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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 만족을 추구하는 세계인 욕계 위에 브라흐마(梵天)의 세계
즉 색계가 있는데 여기서는 유정들이 감각적 욕망을 극복해서 얻은 선정의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 세계에는 남녀의 모습이 없고 눈과 귀는 기능을 발휘하지만
코,혀,피부등은 형태는 있되 작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색계는 선정의 개발된 정도에 따라서 네개의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첫번째 선정의 세계
1)범중천: 일반적인 범천의 세계
2)범보천:대범천의 대신들의 세계
3)대범천: 대범천들의 세계
여기에서 범천은 브라흐마의 번역으로 이는 브라흐만교의 신입니다.
사람들이 상상하는 가장 위대한 신이고 가장 숭고한 곳으로 생각하는 곳입니다.
전재전능하고 위대한 신이라고 숭상하고 존경하는 존재인것이죠.
브라만교의 신을 불교에서는 색계 선정의 세계에 태어나는 또하나의 유정으로
받아들입니다.
다른 세계에서 살다가 임종시에 초선정 상태를 유지하면 바로 이세계에 태어나게 되며
임종시에 초선정에 든 정도에 따라 세단계로 구분되는데
세 단계중 가장 높은 것이 대범천입니다.
이 세계에 거주하는 유정들은 그들의 정신적 능력으로 인한 공덕(삼매)때문에
아래 세계의 유정들보다 행복, 아름다움, 수명에서 훨씬 뛰어납니다.
@@@@@ 두번째 선정의 세계
4) 소광천: 빛이 조금 있는 세계
5)무량광천: 무한한 빛의 세계
6)광음천: 빛을 발하는 범천들의 세계
이선천의 세단계에서 공통적인 것은 빛입니다.
이 세계에서는 희열과 행복감이 강하기 때문에 이 빛은 바로 희열과 행복감의 빛입니다.
임종시에 이선정에 든 정도에 따라 세 단계로 나뉩니다.
@@@@@ 세번째 선정의 세계
7)소정천: 미세한 영기(靈氣)를 띤 범천들의 세계
8)무량정천: 무한한 영기를 띤 범천들의 세계
9)변정천: 한결같은 영기를 띤 범천들의 세계
삼선천의 세단계에서 공통적인 것은 영기(맑음)입니다.
@@@@@ 네번째 선정의 세계
10)광과천: 광대한 과보를 지닌 범천들의 세계
11)무상천: 무운천이라고도 합니다. 마음작용(想)이 없는 유정들의 세계
12)정거천: 청정한 세계, 이 세계는 다시 다섯 개로 나뉘며 모든 감각적 욕망과 분노를 뿌리뽑은
아나함들만이 이곳에 태어날수 있습니다.
1. 무변천- 번뇌가 없는 세계
2. 무열천- 고요한 세계
3. 선현천 - 아름다운 세계
4.선견천 - 명확히 보이는 세계
5. 색구경천- 색계중에 가장 높은 세계
전생에 선정을 닦고 임종시까지 그 선정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자만이
이러한 색계 세상에 태어납니다.
무상천(無想天)이라고 불리우는 열한번째 세계에서 유정들은 의식이 없이 태어납니다.
여기에는 오로지 물질적인 흐름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마음작용은 선정의 힘이 지속되는 동안 일시적으로 정지됩니다.
보통은 마음과 물질이 분리될수 없습니다.
마음과 대상이 분리될수 없다는 것이죠.
그러나 때때로 수행의 힘에 의해서 이와같이 특별한 경우에는
물질로부터 마음을 분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아나함이나 아라한이 멸진정을 얻었을때에도 그의 마음은 일시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멈춥니다.
이러한 상태를 우리는 거의 상상할수 없지만 이 현상계에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사실들이 존재할수 있습니다.
정거천은 불환과(不還果-다시는 윤회하지 않고 정거천에서 아라한이 됩니다)를 얻은 아나함들만이
사는 세계입니다.
다른 유정들은 이 세계에 태어나지 못합니다.
그들은 그들의 감각영역과 스스로를 묶어 놓았던 족쇄를 제거한 수행자이며
그때문에 자동적으로 보다 높은 영역에 환생하며 그곳에서
마지막 생을 보내면서 아라한이 되며 그들은 수명이 다할때까지
이 세계에서 존재합니다
다음은 무한한 공간의 세계, 무한한 의식의 세계, 무의 세계, 인식도 아니고 비인식도 아닌 세계인
무색계가 존재합니다.
무색계
무색계는 물질 또는 육체가 없이 마음만이 존재하는 세계입니다.
까사빠 장로는 다음과 같이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공중에 던져진 돌이 던진 힘이 작용하는 동안에는 계속 공중에 머무를 수 있는 것처럼
물질적 형상이 없는 유정들도 강력한 마음의 힘에 의해 무색계에 태어나 그 힘이 다할때까지
그 상태를 계속 유지한다.
이것은 보통 같이 존재하는 마음과 물질이 일시적으로 분리된 상태이다."
1.공무변처 - 무한한 공간의 세계
2.식무변처 - 무한한 의식의 세계
3.무소유처 - 無의 세계
4.비상비비상처 (非想非非想處) - 지각도 아니고 지각 아님도 아닌 세계
그런데 위의 삼게중 색계 3선(三禪天) 이하는 주기적으로 성(成) 주(住) 괴(壞) 공(空)이라는
변화를 겪게 됩니다.
무색계는 물질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이므로 성주괴공의 변화가 없고
색계 4선정의 세계도 매우 안정된 세계이므로 성주괴공의 변화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색계3선으로부터 지옥에 이르는 세계들이 그곳에 사는 중생들의
마음의 상태에 따라 변화하는 것입니다.
중생들의 마음들이 탐심이 강해지면 불로 인해 세계가 무너지는데
광음천 아래까지 무너지고, 진(분노)심이 강해지면 물로 인해 변정천 아래까지 무너지며
치(어리석음)심이 강해지면 바람으로 인해 광과천 아래까지 무너집니다.
이 과정이 얼곱번까지는 불로 무너지고, 여덟번째는 물로 무너지며
이런식으로 여덟번이 반복되다가 마지막 64번째는 물이 아닌 바람으로 무너진다 합니다.
일단 어떤 세계까지 무너지면 그 아래 세계에 살던 유정들은 선정을 닦아 그 위 세계로
가 있다가 다시 일정주기가 되면 잠재해 있던 탐,진,치가 발현되면서
다시 위의 세계부터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식으로 성,주,괴,공이 되풀이 되는데 성주괴공 각각의 단계에서 걸리는 시간이
일 아승지겁(A.K)이며 이 아승지겁이 네번 모인 것이 일 대겁(大劫)이므로
일 대겁이란 이 세계가 한번 성,주,괴,공 하는 시간이라 할수 있습니다.
붓다께서는 일 대겁의 시간을 비유로 말씀하셨는데
사람이 가로,세로,높이가 한 요자나 (약 11.3Km)되는 큰 바위를 백년에 한번씩 비단 옷자락으로
스치고 지나가서 그 바위가 다 닳아 없어지는 시간이라 말씀하셨으니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긴 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제가 길게 삼계에 대해 글을 쓴 이유는
일부 종교나 단체에서 그들이 말하는 견성(깨달음) 을 하면 지구에 다시는 환생을 안하고 좋은 곳으로 간다라는
혹세무민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위에서 본것과 같이 그 좋은 곳이라는 곳도 수명이 있고 윤회의 구속을 벗어나지 못한
유정들이 환생하는 곳일뿐이라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탐.진,치를 완전히 뿌리 뽑아 열반,해탈 하기 전에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이 위대하고 장엄한 세계에 태어난다 하더라도
삼계를 윤회하는 중생일 뿐이라는 붓다의 말씀을 들려 드리고 싶어서였습니다.
이해를 쉽게 표로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존재의 세계
@@@ 무색계
비상비비상처
무소유처
식무변처
공무변처
@@@ 색계
4 네번째 선정의 세계
다섯개의 청정한 세계(정거천)
색구경천
선견천
선현천
무열천
무번천
무상천
광과천
3 세번째 선정의 세계
변정천
무량정천
소정천
2 두번째 선정의 세계
광음천
무량광천
소광천
1 첫번째 선정의 세계
대범천
범보천
범중천
@@@ 욕계
행복한 세계
천상계
타화자재천
화락천
도솔천
야마천
삼십삼천
사천왕천
@@@ 인간계
불행한 세계
아수라계
아귀(귀신)
축생
지옥
가장 중요한 것은 천상계에 태어나거나 색계에 태어나거나 무색계에 태어나더라도
아직도 탐,진,치에 휘둘리고 있는 중생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색계의 정거천이라는 곳은 다시는 윤회하지 않을 성자들이
마지막 생을 살면서 열반에 이르는 공부를 하는 곳이기에 그곳은 예외로 둡니다.
이점을 잊지 말고 기억하시어 수행을 하시거나 공부를 해나감에 있어
잘못된 판단이나 사견에 빠지지 않기를 기원하면서 계속 연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blog.naver.com/samdech2/140071669054 삼계
http://blog.naver.com/samdech2/140071669054 욕계
http://blog.naver.com/samdech2/140072025685 색계, 무색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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