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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각은 그냥 모조품입니다. 소리는 메킨은 아니겠지요. 그냥 소리 나는 중국산 앰프입니다.

사실, 따지고보면, 소리라는게 무슨 특별한 마술이 있는것도 아니니, 가격대를 보면 잘 만들어진 제품같긴 합니다만, 문제는 사후 서비스가 가장 걱정스러운 문제일 것 같습니다.

가격이 2백 넘고 배송비가 몇십만원에 관세가 또 몇십 붙을 건데, 굳이 사시게요?
관세 커트라인 언저리 앰프 몇개 사봤는데, 전부 다 퀄리티가 너무 만족스러워서
중국산 앰프 자체의 품질은 의심 안 합니다만 배송비와 관세같은 쓸데없는 비용을
쓸만한 앰프 하나값이나 주면서까지 살만한 가치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진공관 앰프 트랜스가 가장 중요할텐데..
짱깨애들이 아무리 잘만들어도 매킨토시 트랜스가 아니죠..
저라면.. 그 금액이면 장터에 있는 오디오리서치 VT-100을 사겠네요..

그냥 맥의 트랜스 기술이 궁금해서 글을 남깁니다.
맥에서 기술자가 트랜스 감는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있군요.
과거에는 분명 특별한 맥의 트랜스 기술이 특별했겠지만,
지금은 그 기술이 알려져 있고 이해되어,
기술, 사양에 맞추어, 잘 감으면 되지 않을까요?

    박철홍님 말씀은 옳다고 생각합니다. 기술, 사양에 맞추어 잘 만들면 되지 않을 비밀스러운 사항은 없습니다. 다만 MC275 앰프 자체의 회로도를 파악해 보면 출력트랜스의 권선 구성이 일반적인 출력변압기와 매우 다른데다가 독특한 고전압 전원 배전 방식으로 출력단을 구성하고 있어서, 기술(회로)도 다르고 사양(부품)도 다른 것입니다. 트랜스만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MC275 출력트랜스는 일반적인 1차 고압 - 2차 스피커 권선 외에 과거에 특허였던 맥사의 출력관 회로에 맞추어 NFB용으로 쓰이는 독립된 권선이 2개 더 구성되어져 있는데, 그 사양을 제조사가 적어주지 않았고 인터넷 상에도 정보가 없어서 제대로 알 수가 없습니다. 실제 현물을 조사하면 될 터인데요... 꼭 그거 아니어도 좋은 트랜스, 회로가 많으니 꼭 카피하려는 경우 아니면 다른 회로구성으로 하는 것이지요...
마침 요즘에 MC275 소손 고장품을 만지고 있어서 글을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