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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의 음질을 유지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21-08-02 13:11:29
추천수 1
조회수   2,336

제목

LP의 음질을 유지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글쓴이

곽홍해 [가입일자 : 2014-09-03]
내용
 기 설명드린 바와 같이 고 음질로 탄생한 LP가 여러번 재생 할수록 음질이 나빠져 그런 현상이 없는 매체를 만든 것이 CD 입니다.

 

1980년대 미국 오디오 잡지에 LP의 음질 저하를 막고 좋은 소리를 재생하기 위한  레이저 턴테이블 기술을 소개하는 기사를 잡지에서 보았습니다. 원천 기술은 미국이고 후에 일본 회사가 상업화한 기기로 이 턴테이블은 LP의 소리골에 레이저를 쏘고 반사된 레이저 빛을 소리로 만드는 기술 입니다. CDP와 같은 레이저를 사용하지만 디지털 신호가 아닌 순수한 아날로그 신호를 사용하는 기기 입니다. 그러나 아래와 같은  문제점으로 지금도 거래는 되지만 거의 도태된 기기 입니다.

 

1번째는 기술적인 한계입니다. 오래된 LP의 소리골에 상처가 있는 경우 그 현상도 재생이 되어 턴테이블로 재생하는 경우와 별로 좋아진 것이 없습니다. CD는 디지털  부호를 읽지만 이 기기는 아날로그 즉 양을 읽기 때문에 상처도 하나의 소리로 인식하기 때문 입니다. 즉 상처 난 LP를 턴테이블로 읽는 것과 같습니다.

2번째는 가격이 거의 $20,000(?) 수준으로 턴테이블이나 CDP에 비해 너무 고가로 판매가 되었습니다.

3번째는 CD가 발매보다 매우 늦은 1990년대 발매되어 많은 음악 애호가들이 이미 CD를 좋아하게 되어 음질/가격적인 면 모두 메리트가 없었습니다.

 



위 그림은 상품화된 레이저 턴테이블로 세계적으로 수백대가 팔렸으나 거의 사용을 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국내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분도 구입을 고려한 적이 있었습니다.



LP
를 좋은 소리로 듣는 방법 중 한가지는 LPOpen Reel Deck에 녹음하여 듣는 방법이 LP 전성기에 미국의 음악 애호가들이 많이 사용한 방법입니다. 앰프에는 위 그림과 같이 입력 단자에 TAPE1TAPE2가 있어서 아래 그림과 같은 Open Reel  Deck2대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오픈 릴을 Cassette deck, MD 그리고 DCC가 잠시 대체를 하였고 지금은 단자가 앰프에서 거의 없어졌습니다.





LP
를 신품 구입하면 우선 오픈 릴에 녹음하여 오픈 릴로 음악을 즐기고 또 하나의 오픈 릴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만 편집 녹음하여 들었습니다. 쉽게 LP를 아껴서 듣는 것이지요. 그런데 오픈릴은 들어 보신 분들은 소리에 빠져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1980-90년대에 위 그림과 같은 오픈릴 2대를 구입하여 운용했습니다.

 

2가지 방법 전부 추억 속의 방법으로 생각하며 오래되어 음질이 안 좋은 LP를 좋은 음질로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LP를 만든 오리지날 음원으로 제대로 만들어진 CD나 스트리밍 파일이 있겠지요.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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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 2021-08-02 13:40:30
답글

LP음질을 좋은 상태로 yuji 하는 방법은, 절대적으로 먼지와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평소 관리하고 있는 나름대로의 수칙은,

1. 음반표면은 절대 손으로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깨끗히 씻은 손이라도 음반표면을 만지고나서, 음반을 기울여 서치라이트로 표면을 비스듬히 비추어 보면, 먼지가 잔뜩 묻어있는걸 볼수 있게 됩니다.

2. 음반을 자켓에 집어놓을때도, 반드시 속지의 개봉면이 위로 향하도록 넣어서, 외부의 먼지가 개봉된 면으로 유입되어 음반이 오염되는것을 방지해주어야 합니다.

3. 마지막은, 저만의 청음환경이라서 가능한듯한데요, 음반랙 옆에 소형 에어컴프레서를 들여놓고서, 음반을 꺼내서 턴테이블에 올려놓기전에 먼지불어내주고, 듣고난후에도 집어넣기전에 다시 먼지 불어내고 자켓에 집어넣습니다. 다소 시끄럽긴해도, 이유가 확실하기 때문에, 참을만 합니다.

LP음악은 수고와 정성과 인내로 듣는 음원인 것 같습니다.

정기립 2021-08-04 13:16:19

    먼지에 대처하는 방법 중에 정기적으로 매뉴얼 방식의 세척 (욕조에 물 받아 놓고 비누거품 내서 요즘 많이 판매되는 세척전용 브러쉬나 극세사로 닦는 방식) 또는 독일에서 만든 자동 드라이까지 되는 정교한 증류수 자동세척기 같은 것을 사용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철 2021-08-05 17:53:48

    정기립님,
저는 보유중인 음반, 이천여장을 무려 8개월에 걸쳐, "이지크린"이라고 하는 수동 세척기를 사용해서 모두 세척완료한 후에, 위에 말씀드린 방법으로 관리중입니다.

음반세척용이라고 해서, 카본이니 뭐니하면서 비싸게 판매되는 브러쉬는 사용해봤지만, 별 효과 없더군요. 소릿골에 쌓여 있는 먼지 털어내지 못합니다. 극세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닦은 후에, 서치라이트로 음반을 비스듬히 비추어보면, 미세먼지가 소릿골에 그대로 남아있는게 보입니다.

퐁퐁물에 불려서, 미세칫솔로 소릿골 세척해주는 방법이 가장 확실해 보입니다만, 참.. 힘들고 시간이 많이걸리는 고난스러운 작업입니다. 자동세척기는 사용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비싼 장비인만큼 효과는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한장 세척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될듯 보이네요.

정기립 2021-08-06 10:15:20

    경험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지크린 한번 알아봐야겠군요.

독일에서 100만원 넘게 주고 구했다는 자동세척기를 지인한테서 구경해 보고 처음에는 정말 편하겠다고 생각했는데,,,
1장 세척에 4-5분 걸렸던 것 같고요,
문제는 몇 백장 반복하다 보면 이물질 등으로 반드시 고장이 나는데, 국내에서는 수리가 도저히 가능하지 않다는, ㅠㅠ
그래서 결국 폐기처분하시더라구요. A/S 가능하게 국산으로 누가 잘 만들어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인섭 2021-08-02 14:28:24
답글


엘프 라는 기기
오래전에 한번 본 기억이 있네요..
소리는 ,,,

김승기 2021-08-03 10:00:26
답글

LP가 CD보다 음질이 좋을 것 같다는 것은, 미신과도 같은 것입니다.

청감상 뿐만 아니라 이론적으로도 LP는 CD의 음질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혹자는 LP의 마스터 음원이 더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LP 전성기에도 음원은 디지털 이었습니다.
문제는 디지털 음원을 저장하고 이를 재생하는 장치가 너무 고가이기 때문에 CD가 상용화 되기 전까지는 LP가 제작 되었습니다.
동영상 촬영도 이미 8K가 대중화 되었지만, 재생장치는 아직 상용화 되지 않은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LP의 음원이 디지털 이면 LP를 재생해서 녹음 후 듣는 것 보다 음원을 그대로 재생하는 것이 음질적으로 더 유리하다는 것은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듯 싶네요~


정기립 2021-08-04 13:12:08

    그렇죠. 보고 듣고 자란 추억, 그동안 하나씩 고민하고 정성들여 모아둔 LP 판에 대한 애착이 아니라면, 굳이 LP를 들을 이유가 하나도 없겠지요,,, 추억 팔이에 대한 집착을 지닌 세대가 사라지는 날, 아날로그 기기들과 LP 소스들은 박물관으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집착을 가진 사람이라서 그때까지 열심히 듣고 죽기 전에 자식한테 물려주거나 박물관에 기증~ ^^

곽홍해 2021-08-05 11:00:31
답글

LP의 취급에 좋은 말씀들이 LP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 합니다. LP는 먼지로 취약하여 보호를 잘해주어야 합니다. 그래도 오래 사용하면 마모가 생겨 고역대가 점점 없어지는 것은 절대로 피할 수 없으며 회전체 진동에 의한 잡음은 턴테이블 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턴테이블에서 피할 수 없는 잡음입니다.

카트리지 바늘에 의한 LP 소리골의 마모를 줄이기 위해 카트리지는 절대로 DJ 용을 사용하지 말기 바랍니다. 이유는 일반 가정용 카트리지의 Tracking force는(LP에 가해지는 무계) 1.25 - 2g 사이인데 DJ 카트리지 중에는 3 - 4g으로 암의 무게가 2배 이상 무거워 LP의 소리골 마모를 빠르게 합니다.

아무리 좋은 턴테이블도 회전체가 있어 진동은(Vibration) 필수적 입니다. 이 진동이 LP를 올려 놓는 플래터에 전달되고 플래터 위에서 회전하는 LP 그리고 카트리지로 전달 됩니다. 대게 매우 약한 저역대가 카트리지로 유입이 되어 소리가 깨끗하지(?) 못하게 들리게 됩니다. Rumble 잡음이라고 쉽게 생각하면 되며 오래된 턴테이블 일수록 심합니다.

LP 세척을 고압 액체를 사용하거나 부러쉬나 극세사로 압력을 가하는 방법은 개인적으로 절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Velvet Brush로 약한 힘으로 사용하는 것을 LP 보호를 위하여 권합니다. 이미 얘기했지만 바늘 1.5g에 무게에도 소리골이 상처를 받습니다. 1.5g이 어느 정도 무게일까요? 이재철님처럼 조심스러운 취급이 최선의 방법으로 생각 합니다.

감사 합니다,

박종열 2021-08-09 19:32:43
답글

LP를 초음파로 세척하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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