수요와 공급의 법칙인가요?
저도 오래전에 JBL L100(알리코) 초극상 상태를 45만원에 팔고, 바로 다인 컨투어1.3mk2를 중고로 165만원에 구입 했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JBL L100이 더 비싸더군요.
당시 JBL L300 중고시세가 160~170만원 했으니 다인 1.3mk2와 비슷한 가격이였죠.
그때나 지금이나 둘다 인기 스피커인데, 유독 JBL만 많이 올랐습니다.
티비등에서 셀럽, 유명인등이 사용하는게 한번 나오면 묻지마 구매자들이 엄청 늘어납니다.
그리고 그 제품에 대해 신봉하는 사람들도 덩달아 늘어나죠.
특히 초보자들은 그냥 좋다고 합니다. 누가누가 쓰는 스피커라고.. 매칭도 제대로 못 맞춘 상태인데도.
그리고 또 남에게 추천하죠. 오디오카페등을 통해서.
포칼이 그랬고(그전까지 사용자가 많지 않았었는데... 대박 쳤죠.)
하베스, 바쿤, 맥킨.. 등등.
JBL 4xxx 시리즈도 그런게 아닌가 추측합니다.
물론 그 제품들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그렇게 까지 대중화될 것이 아닌데도 묻지마 구매자들이 늘어나
가격이 오르는게 아이러니한 거죠.
동남아 수요가 많아 국내 수량이 빠져 가격이 오른다고 하는데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우리도 그만큼 이베이등을 통해서 많이 들어 오거든요.
시간이 좀더 지나면, 어쩌면 이미? 가격은 다시 조정될 겁니다.
대신 이제 다른게 또 오르겠죠. 우리는 (뭐든지) 유행의 민족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