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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프 출력과 스피커 매칭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20-04-03 16:19:12
추천수 0
조회수   3,379

제목

앰프 출력과 스피커 매칭

글쓴이

곽홍해 [가입일자 : 2014-09-03]
내용

1960년대 후반부터 진공관 앰프 시대가 TR 앰프시대로 바뀌면서 초창기 TR 앰프들은 출력은 진공관 앰프와 비슷하여 작게는 10W 에서 30-40W 였으며 50-60 W를 넘지 않는 모델이 대부분이 였습니다. 그런데 30W 진공관 앰프에 사용하던 같은 스피커에 30W TR 앰프를 연결 했더니 사람들의 느끼는 감은 진공관 앰프보다 TR 앰프 소리가 훨씬 작게(?) 들렸습니다. 이런 얘기는 TR 앰프가 처음 발매 되었을 때 오디오 잡지의 논쟁 거리 이며 지금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론상으로 같은 출력의 진공관 앰프와 TR 앰프는 전기 소모량도 같고 스피커를 구동 시키는 힘이 같습니다. 그런데 들리는 소리의 크기는 진공관 앰프가 크게(?) 들립니다. 이것은 이론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외국 오디오 잡지 등에 여러가지 이유가 제시 되었으나 지금도 명쾌한 답은 없습니다.


 


20-40W급 진공관 앰프와 같이 사용하던 스피커로 TR 앰프로 같은 음장감을 갖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TR 앰프의 출력이 얼마나 필요한지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청각으로 테스트를 해보니 진공관 앰프의 3-4배 이상의 출력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정설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TR 반도체 값이 고가 이였으나 1980년대 후반 부터 반도체 값이 저렴해져 많은 100W 넘는 TR 앰프와 리시버가 발매 되었습니다.


 


후에 앰프 업체들이 댐핑 팩터라는 이상한(?) 이론으로 설명을 하는데 옛날 진공관 앰프 시절에는 앰프의 사양에는 댐핑 팩터가 없었습니다. 요즘 시중에 출력이 낮은 앰프나 리시버를 판매하면서 출력은 낮지만 댐핑 팩터가 높아 웬만한 스피커를 울릴 수 있다는 문귀에는 현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구입시 앰프의 정확한 출력을 꼭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앰프 출력은 임피던스 8옴 기준, 주파수 대역 20Hz-20KHz에서, RMS이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같고 계신 음악 감상용 표준(?)과도 같은 6CA7 PP진공관 앰프는 출력이 채널당 35W 정도 입니다. 이 앰프에 사용하던 90 db정도의 스피커에 35W TR 앰프를 연결하여 같은 소리를 원한다면 무조건 실패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6CA7 PP 진공관 앰프이면 웬만한 스피커 전부 구동 시킬 수 잇습니다. 그러나 작은 출력의 TR 앰프도 소리를 듣지 않고 음악을 듣는다면 전혀 문제 없습니다.


 


20 만원 정도의 100W 가 넘는 중고 TR 파워 앰프가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100W 이상의 TR 앰프 그리고 25W이상의 진공관 앰프이면 음압이 낮은 일부 스피커를 제외한 발매되는 스피커를 거의 다 울려 줍니다. 만약 구동이 어렵다면 앰프의 출력과 스피커의 음압을 면밀히 살펴 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소리 경향은 개개인의 취향 입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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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범 2020-04-03 19:08:39
답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음악과 소리를 별개로 하시는분들도 많지만 소리가 음악아닙니까?
전 소리안좋은 음악은 소음으로 생각합니다.
콘서트장도 조용필콘서트장가보면 음향장비셋팅이잘되어서 음악도 참 들을만한데 가끔동네 3류분들오셔서 하는거보면 와~ 그냥 소리만 크게 나올뿐이지 정말 못듣겠더군요.

곽홍해 2020-04-04 13:36:47
답글

제가 소리와 음악을 말씀 드린 것은 젊은 시절 해외 출장을 자주 다녔습니다. 출장을 마치고 귀국 비행기를 타고 죄석에 설치된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으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최상의 음악이였습니다.

옛날 비행기의 좌석에 설치된 헤드폰은 오늘날과 같은 일반적인 전자식 헤드폰이 아니고 좌석 팔거리에 안에 조그만 소리통(?) 설치되어 있고 그 소리를 플라스틱 튜브를 통하여 귀로 전달되는 공기식 (Pneumatic) 헤드폰 입니다. 현재의 헤드폰과 비슷한 모양인데 헤드폰에 케이블이 없고 2개의 플라스틱 파이프가 연결되어 있고 이 파이프가 팔거리에 있는 잭 비슷한 곳에 연결을 시키면 헤드폰에 소리가 전달되는 시스템 입니다.

나이 드신 분들은 1970-80년대 비행기를 타셨으면 경험을 하셨을 것 입니다. 요즈음의 일반 헤드폰 비교하면 소리의 질은 형편 없었습니다. 그러나 출장이 끝나고 피곤한데 그런 헤드폰에서 흘러 나오는 베토벤의 전원 교향곡은 소리/음악이 너무 좋아 출장의 피곤함을 달래 주었습니다. 그 소리는 고음도 저음도 없는 소리인데 마란츠 앰프와 탄노이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 보다 더 좋았습니다. 이런 의미로 말씀 드린 것 입니다.

스피커에서 만들어지는 소리의 파형 때문에 원래 고음은 에너지가 작아 소리가 날리고 저음은 에너지가 많아 퍼지고 중음은 고음이나 저음 보다 잘 들립니다. 이런 현상은 스피커 콘에서 만들어지는 고음/중음/저음의 파형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런데 고음은 앞으로 나오며, 저음은 단단하고 그리고 중음은 명료하게 등 등 앰프와 스피커가 있다고 얘기 합니다. 너무 어려운 얘기인데 오디오 회사에서 하는 달콤한 얘기 입니다.

1980년대 이후에 전자 부품 만드는 기술이 획기적으로 발전하고 전반적으로 품질이 좋아져 대부분 TR 앰프는 대체적으로 소리가 좋고 차이 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런 비슷한 오디오 중에서 개인의 취향에 맞는 오디오를 적당하게 선택하게 됩니다.1980년대부터 1990년대 까지 발매된 국산 앰프도 외관은 별로지만 소리는 하이엔드 입니다. 좋아하는 음색은 개개인의 취향 입니다.

감사 합니다,

박인정 2020-04-19 17:33:42

    이분 글들을 보면 예전에 여기서 이상한거 안테나 팔면서 얼토당토않는 이상한 논리로 튜너 얘기하던 어느분(박경X)이 생각나는건 왜 일까요? 저만그런가요?

김경원 2020-04-05 06:21:15
답글

재미있는 내용입니다.

힘이 같은데, 소리가 크게 들리는것이 이론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니 뭔가 문제가 있는것 같군요?

같은 조건에서 힘이 같으면 소리 크기도 같아야 됩니다.

전력에 시간을 곱하면 에너지가 되고, 에너지는 형태가 바뀔 뿐 사라지지 않고 보존 됩니다. - 열역학 1법칙 -

댐핑펙터는 이상한 이론이 아닙니다. 부하임피던스에 신호원 임피던스를 나누어 임피던스 비율을 나타내는 아주 기초적인 계수일 뿐입니다. 이런 기본적인 계수를 상술에 사용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오디오 기기 성능의 중요한 지표로 삼게 되었는데, 댐핑펙터는 40~50 이상이되면 공학적으로 별 의미가 없어집니다.

오디오계에서는 기초적인 물리법칙이 맞지않는 이유가 뭘까요?

오디오 앰프의 레벨미터를 보면 한눈금당 10dB씩 표기가 되어있습니다.(메킨토시 파워앰프 출력미터를 보면 한눈금당 전력이 10배씩 증가) 10dB면 전력이 10배 이고, 전압으로는 약 3배가 됩니다.

레벨미터 한눈금당 소리크기는 약 2배로 커집니다.

스피커로 입력되는 전력이 10배 커지면 소리 크기는 약 2배로 크게 들린다는 말입니다. 사람 귀가 그렇다고 합니다.

오디오 기기에서 설명 할 수 없는 이론같은건 없습니다.
나는 그렇게 느껴지지 않으니 받아들일 수 없을 뿐이지요 저 또한 과학적 이론으로 쉽게 설명되는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이고 분명한 사실은 그대로 받아 들여야 됩니다. 안그러면 자꾸 미궁으로 빠지게 됩니다.

이상욱 2020-04-07 18:21:20
답글

이론상으로 같은 출력의 진공관 앰프와 TR 앰프에서 들리는 소리의 크기는 진공관 앰프가 크게 들린다는 이야기는
외계인을 본적이 있다는 것과 같은 정도의 근거가 있는 이야기 입니다.

TR 앰프로 같은 음장감을 갖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진공관 앰프의 3-4배 이상의 출력이 더 필요하다는 것은
외계인을 본적이 있다는 것과 같은 정도의 근거가 있는 이야기 입니다.

진공관 앰프들은 댐핑팩터가 낮아 (출력임피던스가 높아)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를 열화시킵니다.

기술적인 지식이 없는 분들이
근거도 없는 카더라~ 만 믿으면 곤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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