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오디오포럼에서 빈티지기기는 리캡을 해야 제소리를 들을수 있다해서 용기를 내어 전해콘서 교체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솔더링작업이 처음에는 좀 서툴었으나 캐패시터 20여개를 교체하는 게 아주 힘들지는 않았고요.
테스트 과정에서 냉납 두개를 수정하고 작업을 끝냈는데 노력에 대한 보상은 예상보다 훨씬 크네요. 이때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고음질의 소리를 들을수 있었고, 그동안 자주 듣던 음원들도 새롭게 들려옵니다. 이번에 프리앰프가 얼마나 중요한 콤포넌트인지를 실감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