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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론은 케이블 무용론에 가깝네요.
케이블 회사 다 망하겠네요.

은선케이블을 주로 만드는 실텍 요즘 예전보다 더 잘나가는 것 같아요.

일렉트로닉 오디오 시그널 케이블은 단면적 보다 표면적을 중시합니다.
선재의 종류와 순도가 중요하지만 물리적으로 가닥수가 많은 것도 유리합니다.
연심이 아닌 단심의 구조로 굵기만 굵으면 면적 대비 시간당 신호를 다 내보내지 못합니다.
표피효과라고 전자기파는 도체(순도)상 매질(선재)의 표면만을 따라 이동하려는 성질 때문입니다.
비교적 고가의 케이블이 굵은 이유가 되도록 음질에 유리하게 가닥수가 많은 형태라서 그 모양이랍니다.
그리고 근접효과라는 것도 있습니다. 이 연심의 가닥이 서로 맞닿으면 또 거기로만 집중적으로 전자기파가 흘러요.
그런데 재밌는 것은 선재의 순도가 탁한 케이블도 특정 전기 신호만 내보내는 탓에 해당 대역폭의 소리는 또 듣기 좋습니다. (빈티지 케이블)
하지만 무엇보다 단심 굵기나 연심 가닥수가 아무리 충족되어도 동선이든 은선이든 선재의 순도가 음질을 결정짓는 포인트입니다. (OCC 선재가 마지노선)

    아주 유용한 정보 잘 보았습니다

케이블의 신비라고 불러도 되겠네요

    실텍의 경우를 보면 상급기 인터케이블이나 스피커케이블로 올라갈수록 선재 가닥수가 두배로 올라갑니다.
예전 SQ 28 인터 케이블의 두배는 SQ 88, SQ 88의 심선 두배는 SQ 110으로 올라가죠.
그래서 실텍 고급기종으로 올라갈 수록 뚜렷하게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가닥수, 굵기가 절반미만으로 가늘어도 순은선이 동선보다 낫다고 보시나요/?

    소리는 단순히 가닥수, 굵기로만 평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심선이 많으면 소리가 두꺼워지겠지요.
동일 스피커 케이블일 경우에는 얇은 것보다는 심선이 많은 것이 굵은 소리를 내어줄 수 있다는 거지..
꼭 소리가 두껍다는 것이 소리가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소리를 결정하는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어요.
요즘 판매되는 스피커 케이블 중 좋은 평가를 받는 케이블은 대분분 순도가 높습니다.
동선도 7n, 9n 케이블이 비싼 이유는 순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은선도 마찬가지고요. 단순히 은이라고 소리가 좋은게 아니예요.
어떤 은선은 동선보다 못한 경우도 많아요. 순도가 떨어져서 잡음이 끼는 경우도 많아요.
실텍 은선은 6N 이상입니다. 거기에다 순금까지 일정비율 함유해서 소리를 잡아요.
그리고 단결정이냐 아니냐도 따지고요.
동일한 9N 케이블이라고 해도 소리가 다 틀려요.

소리는 단순히 심선의 가닥수로 평가할 수 없어요.

    같은 회사 ,같은 순도 ,같은 단결정일 시요..

이것도 마찬가지죠.
은선도 은선나름이고 동선도 동선나름이죠.
은선이좋다 동선이좋다를 어떡해 결정지나요?
사용용도,목적,취향등에 다 다르지않겠습니까.

    음색말고 음질을 여쭤보는 거죠..

    음색하고 음질하고 완전별개라고 생각하시나요?
이런것들은 개취이기때문에 각자정해지겠죠. 공통적으로 결정짓기 어려운이야기 같습니다.

선재는 신호를 전달할 정도의 두께나 가닥수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기기를 열면 가는 선으로 연결되어 있죠. 스피커 케이블을 제외하곤 흐르는 전자의 양은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케이블은 이를 수용할 수 있고, 짧은 케이블을 사용 시 특히 문제를 일으킬 소지는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