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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에서 만이라도 수요 견인 인플레에 참여를 안 하시면

언젠간 제자리로 돌아오게 돼 있습니다.

한 10년만 참으시면...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 소득이 올라가면서 과시적인 대형스피커들이 잘 팔립니다.
JBL Tannoy들중 대형기들이 매집 대상이지요.

심지어 진공관도 명관으로 소문난건 싹쓸이 대상이라고 들었습니다.

중국인이 사시미에 맛들이면 바다 생선이 남아나지 않을거라고...?

소득이 낮지만 인구수가 많으니 부자수는 엄청나고 증가일로 입니다.

대세를 거스럴수는 없겠지요.

저도 동생이 JBL4343 좀 구입해달라고 하는데
장터에 나와도 못본척 하고있습니다.
가격이 제정신으론 어렵더라고요....

당연히 비쌀 수 밖에요!

JBL 센츄리 L100 리뉴얼해서 신품으로 출시해서 600만원대에 판매했으니까요!

좀 미친가격이긴 하잖아요! 200만 전후로 출시했으면 저도 하나쯤 구매했겠죠!

90년대 후반 부터 2022년 까지 30년 이라면 복리로 계산만해봐도 4배는 넘을 겁니다.

5% 이율로 30년 하면 100만원이 400만원 나옵니다. ㅋㅋㅋ


그러니까 스피커 중고가가 오히려 싼거죠.. 현금보다도 가치가 없어요



그러니까 그냥 현금 들고 있다가 지금 중고가가 높아도 지금 사는게 더 싼겁니다.

중국과 태국이 주요 원인이랍니다. 해상,항공운임도 그렇고, 미국은 현지운임이 무척 올랐어요.
머리 좋은 업자분들 환율과 운송비때문에 주춤한데, 곧 국내 빈티지가격도 작정하고 올리겠죠. 그래야 수입을 할 수 있을테니..

그나마 중국은 언젠가부터 이런 빈티지오디오의 대량수입을 법적으로 막고있지만 한 땐 컨테이너로 수입하곤 했죠,
법규정이 없는 태국, 인도네시아 부자들은 여전히 컨테이너로 들이고 있다네요. 고장품이던 정상품이던..

여기도 일본경매사이트에서 고장품 대량으로 수입해서 고쳐파는 분들 꽤 되는 것으로 알아요. 문제는 전문수리업자가 아닌 싸게 손보는 수리사에서 정비되어 고장이 잦습니다. 저도 그것대문에 애먹는 중입죠.

수리 잘 하시는 분들 태국가면 돈 긁어모읍니다. ㅎㅎ

동남아로 빠져나간다는 소리는 10년전부터 들어왔는데
반대로 우리도 이베이 등을 통해서 빠져나간거 보다도 더 들어오는거 아닌가요?
예전보다 JBL이 더 흔하게 보이는거 같던데.. 물론 가격은 많이 올랐지만요.

유명인이나 셀럽등이 사용하는 장면 Tv에 한번 비춰지면 그다음 부터는 평소 관심없던 사람들도 묻지마 구매하는게 우리의 특성이죠.
아마 그런게 있지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매칭이 쉽지 않아서 조만간 유행은 식을거 같습니다. 우리 유행은 빨리 변하잖아요.
물론 기존 매니아들은 계속 좋아하는거고.

화폐가치가 떨어지니 중국이나 동남아로 빠져나가는 걸 제외하고도 당연하다고 봅니다. 예로, 백만원에 샀다 몇년 뒤 백만원에 팔 수도 있단 거죠. 개인적으론 90년대까지의 명기는 이제 고물이 되어가고 이후는 묘듈타입에 디클라스이니 수리불가 또는 별 매력도 없고, 스피커 정도만 남았는데 이것도 자석도 성능이 약해지고 고음유닛이 뻣뻣해지며 출하 시 성능을 못내줍니다. 과거 명기라도 오버호울 하지 않은 기기는 전부 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