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신품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면 다인 오디오 중고가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정보 공유 차원에서 한번 올려봅니다.
모든 기계는 시간이 흐르면 노후가 진행됩니다.
스피커도 예외는 아닌데, 다인오디오를 오래 사용했으니 다인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다인 오디오의 매력은 에소타 or 에소텍 트위터에서 나오는 투명하고 맑은 고음입니다.
아시다시피 다인 오디오 트위터 재질은 소프트 돔입니다.
부드러운 천에다 다인만의 특수 코팅을 입힌 재질이죠.
저는 이 트위터를 완전 분해 해봤습니다.
새로산지 얼마 안돼 옆집 아이가 놀러와서 트위터 배꼽을 눌러 놨더라구요.
한동안 마음 고생하다 수입처에서 같은 트위터를 새로 구입해서 교체했습니다.
다인은 항상 트위터 교체시 기존 트위터를 반납해야 합니다.
그래서, 기존 트위터를 반납 전에 완전 분해 해봤습니다.
그러면서 얻은 결론은, 다인 오디오의 잠자리 날개 같은 투명한 코팅은
시간이 흐르면 그 물성이 변한다는 것입니다.
내부적으로도 트위터를 분해 해보니 자석과 보이스 코일 사이에
윤활 작용을 위해 오일이 적셔져 있었습니다.
이런 오일류들도 시간이 지나면 마르겠죠.
트위터 코팅에도 먼지가 달라붙고, 코팅 성분도 경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처음과 소리가 달라짚니다.
저도 처음 샀을 때 들었던 디테일한 소리가 요즘 들으면 조금 무디어진 느낌입니다.
에소타 할얘비라도 새 제품에서 나오는 소리가 진짜 에소타지 5년 10년된 에소타는 에소타 소리가 아닙니다.
그냥 좋은 소리죠.
다인은 코팅의 물성이 변하고, 내부적으로 오일이 마르기 때문에
진짜 다인 소리를 듣고 싶으시면 신품을 사기를 권해드립니다.
(수입처와 만분의 일도 상관없이 이글을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