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짜라서 댓글하기가 어줍쟎지만...
다른 이유는 모르겠고, 판매란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겠죠? 오디오도 그 어느 일상 장사와는 다를 게 없다 생각합니다.
최근 선재를 자작하고, 구입하고 하는 일련의 취미를 하면서 느끼는 건데, 선재란 재미있습니다. 아주 주관적이라고 할까요? 우습게 보이는 저가의 흔한 선재가 호기심으로 인해 가치를 평가받고, 설비공사 후 남아 공장의 창고 한 켠에 먼지묻은 채 묵은 신호선 한뭉텅이가 예쁜 껍데기로 포장되어 앰프에 꼽히는 순간, 지금껏 비싸지는 않지만 돈으로 구입한 소위, 수입선재들을 다 뽑아버리게 되는 상황도 나오더군요.
선재를 객관화 시키기에는 복잡한 설득과 주장이 필요한 피곤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을 개인적인 취미와 판단 하에서라면 재미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해보려고요. 가치란 인정받을 자격이 있는 것에 주어지는 것인데, 오디오라는 뭉텅이 중 선재는 지극히 주관적인 것 같습니다.
니가 뭘 아느냐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 이 역시도 저의 주관적인 의견이므로, 제 의견이 다르다 하더라도 굳이 이견이라 해서 평을 하시진 않으시겠죠. 쉴드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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