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5년전에 포칼에서 나온 안데아 (Antea)라는 스피커를 들였는데 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음압 92db, 4옴).
소리가 중립적이라고 할 수는 없겠는데 티나지 않게 화장을 잘 한 이쁜 소리가 나옵니다.
레퍼런스2 하이급 파워가 소리가 좀 둔한 것 같아 그동안 안쓰고 있었는데 이 스피커에 물려보니 정말 좋은 소리를 내줍니다. 앰프와 스피커의 궁합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욕심이 더 생겨서 같은 파워를 하나 더 구해서 한쪽에 하나씩 물려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혹시 이렇게 시도해 보신분이 있으시면 경험담 좀 부탁드립니다. 스피커가 바이와이어링 타입이라 채널당 파워를 하나씩 써서 중고역/저역으로 나눠 물려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앰프가 아니더라도 일반적으로 이런식으로 물리면 어떤 장점이 있을지 문의 드립니다.
지금도 구동력은 충분한 상태라서 구동력 부분 보다는 중고역의 뉘앙스가 좋아진다던다 더 여유있는 분위기의 소리가 나온다던가 하는 면이 궁금합니다. 일반적으로 스피커 구동력이 충분하다면 앰프 출력이 낮은 쪽이 소리가 더 좋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 스피커의 잠재력이 높아 보여서 여러가지 시도를 생각중 입니다.
요새 이 앰프의 중고가가 워낙 내려가서 소리가 약간만 더 좋아지더라도 시도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어떤 조언이던 감사드리겠습니다.
권오성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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