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켈 앰프 개조를 하면 소리가 좋아진다고들 해서 요즘 종종 개조를 하는 모양입니다.
AD280B는 트랜스가 듬직해서 개조하면 "빈자의 매킨토시"라는 별칭까지 얻었으니... ^!^
270b도 작은 크기에 비해선 트랜스가 묵직한 편이다. 280b엔 못미치지만...
270b는 셔우드 OEM 모델 AD210b로도 많이 수출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AD270b의 슬림하면서도 전면 푸른색 배열이 쿨한 느낌이어서 디자인이 이쁘다는 느낌.
280b는 좀 두터워서 슬림한 맛이 없다. 물론 힘은 280b가 더 좋으리라. 트랜스 크기, 용량은 무시 못하니까...
디자인이 이뻐서 일단 외관이 아주 깨끗한 270b를 구해봤습다.
개조의 명인이라는 분께서 출력은 280b가 크지만, 270b도 콘덴서, 저항 등등을 바꿔주면 꽤 괜찮은 소리가 난다고 하니 그 이쁜 녀석을 개조해서 거실 TV 옆 스피커에 물려봐줄까 싶습니다. 그 분 말씀이 당시 워낙에 싸구려 부품(10~20원짜리들)들을 써서 그렇지 저항 등 버브브라운으로 바꿔주면 소리가 확 달라진다고 하네요.
구글에 찾아봐도 AD270b의 내부사진 변변한게 없기에 올려봅니다.
TR은 산요 STK459 TR을 사용했고 저 넙적한 TR판 안에 산요 TR 4개가 회로와 함께 배치되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