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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잘 들었습니다.
이런 정도로 중역 위주의 음악을 주로 들으신다면 나쁘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만,
선곡한 음악이 스피커를 테스트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의 소리가 낮은 중역대에 집중되어 있고 그냥 편안하게 흘러가는 곡인지라
스피커의 성능과 음질적 특성을 파악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냥 재미로만 보세요,,워낙 5만원도 안되는 스피커라 무슨 분석을 할만한 그런 스피커가 아니라서....

    이 풀레인지 스피커가 100만원대 다인보다 10배 좋다고 하셔서
어떤 소리가 나오는지 정말 궁금했어요.

다인 DM2/7을 썼었는데,,제 판단에는 소리가 먹먹하고 텁텁해서 좀 막혀있는 느낌이었어요,,,,물론 오디언스나, 포커스나 컨투어는 비교불가겠지만,,,어쨌든 청량감없이 답답했었었어요... 근데 이 싸구려 국산풀레인지는 그런느낌없이 시원하고 개방감이느껴져서 좋다는 얘기였습니다....제가 볼때는 100만원 이내 신품가기준 2way, 3way 보다는 여러모로 더 만족감이 크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당연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비난하시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지금 8인치 먹먹한 MDF통에 들어가서 소리를 내고있는데..합판이나, 원목통에 들어가면 소리가 많이 더 좋아질거라 생각됩니다

2웨이나 이상의 네트웍이 들어간 일반 스피커에서 진공관에 풀레인지의 자연스러움과 개방감을 느끼려면 돈을 좀 써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도 가게서 대충 들으려고 싸게 놓은 풀레인지 조합에서 오히려 음악의 감동을 느끼고 그 몇십배 되는 집 오디오 소리는 답답하고 거슬리고 그런 환장할 경험이 있었습니다.
풀레인지에 진공관 싱글의 조합이 가진 개방감과 자연스러움을 가지면서도 적절한 대역 밸런스와 대편성에서도 흔들림 없는 해상도 파워 등을 함께 갖추려면 쉽지 않더군요. 돈과 정성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근데 일단 어느 정도라도 그런 면모를 가진 조합을 갖추고 나서 다시 진공관에 풀레인지를 들어보니 허전한 정보량과 비는 대역 밸런스와 에너지에 한 곡을 듣기가 힘들어지더군요.그리고 그 개방감이 어느순간 피곤함으로 다가옵니다. 같은 대역에 몰려있는 소리를 듣다보니 그렇게 되는것 같았습니다.
나중에 메인 스피커에서 제소리를 뽑아내시고 나면 삼미의 소리가 좀 다르게 느껴지실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