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HIFI게시판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톨보이 스피커의 한계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20-05-26 14:39:02
추천수 2
조회수   5,190

제목

톨보이 스피커의 한계

글쓴이

곽홍해 [가입일자 : 2014-09-03]
내용

6.5 인치 이하 우퍼가 사용된 톨보이 스피커의 용도는 AV용 프론트 스피커 입니다. 이러한 톨보이로 하이파이 음악 감상은 아래 글을 읽어 보시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AV
스피커는 프론트용 톨보이, 서라운드 용 북셀프, 센터 스피거 그리고 서브 우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난 엘락 아반테 톨보이에 대한 글에서 얘기 하였지만 대부분의 회사 제품의 톨보이와 북셀프 성능은 거의 동일 합니다. 아래 표에 있는 다른 톨보이인 모니터 오디오, 폴크 오디오 그리고 프로악 스피커의 톨보이와 북셀프의 성능을 비교해 보기 바랍니다. 아래 자료는 각 사의 Brochure에 의하여 작성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톨보이 회사들이 북셀프에 사용된 작은 우퍼를 2개 내지 3개를 더 장착하여 톨보이를 만들면서 통의 설계 기술로 저역 주파수 특성을 획기적으로 개선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위 표를 보면 톨보이가 북셀프 보다 개선된 저역은 사람의 귀로는 구분이 되지 않는 2 - 5hz 정도 입니다.


또한 모든 스피커 회사들이 6.5 인치 유니트로 10인치 유니트에서도 재생이 어려운 30 - 40 hz의 저역을 재생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래에 있는 모니터 오디오, 폴크 오디오 그리고 프로악의 주파수 특성을 구미 잡지사에서 실험한 주파수 대역을 보기 바랍니다. 스피커 마다 특성은 조금씩 다르지만 대게 저역이 100 hz 이하로 내려가면 재생 능력이 급격히 저하됨을 볼 수가 있습니다. 톨보이 스피커에서 여러 개의 우퍼와 통의 설계 기술로 저역을 특성을 확장하는 것은 위 테스트 내용처럼 거의 불가능 합니다. 반면 10인치 우퍼를 사용한 2웨이 스피커인 탄노이 턴베리 같은 스피커는 아래 그림의 빨강색으로 표시한 바와 같이 30Hz 까지 별 무리 없이 재생이 가능 합니다.













톨보이 스피커로 100hz 이하의 소리도 있을 수 있으나 그 소리는 다른 주파수 대역 보다 손실이 커서 들을 수가 없습니다. 톨보이 스피커 회사는 스피커 설명서에  영업상 저역에서의 손실이 몇 db 라는 것을 표시 않습니다. 서구의 오디오 잡지사 들은 주파수 대역을 실험하여 기사를 올립니다. 우리나라 오디오 인터넷 잡지사도 실험은 못해도 그런 글을 동호인들을 위하여 올렸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작은 우퍼를 2개 내지 3개를 사용하면 낮은 저역 주파수를 재생 할수 있다면 스피커 역사가 100년도 넘었는데 왜 못했을까요? 불가능하기 때문에 좀더 낮은 좋은 저역을 위하여 12, 15 그리고 18인치 우퍼가 사용 되었습니다. 현재에도 24 인치 우퍼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스피커의 개발 역사는 우퍼의 개발 역사 입니다. 트위터 개발은 우퍼에 비하면 좀 쉽다고 해야 하나요?




위 그림은 B&W사의 CM9 AV용 스피커 시스템 주파수 특성 입니다. 초록색 선은 메인 스피커인 톨보이, 빨강색은 서라운드 용 북셀프, 파랑색은 서브 우퍼 그리고 시스템 전체는 특성은 보라색으로 표시된 주파수 특성 입니다. 초록색의 톨보이의 주파수 특성을 보면 저역인 100 hz 이하로 내려가면 소리의 크기가 급격히 감소 합니다.

톨보이와 북세프의 음압 차이는 있지만 주파수 대역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AV용 스피커는 서브 우퍼로 저역을 담당하도록 합니다. 하이파이 용으로 북셀프를 사용하다가 막연하게 톨보이는 저역이 좋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같은 시리즈의 톨보이로 교환하고 많은 분이 실망을 했을 것으로 생각 합니다. 톨보이가 북셀프 보다 좋은 점은 우퍼가 많아 Sensitivity 즉 음압이 높은 것 입니다. 그리고 각 스피커의 음색은 개개인의 취향 입니다.

톨보이 스피커를 음악 감상/AV겸용 스피커라고 얘기를 하지만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톨보이는 AV 용 프론트 스피커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톨보이 스피커를 하이파이로 사용하기 위하여 수백만원 많게는 수천 만원을 투자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낭비이죠! 물론 가격이 합리적이면 사용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공연장의 감흥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많은 돈을 투자한다면 10인치 이상의 우퍼가 사용된 스피커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공간 때문에 톨보이를 하이파이 용으로 사용 한다면 성능이 같은 북셀프에 스탠드 사용이 가격적인 면에서 유리 합니다. 외관상으로는 톨보이가 좋겠지요. 북셀프와 10인치 스피커와는 공간의 차이가 있지만 톨보이와 10인치 스피커와는 차지하는 공간이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비싸게 구입한 톨보이 소리를 가격 때문에 감격하지 마시고 10인치 이상 우퍼가 사용된 스피커를 들어 보고 또 공연장을 많이 가시길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조용범 2020-05-26 19:59:52
답글

톨보이도 10인치 12치 사용된 스피커 많이 있습니다.
같은 6.5인치이면 그것도 더블우퍼사용한 톨보이가 우세하고여.

박중하 2020-05-26 21:15:23
답글

100% 공감이 갑니다.
그래서 저는 깊은 저음이 듣기 좋은 음악과 때론 적당한 저음에 깔끔하고 정갈한 소리가 필요한 음악에 두가지 스피커로 듣고 있습니다.
우수한 AV겸용 톨보이는 HIFI에도 상당히 좋은소리 울려줍니다. 태생적으로 저음을 우퍼에 의존하기에 저음이 조금 부족한 감이 있긴하나 깨끗하고 높은 해상력의 소리가 나름 매력있기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여러 스피커를 경험하면서 느꼈던 저음의 한계를 속 시원하게 올려주셨네요.
근데 톨보이와 북셀프는 차이가 좀 나던데요.
인클로저 크기에 울림차이가 있기에

박현 2020-05-26 21:33:04
답글

우퍼가 기본적으로 큰것이 저역을 깊게 낼수있는 조건중 하나이지만 적절한 우퍼를 적절한 용적의통에담았을때 깊은 저역이 나오는것은 이미 스피커 설계의 기본으로 정립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우퍼는 크지만 통 용적이 작은 jbl k2시리즈 일부들 80년대 일제 스피커들이 12인치에서 15인치급 우퍼를 1발 2발씩 달고있지만 저역이 생각처럼 많이 내려가지않습니다. 그래서 실망했던 기억이 있었구요.오히려 2000년대 생산된 8인치 더블우퍼 달리고 용적이 큰 스픽들이 의외로 저역이 많이 내려갑니다. 실제 진동판 면적으로만보면 8인치 두발이면 12인치급 1발에 육박합니다. 단순 우퍼 크기만으로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이주훈 2020-05-26 23:40:46
답글

발란스 측면에서 작은 우퍼 여러개 쓰는 것보다 큰 우퍼 한개 쓰는게 더 쉬운 방법이기는 하겠죠. 물론 메이커 관점에서 큰 우퍼 유닛보다는 작은 유닛이 아무래도 제작 및 생산이 쉽겠지만, 이와는 별개로 여러개의 유닛을 한 인클로저 안에서 일사불란하게 작동시키는게, 말처럼 간단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튼 큰거 한개 쓰든, 작은거 여러개 쓰든, 그런 스피커 메이커들의 독자적인 설계개념을 우리가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방식이든 명기가 나올 수도 있고, 쓰레기같은 제품이 나올 수도 있는거죠.

홍지성 2020-05-27 00:08:21
답글

곽홍해 회원님의 한계

김정일 2020-05-27 01:55:59
답글

글 내용 파악하려고 두번 읽었네요.

우선 전반적인 얘기를 하자면 "우퍼의 구경이 크면 클수록 저음 재생에 유리하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저음이 좋다/나쁘다"고 말하는 기준에는 다음과 같은 여러가지 요소에 의해 구분됩니다.

- 저음의 주파수 대역
- 타 대역 대비 저음의 양
- 저음의 반응 속도
- 흔히 말하는 타격감


또한 각 제조사들은 보다더 나은 저음을 위해서 아래와 같은 사항들에 대해 자사의 특화된 기술들을 사용합니다.

- 우퍼의 콘 재질, 자석, 코일의 방식, 엣지 소재, 댐퍼 등등
- 스피커 통의 제작 방식( Base Reflex, 밀폐형, 미로형 ... )
- 각 유닛간의 적정 영역 배분을 위한 네트워크

이러한 내용처럼 어떤 기술을 조합하느냐에 따라서 때로는 15인치 스피커의 저음이 8인치 2개를 사용한 스피커의 저음보다 못한 경우도 생깁니다.

그리고 우퍼 유닛 하나를 사용한 북셀프와 두개를 사용한 톨보이의 저음이 차이가 별로 없다고 말하는 것은 글쎄요...
자신의 주장을 얘기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다른사람들이 이 글을 보고 섯불리 예단하는 불행함은 없길 바랍니다.

제가 위에서 한줄 한줄씩 나열하긴 했지만 각각에 대해서 몇 단락에 걸쳐 쓸수도 있을 정도로 많은 고려사항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목조목 글을 쓰려고 했는데 막상 쓰려고 하니 엄두가 안나네요.



수많은 회사들이 북셀프와 톨보이로 나눠서 판매햐는 방식이 수십년간 지속되어 왔습니다.
반짝하고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지가 된다면 거기에는 합당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최대환 2020-05-27 09:37:43
답글

이 대목에서 저는 궁금해 집니다.
그럼, 우리 고수님들이 선호하는 중저음이 훌륭한 스피커 제품은 무엇일까요?
혹시 스피커 명과 어떤 면에서 좋은지 말씀해 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부탁드려도 될까요?

곽홍해 2020-05-27 14:41:12
답글

위 글에 있는 B&W CM9 AV용 스피커 시스템를 비롯한 다른 메이커의 톨보이, 북셀프 그리고 서브 우퍼의 주파수 특성을 다시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난번 올린 올린 엘락 안단테 AV용 스피커 시스템에서 6.5 인치 우퍼를 3개 사용한 톨보이, 1개 사용한 북셀프 그리고 2개 사용한 센터 스피커의 최저 저음 특성이 각각 39hz, 41hz 그리고 40hz로 거의 동일 합니다. 메이커의 만든 카달로그의 주파수 특성을 부정 한다면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카탈로그 데시벨 표시를 하지 않아 전대역이 평탄한 것으로 오해 할 수 있습니다. 절대로 평탄 할수는 없지요

최대한님,
다음 글에 현재 생산되고 있는 10인치 이상 우퍼를 사용한 음악 감상용 하이파이 스피커 몇가지를 올리겠습니다. 스피커의 명가인 탄노이를 비롯한 꽤 많은 대형 하이파이 스피커가 있습니다. 이런 대형 우퍼 스피커를 AV용 프론트로 사용하면 서브 우퍼가 필요 없을 정도 입니다. 물론 공간이 허락을 해야죠.

감사 합니다,

이재승 2020-05-29 10:13:37
답글

백년?의 스픽 역사에.. 많은 스토리가 있는데.. 그중 하나만을 들고 주장을 하면
논란이 커지기만 하겠죠. 그냥 왜 저렇게 만들었을까. 이유를 찾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거기서 이해하고 next step으로 가야죠
이해한 것은 빙산의 일각이니
드비알레 팬텀 같은거 한번 분석해보면 재밌을 꺼 같은데여

정진성 2020-05-29 14:41:39
답글

들어보고 결정하시는게 제일입니다. 귀보다 머리를 앞세우지 마시구요. ㅎㅎ.

손만달 2020-06-05 09:50:18
답글


너무도 어설프고 어이가 없는 글이라 그냥 웃고 지나가려 했으나...
다수의 애호가들이 이 글로 인하여 잘못된 길로 빠질까 우려되어 몇 문장 적어봅니다.

동일 브랜드의 북셀프와 톨보이를 한 자리에서 비교해서 들어보면 저음의 차이가 제법 크게 납니다.
들어본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이고 처음 듣는 사람도 바로 느낄 수 있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현대의 6~7인치 스피커가 과거의 10인치 이상의 스피커보다 더 아래 주파수까지 내려가는 경우가 많기도 합니다.

==================================================

본문에서 톨보이라고 인용한 그래프 'Proac Response D'는 Stereophile에서 프로악의 북셀프 스피커 Response D2를 측정한 결과입니다.
아래 주소의 페이지에 측정결과 전체가 나와 있습니다.

https://www.stereophile.com/content/proac-response-d-two-loudspeaker-measurements

이 측정결과 리포트를 잠시만 살펴보더라도 분문에 심각한 오류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북셀프의 측정그래프를 톨보이라고 인용한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그래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채 자기논리에 억지로 껴맞추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그래프는 스피커 전체의 주파수응답을 측정한 것이 아니라 트위터,우퍼 그리고 포트를 개별적으로 측정한 것을 나타낸 것입니다.
여기서, 초록색은 트위터, 파란색은 우퍼 유니트의 주파수 응답을 나타낸 것이며 이 둘이 겹치는 점이 크로스오버 주파수가 됩니다.
그리고, 빨간색은 포트의 주파수 응답을 나타낸 것입니다.
청자는 이 세가지가 모두 합쳐진 소리를 듣게 되는 것이며 이것이 스피커의 주파수 응답입니다.
아래 주소에 세가지 요소가 합쳐진 주파수 응답 그래프를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stereophile.com/images/archivesart/610PD2fig4.jpg

프로악 Response D2의 톨보이 버전은 Response D20, Response D28입니다.
Stereophile에서 Response D28 스피커를 측정한 결과를 아래 주소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stereophile.com/content/proac-response-d28-loudspeaker-measurements

Response D2와 비교해보면 저역에서 상당한 차이가 난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Stereophile의 측정결과를 검색해보면, 프로악의 이전 시리즈인 Response 2와 Response 2.5도 이와 같은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다른 스피커 브랜드도 북셀프와 톨보이 간에 저음의 차이가 존재하며 들어보면 누구나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본문에 대한 답글에 북셀프 vs 톨보이 주파수응답 비교 자료, 대구경우퍼 vs 톨보이 주파수응답을 비교 자료를 게시하니 참고하세요.
북셀프 vs 톨보이 https://www.wassada.com/bbs_detail.php?bbs_num=139398&tb=board_hifi&id=&num=&pg=&start=
대구경우퍼 vs 톨보이 https://www.wassada.com/bbs_detail.php?bbs_num=139400&tb=board_hifi&id=&num=&pg=&start=

==================================================

본문의 내용은 실제적 경험이 충분하지 못한 상태에서 페이퍼와 수치로만 오디오를 논하려는데서 오는 지극히 초보적인 오류일 뿐입니다.
모든 하이파이 앰프들 사이에 소리차이가 없다는 주장만큼이나 허술하고 억지스러운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관심을 끌고 주목을 받고 싶어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렇듯 어설픈 지식과 잘못된 정보로 오디오애호가들에게 혼란을 주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