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음반이라도 LP음원과 CD음원이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스튜디오 마스터링이 다른 경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예로 몇달전에 CANNONBALL ADDERLEY
SOMETHIN´ ELSE (CD DIGIPACK INCLUDED) 를 구입했는데요.
LP와 CD가 같이 들어 있는 상품입니다.
근데 둘이 음질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 겁니다.
CD 소리가 너무 형편 없습니다.
이 음반 자체가 녹음 자체가 잘 되어 있고 워낙 유명 해서 음원으로도 가지고 있던 거라 이상했죠.
처음에는 CD트렌스포트의 문제인 줄 알았는데 소리의 위치나 디테일등이 너무 차이납니다.
해서 CD를 리핑을 한 후 가지고 있는 음원이랑 같은 DAC로 비교 해 봤죠.
결론은 둘이 음원이 다릅니다......
원래 가지고 있던 음원이 리마스터링을 잘 해놓은 건지 악기 포지셔닝이나 소리의 디테일 같은 게 다 살아 있습니다.
LP는 전체적인 소리의 디테일은 좀 떨어지나 공간감, 배음, 소리의 두께 같은 게 좋았구요.
CD는 그냥 형편 없습니다.
LP를 팔기 위해 고의적으로 음질을 떨어트렸다는 의심이 들 정도로....
이음반 SACD 와 hdcd 인가 있는데 LP는 스피커 앰프에 따라 좋게 들리고 안좋게 들리고 하더라구요.
특히 스피커에 정말 영향을 많이 받는 거 같아요.
저의 입장에서는 풀레인지 스피커에는 LP가 잘들렸는데 분리형 5웨이 스피커에는 CD가 더 잘 들립니다.
카트리지를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서도 천차 만별이고 지금 LP와 CD 비슷하게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LP는 잘 안듣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