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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논 DCD-A110 + 체르노프 레퍼런스 IC RCA 간단 사용기
HW사용기 > 상세보기 | 2021-10-24 10:15:35
추천수 0
조회수   3,428

제목

데논 DCD-A110 + 체르노프 레퍼런스 IC RCA 간단 사용기

글쓴이

유두준 [가입일자 : 2021-02-11]
내용

마란츠 PM-10에 사용할 적당한 CDP는 단순하게 보면 SA-10이 정답이지만 뻔한 결론으로 바로 가는 것은 오디오 사랑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나름대로 조언을 참고로 열심히 검색하고 많은 매장에 전화로 문의를 해보았습니다.

 

매장에 문의하면 요즘은 CDP를 찾는 분들이 많이 없다는 반응에 머쓱해지기 일쑤였고 내가 찾는 CDP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현실에 답답하면서 끈기 있게 찾던 중 결국 프라이메어 CD35(기본형)로 우선 찜해두었습니다.

 

그러면서 와싸다닷컴 장터를 매일 보면서 ASA-10 중고 매물이 나오는지 혹은 먼저 잠시 한눈팔다 사라진 마우리 같은 CDP와 프라이메어 CD35 기다렸지만, 매물이 나오지 않아 인내의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 시점에 우연히 데논 110주년 기념 DCD-A110 CDP를 자세히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요즘 필수적인 USB B타입 그리고 광이나 동축 입력도 없는 제가 찾던 CDP여서 순간 이거다란 생각에 와싸다닷컴에 전화를 걸이 음질 적인 특징 등을 문의하면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사진 1] PM 10과 색상 조합을 우려했는데 설치하고 나니 은근히 괜찮습니다.

 

그리고 지금 사용하고 있는 보급형 오디오퀘스트 인터커넥터 케이블도 평소 관심을 두고 있던 체르노프 레퍼런스 IC RCA(완제품)도 같이 구매하여 일차적인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와싸다닷컴은 친절하고 가격이 저렴해서 정말 만족스럽게 구매했습니다.

 

제가 DCD-A110 CDP를 선택한 이유는

110주년 기념 한정판에 프리미엄 5년 기본 보증이 마음에 들었고
PM-10과 매칭 그리고 CDP는 최신 제품 구매가 정답이라 생각했으며
제 스피커에서는 SA-10과 DCD-A110 사이에 음질 차이를 못 느낄 것 같아서입니다.

 

구매전 PM-10과 색상 조화를 우려했었는데 사진으로 보던 것과 달리 색상이 독특하면서 고급스럽고 실버 그래파이트와 샴페인 골드가 묘하게 어울리면서 각 색상을 서로 돋보이게 합니다. 특히 만듦새가 정말 뛰어나 만족도가 급상승했는데 중량이 웬만한 중급 인티 앰프보다 무거운 16.5kg이라 성능에 더욱 신뢰가 갑니다.

 

설치하고 우선 기존 오디오퀘스트 인터커넥터 케이블로 시청을 해보았습니다.

 

첫 시청에서 살집이 약간 빠진 투명하고 섬세하면서 자연스러운 음 전개에  CDP 선택을 잘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들으면 들을수록 이전에 사용했던 저가형 CDPPM-10에 눌려 단순히 재생역할만 했다면 DCD-A110은 처음부터 자기만의 색깔을 드러내고 있어 확실히 차별화된 음을 들려줍니다.

 

그런데 음상이 제 기준선보다 더 깊이 형성되면서 선이 약간 가늘다는 느낌과 음 끝이 막힌 듯 세밀한 묘사력에 어색함도 존재하는데 이는 에이징 문제일 수도 있지만, 인터커넥터 케이블이 CDP의 음을 제대로 전달하는데 한 계로 보여 체르노프 레퍼런스 IC RCA로 교체하고 시청을 계속 진행했습니다.



 

[사진 2] 체르노프 인터커넥터 케이블은 처음 사용하지만, 스튜디오에서 느낀 단점을 어느 정도 보완해줘 만족스럽습니다.

 

인터커넥터 케이블을 교체하니 음의 깊이감이 적당하고 더 넓게 펼쳐지면서 탄력이 살아있는 음입니다.
확실히 배경이 정숙하고 깔끔하면서 더 두툼하고 중후하면서 질감이 좋아 넓게 위치한 각 연주자의 악기 소리가 미세한 음도 또렷이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세부 묘사력이 뛰어납니다.

 

동시에 음의 질감 즉 음의 전개가 자연스럽고 힘이 붙어 스피커 크기를 잊게 하는 윤곽이 뚜렷한 중, 저음에 체르노프 레퍼런스 IC RCA를 잘 구매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케이블만 바꿨다고 이런 큰 차이를 느끼는 것이 아니라 4옴 400w의 PM-10 기반 위에 CDP의 영향과 더불어 케이블 특성이 가미되었다고 보면 정확할 것 같습니다.

 

10일간 집중적으로 들어보면서 후반부에 총 16시간(CD 14) 대작인 니벨룽의 반지 전편을 들었는데 특히 10일째 되는 날 오전 일찍 사무실에 나와 신들의 황혼 4장을 들으면서 저 자신도 모르게 좋다.”라는 탄성이 나올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확실히 두 제품이 추가된 이후에 PM-10이 재생하는 음질 수준이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러나 듣기 싫은 음반은 여전히 듣기 싫은 음을 들려주는데 그나마 듣기 싫은 정도는 확실히 예전보다는 줄었네요.

 

오랜 고민 끝에 정말 좋은 CDP와 인터커넥터 케이블을 구매했습니다.

10일째 되는 날부터 음이 차분해지기 시작하여 하루가 다르게 조금씩 좋아지는 음악을 들으면서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고 있고 음악을 듣는 오전이 가장 행복합니다.

 

비록 SACD는 한 장도 없지만, 현재 보유 중인 모든 CD를 한 번씩 듣는데 1년 넘는 시간이 걸리기에 앞으로 더는 욕심부리지 않고 음악을 들으면서 즐겁게 오디오 생활을 영위하려 합니다.

 

그리고 시스템 완성의 마지막으로 파워 케이블 2개를 구매하려고 합니다.

 

먼저 CDP에 사용할 케이블을 구매해야 하는데 현재 생각하고 있는 제품은 와이어 월드 실버 일렉트릭 7입니다. 그리고 가성비가 좋은 QED Reference Qonduit를 눈여겨보고 있는데 QED는 판매처가 거의 없네요. 아무튼, 좋은 방향으로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사진] 15년 만에 다시 만든 제 소중한 오디오들입니다.

 

스피커 : 모니터 오디오 스튜디오

인티앰프 : 마란츠 PM10S1

CDP : 데논 DCD-A110

인터케이블 : 체르노프 레퍼런스 IC RCA

스피커 케이블 : PAD 아퀘우스

 

참고로 시스템 뒤편은 사무실로 깊이가 2.5m이고 스피커 사이 간격은 3m 정도입니다. 스탠드를 설치할 수 없어 상판과 기둥을 제거하고 받침대 철판 위에 스피커를 놓고 어설프게 음악을 즐기고 있습니다.  -proac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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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훈 2021-10-29 10:13:47
답글

넵. ^^.

좋은기기 들이셨으니 즐감하세요 !!

유두준 2021-10-29 09:47:55

    네 한승훈님 감사합니다...^^
제가 글 표현을 잘못했나 봅니다.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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