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있는 스피커는 처음 사봤습니다
처음 받아보니 생각과 달리 자석 그릴이 아니라 대실망!!!
요즘 나온 제품이고 그다지 저가 제품도 아닌데
착탈실 그릴이라니!!!
그릴을 씌웠다 벗겼다를 백번은 한끝에 결국 그릴을 버리기로 결심
그릴을 버리고 나니 시원하고 좋냐면 그것도 아니었습니다.
감히 못생긴데다 쓸데 없는 메이컵도 들어갔고
고심하다 그릴 구멍을 메꾸고 있는 나를 발견!!!
구멍을 메우고 압정에 하얀 칠을 하여 박았습니다.
영어로 글자가 씌인 것도 맘에 안들어 철수세미로 지워버리고
트위터 주변에 의미없는 방사형 무늬도 얇은 사포를 사다 지웠습니다.
이제 좀 깔끔해 졌나? 이제 좀 바우하우스나 애플 디자인 처럼
미니멀해졌나?
그런 것도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손보고 난 후가 더 맘에 드네요
빈티지해졌다고 우겨도 아무래도 팔땐 불리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