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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천 우주론 / 펌
시사종교 > 상세보기 | 2011-09-29 19:58:04
추천수 29
조회수   2,027

제목

33 천 우주론 / 펌

글쓴이

김재용 [가입일자 : 2000-05-20]
내용
Related Link: http://blog.joinsmsn.com/loy80/8963293



삼계육도란





삼천대천의 세계





존재계



----------------------------------

무색계



비상비비상천 33

무소유천 32

식무변천 31

공무변천 30



--------------------------------------



색계



4 仙 사선



색구경천 29

선현천 28

선견천 27

무열천 26

무번천 25

무산천 24

광과천 23

복생천 22

무운천 21



3 仙 삼선



변정천 20

무량정천 19

소정천 18





2 仙 이선



광음천 17

무량광천 16

소광천 15



1 仙 초선



대범천 14

범보천 13

점중천 12

육욕천 타화자재천 11

화락천 10

도솔천 9

야마천 8

도리천 7

사천왕천 6



-------------------- 



아수라 5



인간 4



아귀 3

축생 2

지옥 1











제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말미암아 잠시의 침묵을 지키는 동안



저를 염려해 주신 분들이 계심을 알았습니다.

갑자기 눈물이 흐르는 것을 혼자 훔쳤습니다.

저의 침묵에 또한 침묵으로 걱정해주신 여러분들께 엎드려 감사올립니다.







오늘은 저의 피곤함을 잠시 접어두고



육도윤회의 세계를 간략하게 여행한 후 잠들까 합니다.







달아이 라마 성하의



체계적인 불교 강의를 접하면 육도윤회의 이야기가 꼭 등장합니다.

티벳 사찰에선 입구에 커다랗게 육도윤회도(圖)가 그려져 있습니다.

인과의 법칙, 즉 카르마의 법칙은 육도윤회의 세계가 전제되어 있고,



티벳인들의 마음 속에서 육도윤회의 세계란 허구가 아니라



비록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진정한 세계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동물의 세계는 우리와 공존하는 세계라 우리도 쉽게 인정할 수 있는 세계이지만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천상의 세계나 지옥의 세계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이기에 우리에게 쉽게 와닿지 않는 세계이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선허님의 증언을 미루어보면



우리 마음 속에는 천상계가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윤회하게 되는



여섯 가지 존재영역(六途)은



천상(天上), 아수라(阿修羅),인간(人間), 축생(畜生), 아귀(餓鬼), 지옥(地獄)입니다.

하늘나라가 28개가 있어 모두 합하면 33개의 세계가 되는데,



육신의 수미산인 척추도

33개의 골절마디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은 모두 잘 아실 것입니다.

이를 삼계로 분류하기도 하는데,



먼저 삼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욕계(欲界)



욕망과 욕심으로 이루어진 세계로서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preta), 인간,

28단계의 천상계 중 여섯 번째 하늘(六欲天)까지가 욕계에 들어갑니다.



욕계에 속하는 하늘나라의 육욕천은

사왕천, 도리천, 야마천, 도솔천, 화락천, 타화자재천입니다.







2. 색계(色界)



빛깔과 형태로 몸과 세계가 이루어진 천상세계입니다.



하늘나라 7단계부터 24단계(二十四天)의 하늘입니다(18개).



즉, 범중천, 범보천, 대범천, 소광천, 무량광천, 광음천, 소정천, 무량정천, 변정천,

무운천, 복생천, 광과천, 무상천, 무번천, 무열천, 선견천, 선현천, 색구경천이

이 범주에 속합니다.







3. 무색계(無色界)



순수한 정신으로 이루어진 세계로서,



공무변천, 식무변천, 무소유천, 비상비비상처천의

4가지 하늘나라입니다.



이제 영적 진화가 낮은 단계로부터 6도를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 지옥계





이속은 최악의 상황을 경험하는 영역입니다.

뜨거운 지옥 8곳(8熱地獄),



차가운 지옥 8곳(8寒地獄),



누르고 짓이기는 지옥 8곳,



그리고 베고 자르는 지옥 8곳이 있습니다.

'짓이기는 지옥'과 '자르는 지옥'을 합쳐서 16유증지옥(遊增地獄)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흔히 알려진 지옥도가 많이 있는데,



그 지옥도에는 언제나 지장보살님이



어린 동자와 함께 고통받는 중생들을 자비심으로 바라보고 계십니다.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들이 하나라도 남아있는 한 결코 성불하지 않으리라'는



대원본존 지장보살님의 사랑을 흠뻑 느낄 수가 있습니다.

티벳 탱화에는 지장보살님이 등장하는 경우가 없지만,



우리나라의 탱화들을 한번 살펴보도록 할까요?



철상지옥(鐵床地獄): 철판에 뉘어놓고 쇠못을 박습니다.



박피지옥(剝皮): 배꼽으로부터 창자를 뽑아냅니다.



발설지옥(拔舌): 거짓말한 자의 혀를 길게 늘여놓고 그 위에서 옥졸들이 쟁기질을 하고 있습니다.



확탕지옥( 湯): 생물을 죽인 자를 철창에 꿰어 끓는 가마솥에 통째로 집어넣습니다.



대애지옥: 업경대에 짐승을 죽인 과보가 나타나면 쇠절구에 머리를 넣어 쇠방아로 찧습니다.



도산지옥(刀山): 칼·몽둥이로 남을 살해한 자는 창으로 꿰어 채 날카로운 산에 꽂혀놓습니다.



거해지옥(鋸 ): 두 판때기 사이에 끼워놓고 톱으로 몸을 썰어댑니다



중합지옥(衆合): 널찍한 바윗돌 사이에 무더기로 사람을 끼워놓고 돌산을 떨어뜨려 짓이깁니다.



한빙지옥(寒氷) : 발가벗겨진 채 빙산(氷山)에 갇혀 매서운 추위에 떱니다.





이렇게 무시무시하고 소름끼치는 극심한 정신적인 고통에 대한 묘사들은



더위로 인한 고통, 추위로 인한 고통, 압박으로 인한 고통,



그리고 살을 에일 때의 고통을 상상으로 형상화한 것입니다.



이런 여러 종류의 지옥은 '미움'의 힘에 이끌리는 부정적인 진화 행위가 만들어 냅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지옥은 지속적으로 발산한 미움의 힘이 증폭되어 재생된 것입니다.

지옥에 있는 동안에는 무한한 고통을 받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행스럽게도,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르면 지옥에서 영원히 머무는 존재는 없습니다.

업장이 다하면 다시 윤회의 길로 들기 때문이죠.







@@@ 아귀계







이곳은 굶주린 존재들이 사는 세계입니다.

혹자는 아귀를 귀신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아귀계의 존재들이 목마르고 굶주린 것은 사실이지만 귀신은 아닙니다.

아귀들은 극단적인 좌절감과 욕구 불만에 사로잡혀 있는 살아 있는 존재들인 것입니다.

지옥은 미움의 힘이 만들어 내듯이, 아귀계는 끝없는 탐욕의 힘이 만들어 내는 영역입니다.

이귀들은 끝없이 반복되는 탄탈루스의 고통을 겪습니다.



어떤 아귀들은 밥통은 잠실 운동장 만한데 비해,



목구멍이 바늘구멍처럼 가늘고, 그나마도 길이가 십리는 되어서 끝없이 배고파하고 목말라 합니다.

먹을 만하게 생긴 음식을 발견해도 차지하기가 쉽지 않고, 또 용케 차지해도 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 먹었다 해도 식도를 따라 내려가는 중에 시커멓게 타 버리는 바람에



만족은커녕 오히려 참을 수 없는 고통만 당합니다.



아귀들의 이런 모습은 배고픔과 목마름, 즉 욕구불만과 갈망이 형상화된 것입니다.





@@@ 축생계





미움은 지옥 존재를 만들어 내고,



탐욕은 끝없이 갈망하는 아귀들을 만들어 내듯이,



무지와 어리석음과 우둔함은 동물적인 존재(畜生)를 만들어 냅니다.

동물은 지적인 능력과 의사 소통 능력이 부족합니다.

그들은 스스로의 선택이 아니라, 본능적인 반사 행위로 어떤 상황에 반응합니다.

따라서 동물들이 자유로울 수 있는 가능성은 지극히 한정적이죠.

동물적 존재와 인간적 존재인 우리는 상당히 비슷합니다.

동물은 우리 자신의 내면의 본능적인 부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동물적인 존재를 하찮게 여길 수는 없겠죠?

그들에게도 영혼이 있으며,



그들도 고통을 경험하고 따라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개에게 불성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물음에 대해서



조주스님의 간절한 자비심의 산물인 무자(無) 화두가 생각나네요.



동물들이 처해 있는 상황은 긍정적인 방향으로만 발전해 나가기에는 적합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본능적인 무지에 단단히 붙들려 있기 때문이죠.

결국 동물들의 생활은 카르마(業)의 힘과 현혹에 의해 지배받게 되고,



끝내 공포 속에서 죽어 가는 것입니다.

그들이 진화하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부처님의 진리를 일깨워줄 수 있는 인간적인 존재가 있어서



특별히 보살피고 도와주어야만 합니다.



인도에서 티벳에 넘어가 티벳불교의 중흥을 이룩하신 스승 아티샤는



개를 마주칠 때마다 사랑스럽게 쓰다듬어 주면서 귀에 대고 속삭였답니다.



"전생의 부정적인 카르마(業) 때문에



너는 성스러운 가르침을 실천할 수가 없는 것이란다."







아티샤 스승은 개에게 가르침을 줄 수가 없었습니다만,



그러나 그것은 스승의 자비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개가 가르침을 실천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추고 있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티샤는 개의 마음속에 가르침의 육감만이라도 불어넣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 인간계





인간 차원 역시 모든 부정적인 요소들의 집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지옥계와 아귀계와 동물계의 존재들이 사로잡혀 있는



극단적인 미움, 탐욕, 그리고 무지에서는 어느 정도 자유로운 상태에 놓여있죠.



인간은 미움과 탐욕과 무지라는 부정적인 요소와,



그와 반대되는 인내와 용서와 지적인 감수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진화된 존재입니다.

수없이 죽고 다시 태어나는 윤회의 과정을 거치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화해야만 인간 차원에 태어날 수 있습니다.

인간으로 태어나기란 얼마나 희귀한 것인가에 대한 불교우화로 맹구우목(盲龜遇木)이나,



투침(投針)의 이야기가 있는데, 이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루겠습니다.



인간 차원에 태어나기 위해서는 오랜 세월의 진화 과정을 거치면서,



처음에는 아주 미미한 상태이겠지만,



인내심으로 지옥을 만들어 내는 미움의 힘을 감소시켜



누구를 해치고자 하는 반사적인 행위를 줄여 나가야만 합니다.

또 초연함과 관용으로 아귀를 만들어 내는 탐욕의 힘을 감소시켜,



집착하고 욕심 부리는 습관적인 반사 행위를 줄여 나가야 인간으로 비로소 태어날 수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나 이외의 다른 생명체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통해,



자기 중심적으로 행동하게 만드는 동물 차원을 지배하고 있는 본능의 힘을 감소시켜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가끔은 다른 존재들에 관심을 기울일 줄 알아야 비로소 인간 차원에 태어나는 것입니다.



지옥계와 아귀계와 축생계라는 무섭고 지겨운 상태는 본능의 힘이 지배합니다

아무리 미미하다 할지라도 그런 본능의 힘을 약화시키는 노력이 쌓이면,



그것이 인간이라는 보다 고상한 존재 형태로 태어나게 만드는 진화의 추진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인간으로 태어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간으로 태어났다고 하는 것은 쉽게 보아 넘길 수 없는 위대한 성취인 것입니다.

동물이나 아귀와 비교해본다면, 인간은 본능적인 충동에서 자유롭습니다.

그리고 고통을 고통으로 받아들일 줄 아는 지성이 있습니다.

불교의 근본진리인 사성제(苦集滅道)의 시작도



바로 고통의 인식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모두 아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통이란 위대한 스승이라 말해지는 것입니다.



인간에게는 자유와 지성과 감성의 힘을



궁극적인 자유와 지복의 삶을 누리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 아수라계







인간계 위에는 신들의 영역인 아수라계(阿修羅界, asura)가 있습니다.

반신반인(半神半人)이라고도 부르죠.



아수라들은 인간 차원에서 진화해 올라간 존재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인간 보다 더 큰 자유와 기회를 누리지만,



자신의 인내와 관용과 감수성을 남보다 더 키우고자 하는 열정에 사로잡힌 나머지,



경쟁심의 노예가 되어 있습니다.



아수라들은 남보다 뛰어 나기를 바라며, 싸우기를 좋아합니다.

그들은 천상계와 아주 가까운 곳에 살면서,

천상계를 차지하기 위해 천상계의 신들과 자주 겨룹니다.

이렇게 계속 싸우고 죽고 죽이는 과정 속에서 아수라들은 습관적으로 화를 내게 되고,



그로 말미암아 점차 지옥으로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천상계





천상계 윤회하는 세계(迷界) 중에서 가장 높은 영역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윤회의 고통속에서 벗어나지 못한 존재들입니다.



천상계의 신들은 마음을 조절하는 훈련과 더불어 오랜 세월 관용과 아량과 감수성을 키우는 진화의 과정을 겪었습니다.

그 결과 인간 차원을 초월한 여러 낙원을 거쳐 그 영역에 도달했습니다.



신들에게는 인간 보다 더 많은 자유와 기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풍요로움이 오히려 위험 요인이 됩니다.

천상계의 신들은 스스로 대단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자기들이 갖고 있는 힘과 즐거움과 영광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수명도 매우 길죠.



차원이 낮은 영역과는 상대도 하지 않는 자기 중심적인 삶을 살면서,



자기의 삶이 고통스러워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꿈도 꾸지 않습니다.

이런 자기만족 때문에, 그들은 가지고 있는 자유를 창조적인 일에 쓰지 않습니다.

이리하여 자만심에 사로잡혀 있는 천상계의 신들은,



그 영역에 도달하도록 만든 진화의 추진력을 서서히 잃어갑니다.

그리고 이런 퇴화의 과정이 오랜 세월 지속되면서,



인간 차원 아래로 다시 떨어져 내려가게 되는 것입니다.







신들이 거주하는 천상계는



욕계천(欲界天, 욕망의 하늘),



색계천(色界天, 욕망이 없는 순수한 형상의 하늘), 그리고



무색계천(無色界天, 형상마저 없는 하늘)의 셋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욕망의 하늘 (欲界天)







욕계천(Kamaloka)은 6층으로 되어있는 욕망(慾望)의 영역입니다.

여섯 영역 중 둘은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지상에 있으며,



나머지 넷은 하늘에 있지만 그 안에 거하는 신들의 눈에 보이는 경계가 있습니다.

욕계천에 거하는 신들은 안락한 낙원 생활을 즐깁니다.

하지만 안락함 때문에 궁극적인 자유와 보다 뛰어난 끝없는 기쁨을 추구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상으로부터 가까운 순서대로



수미산의 사주(四洲) 수호하는 사천왕천(四天王天),



제석천이 주재하는 도리천( 利天),



시간에 따라 즐거움을 받는 야마천(夜摩天),



미륵이 머물고 있는 도솔천(兜率天),



남이 만든 즐거움을 자신의 쾌락으로 삼는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이 수미산에 있습니다.







2. 색계천 (色界天)



6단계의 욕망의 하늘 위에는 색계천(Rupaloka)이라는



18층으로 되어있는 무욕(無慾)의 하늘이 있습니다.

욕망이 없는 하늘이라고도 합니다.

이곳은 음욕과 탐욕을 떠난 절묘한 물질로 이루어진 세계입니다.

4가지 선정을 수행하는 사선천(四禪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범천(梵天)도 여기에 속하죠.

거기에 거하는 신적인 존재들은 순수한 에너지 몸(心體)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모습은 마치 은하계 너머에서 빛나는 밝은 에너지 구름 같습니다.

그래서 범중(梵衆, 빛나는 브라흐마의 몸을 가지고 있는 존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들의 가장 큰 약점은 스스로 기뻐한다는 점입니다.

색계천의 신들이 지니고 있는 지성은 엄청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약했던 시절의 자신의 모습을 잊는 경향이 있습니다.

고통받던 시절의 자신과 여러 차원의 영역을 거쳐오면서 만났던 이웃들의 고통을 기억하지 못하고,



자신이 다시 그런 나약한 존재로 퇴화할 수 있다는 사실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입니다.

인간도 부귀연화 속에서 불행했던 시절을 까마득히 잊고 나태에 빠져드는 습성이 있는데,



이러한 습성을 참 많이도 닮았습니다(^_^)





3. 무색계천(無色界天, 형상이 없는 하늘)







색계천 너머(사실 여기서는 공간 개념인 '너머'라는 말이 별 의미가 없지만)에는,



무색계천(Arupaloka)이 있습니다.

무색계천은 4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무형의 영역으로서,



정신만이 존재하는 고도의 정신적 세계입니다.

물질을 멀리하고 고도의 명상에 잠기는 자가 이 하늘에 태어납니다.

이 하늘의 정점에는 최고의 경지인



비상비비상처천(非想非非想處天)이 있습니다.



이 하늘은 무한 공간, 무한 의식,



즉 의식과 무의식을 넘어 선 절대 무(無)의 영역입니다.

이 하늘에 거하는 신들의 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그들은 모두 형상에 대한 집착을 떨쳐 버리고,



궁극적인 실재를 추구하며 진화한 존재들입니다.

이곳의 신들은 지극히 평화롭고, 지극히 신비하고, 지극히 실제적인 상태를 추구합니다.

그래서 자기를 감싸기 위한 모든 상대적인 관념을 버린 존재들입니다.

그들은 죽은 것처럼 고요한 상태에서 상당히 오랜 기간 평안하게 지냅니다.

어떤 생각으로 인해 마음이 흔들리는 일이 없으며,



궁극적인 목표를 성취하여 절대자와 하나 되었다는 느낌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힌두교에서 최고경지라 일컫는



범아일여나 시바와의 합일이 바로 이경지라는 것을 짐작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무색계천의 신들은 간파하기 힘든,



아주 미묘한 자만심과 환상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건설한 세계 속에 고립되어 있으며, 자신의 상상 속에 갇혀 있는 것입니다.



불교에서는 수행자가 이런 상태,



즉 공(空) 떨어지는 것을 가장 위험한 일로 봅니다.



이런 상태에 빠지면 자기가 처해 있는 상황을



주관과 객관을 초월한, 표현할 수 없는 무(無) 는 절대로 여기게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특히 공(空)에 떨어진 자신의 상태를



궁극적인 깨달음이라고 막무가내 주장하기도 하는데,



이것이 바로 구제불능의 악취공(惡取空)입니다.

이러한 악취공에 빠지지 않으려면



모든 것과 모든 상태의 '상대성'과



진정한 '비어-있음'[空]을 이해해야만 합니다.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무색계천의 고요와 정적의 유혹에 휘말리게 되고,



영원한 자기의 감옥속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불생불멸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존재로 거듭 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결국 천상계도 하나의 육도로서



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한 세계인 것입니다.



욕계, 색계, 무색계의 삼계를 초월한 영역에는



붓다의 땅(uddhakshetra, 불국토)이 있습니다.

결국 이 모든 세계는

불성(Buddha Nature)으로 연결된 한마음의 세계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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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대천의 세계





존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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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색계



비상비비상천 33

무소유천 32

식무변천 31

공무변천 30



--------------------------------------



색계



4 仙 사선



색구경천 29

선현천 28

선견천 27

무열천 26

무번천 25

무산천 24

광과천 23

복생천 22

무운천 21



3 仙 삼선



변정천 20

무량정천 19

소정천 18





2 仙 이선



광음천 17

무량광천 16

소광천 15



1 仙 초선



대범천 14

범보천 13

점중천 12

육욕천 타화자재천 11

화락천 10

도솔천 9

야마천 8

도리천 7

사천왕천 6



-------------------- 



아수라 5



인간 4



아귀 3

축생 2

지옥 1



-------------------



수미산 및 사부주 수미산  

7금산

8공덕수

철위산

 

남섬부주  

우주기반 금륜 금륜(金輪)

수륜 수륜(水輪)

풍륜 풍륜(風輪)







우리 몸의 척추는 모두 33개 뼈로 이뤄져 있다.



목뼈(경추) 7개, 등뼈(흉추) 12개, 허리뼈(요추) 5개, 골반(천추) 5개,

미골(꼬리뼈) 4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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