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가 301을 막 들이고 저음 쪽이 약하다고 느끼신다면 스탠드 쪽에 변화를 주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피에가 301이 가격은 착하지만 성격은 착하지 않습니다.
저도 들인지 얼마 안되어 조심스럽습니다만, 앰프, 환경에 따라 많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까다로운 놈인 것 같습니다.
앰프를 바꾸면 소리가 극적으로 바뀌는 것은 물론 스탠드 재질에 따른 소리 변화도 큽니다. 철제 스탠드들보다 오히려 장식장 위에 두었을 때가 더 좋은 소리를 들려주기도 합니다. 제 경우는 목재 스탠드 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우퍼의 에이징 시간이 오래 걸리는 탓도 있다고 봅니다. 적어도 에이징중에라도 목재와 친하게 지내게 하는 게 좋을 수 있습니다. 알루미늄 하우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에이징 후에도 목재와의 상성이 좋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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