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글쓴이

10년 넘어가면 소리는 나도 맛은 가죠

수명은 거의 무한대 아닌가요? 회사마다, 오래된 제품을 원래 출시 상태로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도 있는 회사가 꽤 되구요. 뭐, 비용이 좀 비싼게 흠이지만, 회사가 중간에 이름이 없어지는게 문제지요ㅡㅡ...

복불복이죠. 릴레이, 출력단 트랜지스터 이런 건 금방 나기도 합니다. 10년 넘게 쓰면 볼륨 높, 전원 스위치 이런 것도 고장 나고, 2십년 넘게 쓰면 전력부도 고장나거나 험음이 생기기 시작하죠. 그때그때 고쳐 쓰면 무한정 쓸 순 잇지만, 2000년 이후 부품이 모듈화하면서 부품 교체비용이 최소 중고가격을 상회 합니다. 야매로 고치거나 중고, 또는 신품을 사는 게 더 실용적인게 된 셈이지요..

84년 구매한 인켈 AD2220 앰프 아직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리도 아직 좋구요.. 수리는 딱 한번, 볼륨 조절 문제로 했네요.
며칠만 있으면, 앰프 나이 40살입니다.

그래서 명기를 찿는거죠 .. 오래사용해도 고장없고 고장나도 원부속 다 있구요 .. ^^

1960년대 리크 파워앰프 아직 잘쓰고 있습니다.

반도체IC는 실제 사용 수명 20년을 스펙으로 만든다고 하더군요.
가정에서는 실제 사용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데, 고장날 일이 별로 없어지는데,
사용하지 않아도 고장 나는 부품 중 하나가 저질 캐패시터로 인해 smps가 고장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고치면서 사용하면 머 5~60년 이상은 쓰죠~
부품만 있으면 더 길게도 쓰겠죠.

오히려 요즘 나오는게 부품 수급하기 더 힘들어요.
IC로 하다보니까.. 그 IC 생산 끊기면 대체하기가 힘들어요.
콘덴서를 주로 사용하는 앰프를 사시는게 수리가 좀 더 수월하지 않나 싶은데..
요즘 예전에는 굴러다니던 콘덴서 구하기도 힘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