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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오디오 레벨2 성향이 궁금합니다.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20-10-26 19:24:12
추천수 0
조회수   1,703

제목

펜오디오 레벨2 성향이 궁금합니다.

글쓴이

김진수 [가입일자 : 2001-01-02]
내용
다 처분했던 오디오를 다시 구입하려니 머리가 아프네요.
일단 앰프는 오라노트 프리미어를 구해놨습니다.
스피커를 찾던 중 예전부터 눈여겨 봐왔던 엘락fs257과 펜오디오 레벨2가 장터에 보이네요.

엘락은 몇가지 들어본적 있어서 어느정도 성향을 알고...레벨2가 어떤지 궁금하네요.
저음이 아쉽다는 글을 봤는데 어느정도일까요? 묵직한 첼로의 저음과 타악기의 울림이 어떻게 표현될지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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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성 2020-10-26 21:44:18
답글

구경 대비 인클로저 설계상 중저음 깊이가 어느정도 충족되는 느낌일 뿐이죠.
카리스마 처럼 떨어지더라도 정갈하고 분석력 있게 떨어지지는 감은 부족합니다.
음압도 낮은 편이라 오라노트 프리미어는 감질맛 나는 맥빠진 소리가 나겠습니다.
일단 ls3/5a 내지는 p3esr 취향은 아니신 걸로... 프로악 1st 딱 좋아하실 것 같네요.(?)
사근사근 정감가는 톨보이를 찾으신다면 소너스파베르 토이 타워 스피커도 있습니다.

김진수 2020-10-26 22:02:48

    홍지성님 계속된 조언 감사드립니다.
혹시...말씀하신 기종은 아니지만 엘락 fs257은 어떨까요?
마음만 먹으면 당장이라도 가져올 수 있는 거리에 물건이 있어서 여쭤봅니다.

홍지성 2020-10-26 22:46:34
답글

이미 잘 아시겠지만 전작 FS247 덕분에 사용자가 그렇게 많지는 않고 리본 트위터의 거부감만 없다면 거쳐가도 좋을듯 합니다.
에이징만 잘되어 있다면 고만고만 하겠지만 매칭상 메마른 음색이라서 들이시면 결국에는 앰프 욕심은 나지 않겠나 싶습니다.
느긋하고 배음이 충족되는 착색있는 소리보다 재빠르고 상냥한 소릿결에 착색없는 취향이면 역시나 거쳐가도 좋을듯 합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려도 결국 매사 일맥상통 하듯 자기가 직접 들어보고 체득해야 알 수 있는 부분인데 저같으면 스킵이요.
기분 언짢으시라고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오라노트 V2 라면 모를까 오라노트 프리미어로는 갈증나는 소리가 예상됩니다.

김진수 2020-10-26 23:03:58

    ^^ 기분 나쁘긴요...
제가 궁금해하는 부분을 도와주시는데요.

예전 엘락을 아주 좋게 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노려볼까 싶었는데 안되겠네요.

프로악은 울리기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오라 노트로도 가능한가봅니다.

일단 프로악과 자비안도 후보군에 올려서 장터 매복을 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홍지성 2020-10-27 00:00:16
답글

프로악도 톨보이 부터나 버겁지 북쉘프는 소출력으로 촉촉하게 들어줄만 합니다.
그래도 현존하는 세상 모든 스피커는 결국 앰프가 갖고 놀죠.
이야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엘락 BS 시리즈면......?
프로악이나 자비안이나 구하기 힘드실걸요?^^
부족한 소견이 남아 도움이 되셨다면 다행이겠습니다.
두근두근오디오 네이버 카페같은 회원들의 게시판 참여가 많은 곳에서도 문의해보세요.

김진수 2020-10-26 23:58:55
답글

예. 예전에 bs 시리즈 스피커를 써봤는데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모델이 저음이 약간 부족한 단점이 있었는데 결국 그분부터 때문에 방출했더랬죠. 지금 특가로 판매되는 모니터오디오 스튜디오 제품도 관심인데 보고있습니다.
이 제품은 혹시....^^;;;

홍지성 2020-10-27 02:45:02
답글

엘락 북쉘프를 사용하신 기억에 좋았다면 망설일 필요가 있나요?
모니터오디오 스튜디오 스피커는 음압과 달리 울리기도 수월하다고 알려져 있네요.
일단 지르셔고 뽕을 뽑으시다가 중고로 내놓아도 가격이 떨어질 스피커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리본 트위터가 채용된 스피커는 생각보다 의뢰로 취향을 타는 것인지 선뜻 호불호가 제법 갈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냥 잠결에 생각나는대로 쓰는 감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아는 만큼만 소개드립니다.
오라노트 프리미어가 까놓고 말해서 중형 쪽으로는 힘들 것이니 소형 톨보이를 섭렵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고요.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특징인 DEFINITIVE TECHNOLOGY 디멘드 시리즈도 있고 Amphion 에는 공갈 우퍼가 달린 시리즈도 있고요.
결국 유닛 크기를 압도하는 영혼까지 끌어모은 저음에서 비롯되어 유독 나대는 북쉘프 스피커를 오라노트 프리미어라도 모험은 해볼만 하지 않을는지요.

김진수 2020-10-27 10:16:22

    에고...늦은 새벽시간까지 답글 감사드립니다.
홍지성님과 글을 나누다 보니 제 음악 성향에 대해 점점 정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질감보다는 스테이징이 넓고 산듯한 스피커를 위주로 들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즉 노래잘하는 가수보다는 적당한 노래와 댄스도 잘하는 여러방면에 무난한 스피커였던거 같네요.

모니터 오디오는 4인치 우퍼 두발이 어느정도의 저음을 표현해주는지 궁금하네요. 예전의 와싸다처럼 지역에 대리점들이 있다면 가서 들어보고 결정할텐데 아쉽네요.

말씀주신 내용 잘 검토해서 결정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진성 2020-10-27 10:05:32
답글

FS247BE를 정말 오래 써온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홍지성님 의견 "앰프 많이 탄다"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경험적으로 진공관 앰프와 잘 맞고 힘좋고 결 좋은 A나 AB하고도 잘 맞는데 힘없거나 D클래스하고는 잘 안맞았던 경험이어서 오라노트 프리미어면 저도 좀 불안하네요.

김진수 2020-10-27 10:18:27

    오늘 아침까지 모니터오디오 스튜디오, 엘락fs257 두제품을 놓고 고민을 했었는데...
다행히 시행착오는 하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도움되는 글 감사합니다.

홍지성 2020-10-27 13:48:50
답글

모든 장르에 어울리는 스피커는 없을 것이나 어느 특정 장르에도 기본기를 갖춘 플랫한 스피커가 올라운드 스피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디하나 모나지 않고 나무랄데 없는 유려한 음색에 광대역 스펙은 청감상 가청 주파수 응답 특성까지 관여하지요.
거기다가 다발 유니트는 물리적으로도 단일 유니트 보다도 해상감이 탁월하고 음색적으로도 농짙은 맛에 참 듣기가 좋습니다.
아쉽게도 저는 리본 트위터 취향도 아니거니와 세라믹 유니트 취향도 아니지만 여유만 된다면 괜스레 탐나는 스피커입니다.
요약 - 모니터오디오 스튜디오 우왕ㅋ굳ㅋ 스피커

김진수 2020-10-27 13:47:49

    홍지성님 혹시 모니터오디오 스튜디오 들어보셨나요??
다른건 문제가 안되는데 저음부가 어떨지가 관건인데요....
에효...스피커 구하는게 이래 힘들줄 몰랐네요. 좀전에 두근두근도 가입해서 열심히 자료 찾아보고 있습니다.

홍지성 2020-10-27 14:12:30
답글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서 접했습니다. -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monitor+audio+studio
64 Audio U6 이어폰에 4인치 5발 자작 풀레인지 스피커로 들어봤는데 괜찮았습니다.
역시 밀폐된 공간의 3평 내외 방에서 더 어울리지 않겠나 싶어요.
아시겠지만 스피커는 천정과 바닥을 비롯한 사방이 막혀있어야 응집력 있는 소리가 나잖아요.
대구경으로 밀어내는 스피커야 이야기가 다르지만 요즘은 구형 궤짝 보다 실력있는 스피커가 나와있는 상황입니다.

김진수 2020-10-27 14:26:41

    유튜브에 영상이 꽤 많이 올라와있네요.
참고해보겠습니다. 100% 만족이라는 스피커는 없지만 청음기를 읽어보면 다 좋은데 어느부분이 아쉽다... 이런 글을 보면 또 망설이게 되는군요. ^^; 팔랑귀라 그런가요??

계속된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혹시...홍지성님께서 추천해주실만한 스피커를 3가지 정도 말씀하신다면 어떤 제품일까요??

홍지성 2020-10-27 14:38:50
답글

B&W CDM 7NT
Rogers STUDIO 1
Harbeth compact 7

김진수 2020-10-27 14:57:12

    세가지 제가 들여본적 없는 스피커네요. 하베스는 관심을 가져봤었는데 구하기 힘들어 못했구요. ^^:
이참에 하베스를 들여볼까요??? ㅎㅎ

확실히 두근두근오디오가 예전 와싸다처럼 활발하군요.

홍지성 2020-10-27 15:54:00
답글

제가 자꾸만 하베스 언급해서 그렇습니다만 ls3/5a 내지는 p3esr 스피커의 저음역이 아쉽다면 Rogers AB1/2 같은 스텐드 겸용 서브우퍼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스펙상 50 Hz 내외 까지 반응하고 역시 앰프 매칭이야 쿼드 같은 걸로 운용하는 것도 좋지만 100와트 이상 200와트 급이면 금상첨화고요.)
특히나 ls3/5a 같은 경우는 적당한 중고 구해서 기존의 고음 유니트를 베릴륨 트위터로 교체해서 들어보고도 싶은데 그 돈이면 좋아하는 풀레인지 유니트 더 살 거 같아서 참고 넘기는...;
비교적 소출력 앰프로도 나긋나긋한 소리 들려주는 하베스 컴팩트는 진짜 프로악이나 자비안 보다도 구하기 어려우면 어려웠지 구하셔도 고행 길이 열리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정녕 구하시려면 웃돈 들여서라도 샵에 의뢰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와싸다는 이미 사이트 리뉴얼 이후 본격적으로 거의 다 떠나버리고 어느덧 정들어 버려서 여린 마음 붙들고 가입된 상태로만 평소에도 눈팅이나 하던 분들께서 이따금씩 찾는 곳이 되었네요. (추측)

김진수 2020-10-27 16:21:04

    안타까운 일이네요.
저도 와싸다 2001년에 가입해서 오디오가 아니더라도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누고 참 재밌는 곳이었는데 어쩌다....ㅠ.ㅠ

제가 오디오에 관심을 갖게된게 20년이 다됐지만 실상 거금을 들여 오디오를 즐길만큼 음악에 대한 깊이와 열정이 낮습니다.
이번에 오라노트에 제대로된 스피커를 물려서 음악을 많이 들어보고 싶네요.

몇차례 조언을 통해 어떤 스피커를 구해야할지 결정이 된것 같습니다.
다른 생각없이 로하스 계열 스피커로 올인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리며 와싸다에 홍지성님 같은 분이 남아계셔서 정말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다시금 와싸다가 예전의 활력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홍지성 2020-10-28 01:33:35
답글

제가 앞서 소개드린 스피커 이외 REGA RS1/3 내지는 RX1/3 추가합니다.
개인적 취향을 반영하면 REGA dac 이나 amp 쪽이 별로라서 거들떠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중고나 신품도 가격이 괜찮고 올인원 컴포넌트 같은 실용 소출력 앰프로도 음색이 촉촉하니 좋네요.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플랫한 스피커로 마치 유난스럽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아는 분들은 아는 작은 거인 김수철 님이 연상됩니다.

김진수 2020-10-29 11:41:33

    ^^;;
시간을 두고 원하는 기기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하는데 그걸 못참고 비엔나어쿠스틱 모짜르트 그랜드se를 가져와 버렸네요.
앞서 사용하던 스피커가 하이든 그랜드라 덥석 가져왔는데 꽤 심심하네요. 어느정도 볼륨을 높여야 우퍼를 컨트롤하는데 그러면 민원이 들어올것 같고...ㅜㅜ
앰프를 바꾸던지 아님 북셀로 다시 바꿈을 해야겠습니다.

홍지성 2020-10-29 12:08:42
답글

아무래도 소출력 올인원 앰프로 중급 스피커를 운용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더군다나 스펙상 저음 주파수 응답 특성이 40 헤르츠 밑으로 내려가면 고출력 앰프 필수고요.
스피커도 스피커지만 청취 공간에 알맞게 떨어지는 볼륨에서 댐핑감 좋은 소출력 앰프가 필요한 경우에요.
오디오피직과 마찬가지로 출력 못지 않게 배음이 요구되는 스피커가 비엔나어쿠스틱이니까 또 앰프만 바꾼다고 끝이 아닙니다.
그조차도 앰프를 못해도 200와트급 이상으로 가야 하는데 그러자면 차라리 다른 대안이 얼마든지 있으니까 난감하죠.
나는 오로지 비엔나어쿠스틱이다 한다면 배운게 오디오질이라고 국내출시 이전부터 눈여겨 봐왔었던 McIntosh MA252 못해도 MA352 정도는 생각하셔야 될거에요.
기존의 오라노트 프리미어 앰프로 뽕을 뽑으실 것이라면 REGA 스피커도 충분히 좋을텐데... (저같으면)

김진수 2020-10-29 11:46:00

    그러면... 레가 rs3 또는 rx3 둘다 톨보이던데 요제품도 괜찮을까요?
맘 편하게 rs1으로 가는게 안전하겠죠?

홍지성 2020-10-29 12:19:22
답글

차례대로 들어보시는 것도 좋겠지만 RS 보다 RX 버전 소리가 훨씬 깨끗하고요.
개량된 오일콘 트위터와 우퍼에 달린 금속 페이즈플러그 덕분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같은 톨보이라도 얘들은 소형 톨보이라서 청취 공간 제약 없이 부담없는 소리 들여줍니다.
정말 저음역 포기하실 정도의 니어필드 환경이라면 모를까 톨보이가 여러모로 합리적일 것입니다.
http://www.rega.co.uk/loudspeakers.html

김진수 2020-10-29 18:57:45

    감사합니다. ^^
이제 확인했네요. 레가노 올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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