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베스 스피커나 솜 스피커는 그 독특한 그릴끼워넣는 방식으로 인해,
처음 접하는 사용자들은,
손톱조차 잘들어가지않아 빡빡하게 박혀있는 그릴을 마주하게되면,,
이걸 어떻게 빼지?
당혹스러울때가 있습니다.
송곳, 드라이버, 핀셋, 커텐핀, 클립 등 공구를 이용하는 분들이 있는데,
잘못하면 인클로저 테두리가 뭉게지거나 벗겨지는 경우가 있고,
잘한다하더라도 미세하게 긁히는 흔적이 남을때가 있습니다.
완벽하게 해보고싶어서 검색을 통해 알아보지만,
딱히 이거다싶게 다가오는게 없더군요.

그래도 해본 중에서,
그나마 가장 상처를 안남기는 두 가지 방법을 공유 합니다.

1. 손을 깨끗하게 씻은후,
양손 엄지를 펴고 그릴상단의 천을 누르면서 양 쪽 코너로 밀면
주름이 생기는데,
이 주름을 잡고 양 쪽의 힘을 번갈아 주면서 당겨내면 깔끔하게 빠집니다.

2. 자석을 이용하는 방법인데,
이 방법을 제시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구체적으로 그 자세한 방법이나 노하우를 공유하는 분이 없더군요.
저는 자석구입처 및 세세한 탈거과정을 사진과 함께 올려 보겠습니다.

두가지 방법을 다 사용해본 결과,
자석을 이용한 방법이 훨씬 효과가 더 좋습니다.^^

자석구입은 검색창에서 "네오디뮴자석" 이라고 치면 여러 판매처가 나오는데,
본인이 마음에 드는곳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용도에 맞는 자석의 종류와 수량 선택은 상세설명을 보시고,
옵션 창에서 구분해주면 됩니다.
참고로 네오디뮴자석의 자력은, 조그만 외형에 비해 생각보다 강력합니다.
유투브에서 "자석팔이소년" 으로 검색하셔서,
"강력 네오디뮴 자석을 쉽게 다루는법" 을 보시면,
사용방법에 관해 도움이 되실겁니다.

저는 일단 사각자석과 고리자석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그릴망 훼손을 방지하기위해,
사진처럼 그릴 모서리에 종이를 잘라대고,
그 위에 막대자석 두 개를 겹쳐올린후 살짝 당겨봤습니다.
힘이 부족한지 요지부동입니다.
힘을 더 실어주기위해, 사진처럼 고리자석을 덧붙이고 조금씩 당겼습니다.

결과는 사진에 보이듯.
깔끔 매끈 완벽.. 입니다.




나머지 한 개도 같은 방법으로 탈거 했습니다.

스피커가 이쁘면 소리가 두 배로 더 좋아진다는 믿거나말거나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소중한 내스피커 이쁘게 관리하세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