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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효과도 없는 일에 힘쏫지 마시고 그냥 저음이 부족한 스피커로 바꾸세요.
그럼 끝입니다.

예전에 북쉘프 스픽을 업라이트 피아노 위에 올려놓고 사용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특정 대역대 저음의 부밍이 있었습니다.

본문에 언급하신 스파이크와 흡음재를 저도 시도했었는데
기대한 것에 비해 약간의 효과는 있었지만
전용 스탠드에 단독으로 올려놓는 것만은 못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그냥저냥 듣다가 스픽을 결국 처분하긴 했는데..
피아노 위에 두어서인지 피아노 만큼은 기가막히게 들려주던 기억이 납니다..

스피커 유닛의 운동이 목재에 전달이 되어 그렇습니다.
스피커의 운동에너지는 질량과 속도와 관계가 있습니다.

스피커 아래에 질량이 나가는 돌이나 철판 등을 두시면 좋아질겁니다.
반대로 외부의 진동이 스피커에 전달되는 것을 막기위해 스파이크 등을 쓰기도 합니다.

또 코너부위는 소리가 모이는 곳이라 부밍이 생기기 쉽습니다.
흡음재나 반사재, 분산재 등을 적절히 사용하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브라켓 등을 이용해 모서리에서 빼내시는게 좋겠습니다.

포칼 1008 정도면 수준있는 북쉘프이니 조금만 신경쓰시면 좋은 음질로 보답할겁니다.

혹 엠프 교환이 가능하다면 나드 C658이나 M10으로 디락 설정하면 부빙 없앨 수 있습니다.
디락은 네이버 까페 등에서 검색해 보시면 됩니다~ ^^

저음은 그렇습니다. 스피커 뒷면이 벽에 붙어있다면 저음은 2배 가까이 늘어나고, 뒷면과 옆면이 벽에 붙으면 저음이 3~4배 늘어나죠. 양은 많아지지만 질은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저음 줄이려면 벽에서 떨어지게 설치해야 합니다. 다른 것보다 벽과의 거리가 중요합니다.

고수님들의 의견 너무 소중하네요. 하나씩 읽어보고 시도해보고 피드백도 남길게요. 혹여 저같은 ㅋㅋ 다른분이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