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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 문재현 선사 소개
시사종교 > 상세보기 | 2010-12-02 19:13:22
추천수 21
조회수   4,264

제목

대원 문재현 선사 소개

글쓴이

김재용 [가입일자 : 2000-05-20]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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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1936년

광주 광역시 출생.



6세 때부터 바닥에 원상을 그리며 '유아독존'을 중얼거렸고 9세 때부터는 무아의 경지에 빠져 길에 한나절 서있는 등 기이한 행적이 끊이지 않았다.



1953년

18세에 오직 깨달음에 뜻을 두고 전국을 방랑하는 구도의 행각길에 오르다.



1954년

박인곡 선사를 은사로 해인사에서 출가하다.



1956년

전북 고창 선운사 도솔암에서 지내던 중 소나무에 바람 스치는 한 소리에 활연대오하다.



1957년

경봉 선사, 하동산 선사, 고봉 선사, 설봉 선사, 금봉 선사, 효봉 선사, 금오 선사, 춘성선사, 청담 선사, 전강 선사 등 당대의 선지식을 두루두루 참문하다. 이후 전강 선사만을 유일한 스승으로 믿고 모시게 되다.



1962년

대구 동화사 하안거 여름결제중 전강 선사님께 인가를 받고, 전강 선사님의 명에 의해 동화사 포교당인 보현사 시민선방에서 교화를 시작하다. 보현사 시민선방에서 설했던 금강경을 동화사에서 < 바로보인 금강경 > 으로 출간하다.



1966년

시대에 뒤떨어진 불교의 진흥을 위해 방송국 건립, 병원 건립, 승복 개정 등 대대적인 개혁을 종단에 건의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다. 이로부터 종단개혁 자금 마련을 위한 발명에 몰두, 재가 은둔생활은 20년간의 보림과정으로 이어지다.



1986년

낯모르는 이들이 출현해 설법을 간청, 예정했던 30년의 보림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부득이 다시 교화문에 서다. 석도륜 스님의 청에 의해 광주 선우회를 조직하다.



1988년

광주 삼원선원(三圓禪院) 모임을 결성하다.



1990년

법문집 "영원한 현실", 선시집 "토함산 대종소리"가 출간되다.



1991년

서울 삼원선원 모임을 결성하다.



1994년

부산 삼원선원 모임을 결성하다.



1995년

바른 불법을 펴기 위해 <바로보인 출판사>를 설립하다.



2008년

포천에 국제선원 대웅전이 완공되면서(2007년) 선원 이름을 정맥선원으로 개명하다.



2010년

오늘에 이르기까지 불사와 교화, 역경, 저술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는 < 바로보인 전등록 > 전 5권, < 바로보인 무문관 >, < 바로보인 벽암록 >, < 바로보인 천부경 >, <바로보인 금강경 >, <세월을 북채로 세상을 북삼아 >, < 영원한 현실(개정판) >, < 바로보인 신심명 >, < 바로보인 환단고기 > 전 5권, < 앞뜰에 국화꽃 곱고 북산에 첫눈 희다 >, < 바로보인 증도가 >, < 바로보인 선문염송 > 전 30권 중 15권, < 바로보인 반야심경 >, < 선을 묻는 그대에게 > 전 10권 중 2권, < 바로보인 선가귀감 >, < 바로보인 법융선사심명 >, < 주머니 속의 심경 >, < 바로보인 법성게 >, < 전강 대선사 법문집 - 달다 >, < 기우목동가 >, < 초발심자경문 >, < 방거사어록 >이 출간되다.









<인가과정>







전강 대선사님께서 대원 문재현 전법선사님을 인가하신 과정









전강 대선사님께서 1961년 대구 동화사의 조실로 계실 당시 대원 문재현 전법선사님께서도 동화사에 함께 머무르고 계셨다.



하루는 전강 대선사님께서 전법선사님의 3연으로 되어 있는 제1오도송을 드시어 깨달은 바는 분명하나 대개 오도송은 짧게 짓는다고 말씀하셔서, 전법선사님께서는 제1오도송을 읊은 뒤 도솔암을 떠나 김제들을 지나다가 석양의 해와 달을 보고 문득 읊으셨던 제2오도송을 일러드렸다.









제1, 제2 오도송은 다음과 같다.







* 제 1 오도송.....







이 몸을 끄는 놈 이 무슨 물건인가?

골똘히 생각한 지 서너해 되던 때에

쉬이하고 불어온 솔바람 한 소리에

홀연히 대장부의 큰 일을 마치었네



무엇이 하늘이고 무엇이 땅이런가

이몸이 청정하여 이러-히 가없어라

안팎 중간 없는데서 이러-히 응하니

취하고 버림이란 애당초 없다네



하루 온종일 시간이 다하도록

헤아리고 분별한 그 모든 생각들이

옛 부처 낳기 전의 오묘한 소식임을

듣고서 의심 않고 믿을 이 누구인가!



此身運轉是何物

疑端汨沒三夏來

松頭吹風其一聲

忽然大事一時了



何謂靑天何謂地

當體淸淨無邊外

無內外中應如是

小分取捨全然無



一日於十有二時

悉皆思量之分別

古佛未生前消息

聞者卽信不疑誰









* 제 2 오도송......







해는 서산 달은 동산 덩실하게 얹혀 있고



김제의 평야에는 가을빛이 가득하네



대천이란 이름자도 서지를 못하는데



석양의 마을길엔 사람들 오고 가네



日月兩嶺載同模

金提平野滿秋色

不立大千之名字

夕陽道路人去來









제2오도송을 들으신 전강 대선사님께서는 그와 같은 경지를 담은 게송을 지금 이 자리에서 한 수 지어볼 수 있겠냐고 하셨다. 이에 전법선사님께서는 즉시 다음과 같이 읊으셨다.







바위 위에는 솔바람이 있고



산 아래에는 황조가 날도다



대천도 흔적조차 없는데



달밤에 원숭이가 어지러이 우는구나



岩上在松風

山下飛黃鳥

大千無痕迹

月夜亂猿啼









전강 대선사님께서는 위 송의 앞의 두 구를 들으실 때만 해도 지긋이 눈을 감고만 계시다가 뒤의 두 구를 마저 채우자 문득 눈을 뜨시고 기뻐하시는 빛이 역력하셨다.

그러나 전강 대선사님께서는 이에 그치지 않고 다시 물으셨다.

"대중들이 자네를 산으로 불러내고 그 중에 법성이 달마불식도리를 일러보라 했을 때 '드러났다'고 답했다는데 만약에 자네가 당시의 양무제였다면 '모르오'라고 이르고 있는 달마 대사에게 어떻게 했겠는가?"

전법선사님께서 답하기를, "제가 양무제였다면 '성인이라 함도 서지 못하나 이러-히 짐의 덕화와 함께 어우러짐이 더욱 좋지 않겠습니까?' 하며 달마 대사의 손을 잡아 일으켰을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전강 대선사님께서 "어느 새 그 경지에 이르렀는가?" 하고 탄복하시자, 전법선사님께서는 곧바로 "이르렀다곤들 어찌 하며, 갖추었다곤들 어찌 하며, 본래라곤들 어찌 하리까? 오직 이러-할 뿐인데 말입니다."라고 연이어 말씀하셨다.

이에 전강 대선사님께서 환희하시니 두 분이 어우러진 자리가 백아가 종자기를 만난 듯, 고수명창 어울리듯 화기애애하셨다.



달마불식 공안에 대한 위의 문답은 내력이 있는 것이다. 전강 대선사님께서 대원 문재현 전법선사님을 부르기 며칠 전에, 저녁 입선 시간 중에 노장님 몇 분만이 자리에 앉아 있을 뿐 자리가 텅텅 비어 있었다고 한다.

전법선사님께서 이상히 여기고 있던 중, 밖에서 한 젊은 수좌가 전법선사님을 불렀다. 그 수좌의 말이 스님들이 모두 윗산에 모여 기다리고 있으니 가자고 하기에 무슨 일인가 하고 따라갔다.

그러자 그 자리에 있던 법성 스님(향곡 스님 법제자인 진제 스님)이 보자마자 달마불식 법문을 들고 이르라고 하기에 지체없이 답하였다.



"드러났다."



곁에 계시던 송암 스님께서 또 안수정등 법문을 들고 물으셨다.

"여기서 어떻게 살아나겠소?"

전법선사님께서 대뜸 큰소리로 일렀다.



"안. 수. 정. 등."



이에 좌우에 모인 스님들이 함구무언(緘口無言)인지라 전법선사님께서는 먼저 그 자리를 떠나 내려와 버리셨다.

그 다음날 입승스님이신 명허 선사님께서 아침 공양이 끝난 자리에서 지난밤 입선 중에 자리를 비운 까닭을 묻는 대중 공사를 붙여 간밤의 산 중에서 있었던 일들이 낱낱이 드러나고 말았다. 그리하여 간밤의 입선시간 중에 자리를 비운 스님들은 가사 장삼을 수하고 조실인 전강 대선사께 참회의 절을 하였던 일이 있었던 것이다.

전강 대선사님께서는 이때에 전법선사님께서 달마불식도리에 대해 일렀던 경지를 점검하셨던 것이다.



이런 철저한 검증의 자리가 있었던 다음 날, 전강 대선사님께서 부르시기에 전법선사님께서 가보니 주지인 월산 스님께서 모든 것이 약조된 데에서 입회해 계셨으며 전강 대선사님께서는 곧바로 다음과 같이 전법게를 전해 주셨다.









부처와 조사도 일찍이 전한 것이 아니거늘



나 또한 어찌 받았다 하며 준다 할 것인가



이 법이 2000년대에 이르러서



널리 천하사람을 제도하리라





佛祖未曾傳

我亦何受授

此法二千年

廣度天下人









덧붙여 이 일은 월산 스님이 증인이며 2000년까지 세 사람 모두 절대 다른 사람이 알게 하거나 눈에 띄게 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하시며 만약 그렇지 않을 시에는 전법선사님께서 법을 펴 나가는데 장애가 있을 것이라고 예언하셨다. 또한 각별히 신변을 조심하라 하시고 월산 스님에게 명령해 전법선사님을 보현사 포교당에 내려가 교화에 힘쓰게 하셨다.

전강 대선사님께서는 미리 적어두셨던 송별송을 주셨으니 다음과 같다.







어상을 내리지 않고 이러-히 대한다 함이여



뒷날 돌아이가 구멍 없는 피리를 불리니



이로부터 불법이 천하에 가득하리라





不下御床對如是

後日石兒吹無孔

自此佛法滿天下









위의 송의 첫째 줄 역시 내력이 있는 구절이다.

전에 전법선사님께서 전강 대선사님을 군산 은적사에서 모시고 계실 당시 마당에서 홀연히 마주쳤을 때 다음과 같은 문답이 있었다.



전강 대선사님께서 물으셨다.

"공적(空寂)에 영지(靈知)를 이르게."

대원 전법선사님께서 답하셨다.

"이러-히 스님과 대담(對談)합니다."

"영지에 공적을 이르게."

"스님과의 대담에 이러-합니다."

"어떤 것이 이러-히 대담하는 경지인가?"

"명왕(明王)은 어상(御床)을 내리지 않고 천하 일에 밝습니다."



* 공적(空寂) : 공(空)은 색과 공을 초월한 경지요, 적(寂)은 일어나고 스러짐이 없는 경지이다.



* 영지(靈知) : 근원체성에 이미 갖추어진 본연의 지혜.







위와 같은 문답 중에 대원 전법선사님께서 답하신 경지를 송별송의 첫째 줄에 담으신 것이다.



전강 대선사님께서 대원 문재현 전법선사님을 인가하신 과정을 볼 때 한 번, 두 번, 세 번을 확인하여 철저히 점검하신 명안종사의 안목에 탄복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에 끝까지 1초의 머뭇거림 없이 명철하셨던 대원 문재현 전법선사님께 찬탄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하여 법열로 어우러진 두 분의 자리가 재현된 듯 함께 환희용약하지 않을 수 없다.



[출처] 대원거사님 체크 의뢰드립니다. 작성자 시화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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