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글쓴이

시청실에서 탄노이 머큐리 들어보니 가격대비 황송한 마감에 소리도 준수하더군요.

그런데 원하는 예산에 구색을 다 갖추려면 포칼이 아무리 혜자스러워도 안될 것 같은데요??

    네 감사합니다 조언 참고하겠습니다^^

초보의 가장 흔한 실수가 자신의 성향이나 선호하는 장르를 알리지 않고 조언을 구하는 것입니다.

예산과 주로 듣는 장르가 가장 중요합니다.

일단 3번에서는 아리아 926>> X2T >> 615 > 7.4 입니다. 예산만 되면 926이고 그 다음은 X2T입니다. X2T는 미국 본토가격이 1,300달러인 무척 좋은 스피커입니다.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나누어서 결정해야 합니다. LP를 이제부터 모아야 한다면 가장 나중으로 미뤄도 됩니다. 그리고 CDP도 일단 벅스 등의 스트리밍을 즐기면서 예산을 모은 후에 구입해도 됩니다.

초보자들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고 와싸다 제품에 대해서도 잘아니까 궁금한 것은 댓글로 질문하세요.

    시원한 답변 감사합니다 잘 참고하여 구매하겠습니다^^

    몇가지 질문을 더 드려도 될까요?
우선 저는 주로 클래식 CD를 가지고 있으며, 클래식:가요:기타장르 = 8:1:1 로 듣습니다. LP는 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지라 이번에 장만하고 싶습니다.

1. 와싸다를 검색해보니 데논 DP-300F가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고 적당한 소리를 주고 관리도 무난하다고 되어 있어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보시기에 두고 쓸만하다고 보시면 이번에 장만하여 볼까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에 포노EQ가 있다고 합니다. 따로 포노앰프를 준비하지 않아도 되나요?)

2. CEC AMP 3800은 블루투스 기능이 없습니다. 그래서 블루투스 연결기기(JB.LAB COMBO)를 고려하게 되었는데요. 이 제품은 어떻습니까?
(CEC 앰프, CDP는 라디오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라디오는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까요? 안되면 블루투스와 연결하여 앱으로 들으려 합니다.)

클래식이 주라면 대상 중에서는 무조건 926입니다.

LP는 가장 뒤로 미루세요. 스피커와 앰프만으로도 벅찬 예산입니다. 블투리시버는 아무 앰프나 다 연결됩니다. 콤보 정도면 상당히 좋은 성능입니다. 그리고 라디오는 인터넷 스트리밍 라디오를 들어도 되고 블투로 들어도 되는데 당연히 인터넷 라디오 음질이 좋죠.

CEC 세트는 두두오카페에서 지금 하고 있는 튜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큰 비용 안들이고 성능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CEC는 CDP에서 USB 연결이 되는데 구형이라 지원하는 스펙을 잘 확인하세요.

코칼 926은 무조건 잡으세요.

그럼 이번에는 LP는 다음으로 미루고 이번에는 앰프와 소스기기, 926만 생각해야겠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좋은 정보와 조언을 얻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앰프 들어가있는 스피커 잘 골라서 들어보고 사세요. 시행착오 줄일수있고 나중에 유명브랜드면 중고로 팔기도 좋습니다.

선호하는 장르별로 잘 재생할 수 있는 기기가 정해진다는 주장은 큰 의미는 없습니다.
물론 특정 장르 (대체로 블록버스터 영화나 저음 많은 음악)를 대음량으로 듣는 분들은 제대로 잘 재생못하는 기기(주로 스피커)는 있습니다.

오디오 기기간 매칭도 별 신경쓸 것은 아닙니다.
매칭 같은 이야기는 상상력, 감수성이 풍부한 분들에게 의미가 있긴 한데,
사람마다 상상력, 감수성이 달라서 다른 사람의 의견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의 의견만이 내게 중요합니다.

Focal aria 926이나 PSB X2T 스피커 둘다 꽤 괜찮은 스피커 이고요.
CDP는 마란츠 5005나 6006 추천합니다. 예전부터 마란츠가 CDP를 꽤 잘 만듭니다.

앰프는 소위 하이파이 앰프보다 AV 리시버가 좋은 기능들이 많아서 훨씬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다양한 소스를 쓸 수 있고, 서브우퍼도 연결할 수 있고, 네트워크, 블루투스, EQ, DAC 등 많은 기능들을 30-40만원 정도 제품에서도 잘 구현합니다.

앰프는 "기능"으로 쓰는 제품이고, 소위 "하이파이" 앰프나 AV 리시버나 객관적인 음질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