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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A Intgre DT & YBA Cd3 CDP
HW사용기 > 상세보기 | 2020-03-22 11:19:46
추천수 1
조회수   589

제목

YBA Intgre DT & YBA Cd3 CDP

글쓴이

이호남 [가입일자 : 2002-10-23]
내용


아주 오랜만에 앰프와 소스기기들을 다 바꿨습니다.
미니멀 취지에서 프리, 파워를 인티앰프로 통합하고 LP중심의 소스를 CD와 블루투스로 변화하고자 바꿨죠 . 
그 계기가 우연히 눈에 띈 YBA Intgre Delta를 들여와서 반신반의 하며 청음해보고 만족스러워서였습니다. 

평생 함께 하겠다던 Restek Pre & 파워와 오르토폰 MCA36(MC포노앰프로 사용하던)를 과감히 정리했습니다.
Restek 프리는 음질 자체의 탁월함과 정말 뛰어난 포노단 등...  내치기 아쉬웠지만, 눈 딱 감고 내보냈습니다. 


그러던 중에 YBA CD3 Delta CDP 까지 들이면서 턴테이블은 아래로 내려가고 그 자리에 CDP가... 

LP 중심의 소스에서 CDP, 블루투스 수신기(스마트폰 연결), DAC(컴퓨터 연결) ... 

덕분에 턴테이블과 많이 정리했는데도 남아 있는  LP 소스들은 찬밥신세입니다.  ^!^   
지저분했던 좁은 방이 많이 정리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CDP, 턴테이블 등 기기들은 수평 맞춤과 진동 방지가 철칙인데,
Intgre Delta와 CD3 디자인이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보려고 CDP를 앰프 위에 함께 세팅해봤습니다.

YBA Intgre Delta는 같은 회사의 CDP를 만나서인지 더욱 그 진가를 발휘하네요.
사이러스 CD8x도 꽤 괜찮았던 CDP였는데 차이를 꽤 많이 느낄 정도입니다. 


음질에선 먼저 들인 Integre Delta 앰프도 좋았었는데 이번에 들여본 YBA CDP CD3는 더욱 매력적이네요. 
무엇보다 세월이 지나면서 저렴해진 중고가 덕분에 가격대비 좋은 효율과... 
다들 어디에 박혀 있는지 장터에 나오는 일이 거의 없는 기기들이라서 횡재한 기분도 좋은 것 같습니다.   
Intgre Delta는 어튜네이터식 볼륨인데 클래식은 9시 15분 정도, 재즈 팝 등은 9시 or 8시 50분 정도의 음량으로 듣습니다. 

CD3 Alpha에 대한 오디오리뷰 닷컴의 평을 보면 Wadia830, Meridia 508 24bit와 비교한 내용이 나옵니다. 
물론 Delta는 Alpha -> Sigma -> Delta로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쳐 Delta가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마도 그 정도 급의 CDP이다 
생각하고 들으면 될 것 같습니다.  

당연한 거겠지만, CDP CD3는 수평을 적당히 잡았을 때와 완벽하게 잡았을 때 차이가 꽤 납니다. 
특히, 관현악 대편성 등 많은 악기가 어우러진 곡들 총주에서 완벽한 수평을 맞추는게 중요하단걸 알려줍니다. 
총주에서 뭔가 뭉친듯한 느낌이 수평을 완벽하게 맞춰주면 완벽하게 꽉 짜여진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마치 "오디오 철칙을 준수하면 나는 더 충실하게 소리를 내줄꺼야 !" 라고 외치듯이 말입니다. 
베토벤 교향곡 7번 2악장 시작 부분에서 오른쪽 스피커에서 첼로 파트가 공간을 형성하며 나오다가 
중앙부로, 왼쪽으로 옮겨가며 음장을 형성하는데 날이 선듯한 공간감이 아니라 풍성하게 어우러진 공간감으로... 

수평이 약간 안 맞았는데 이 정도면 됐어 하고 들었다가 수평 완벽히 맞추고 들었을 때 차이가 가장 많이 났던 음반입니다. 브람스 1번 시작부분의 총주가 뭔가 뭉친듯 하다가 완벽한 짜임새와 틀을 갖춰 연주해주더군요. 





스피커케이블은 2009년 부터 그동안 들락거리던 수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며
거의 붙박이로  자리잡고 있는 MIT 숏건,  인터케이블은 MIT 330i plus와 YBA Crystal 번갈아서 사용 ...   
스피커는 작은 내 방 공간에 가장 적합한듯한 KEF Reference Model-1 (이렇게 좋은 스피커였다니... ^^)  

뒷면입니다. 
CD3는 파워서플라이 연결 업그레이드 받으면 전원부 별도 연결하는 CD2, CD1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답니다.
사진에 인터케이블은 YBA Crystal 입니다. 우연히 눈에 띄어 아예 인터케이블까지 깔맞춤하자 하고 들였죠. ^^
MIT 300i plus 보다 피아노, 대편성 등에 강점이, 330i plus는 현에서 약간 더 뉘앙스 맛이 남는 느낌 정도입니다.
둘 다 방향성이 있는데 YBA Crystal은 방향 표시가 잘 안보여서 한번 레프트, 라이트 방향이 서로 엇갈리게 연결했더니 산만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방향성 표시가 없는 것 처럼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있으니 꼭 방향성 맞춰서 들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YBA에서 케이블도 제작하는데 전에 나왔던 Crystal이 요즘은 Diamond라는 모델로 나오나 봅니다. 





CDP 대역이 넓어져서 공간감이 확 넓어진 느낌이며, 섬세하면서 투명하여 마치 수채화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
배음과 음의 잔영이 길게 남아서, 백드럼의 경우 "땅 땅 땅"이 아니라 "더~엉, 더~엉,... "
다이내믹함이랄까 ? 단단함이랄까 ? 가 좀 약한듯 하지만,  풍성함과 공간감, 유려함이 돋보이는 세트네요. 

원래 당시 출시가는 고가에 속했던 기기들라고 하지만, 착해진 중고가로  인해
요즘 여차하면 1천만원은 훅 넘어가는 턱 없이 높아진 오디오들 가격에 비하면...   ^^

CD3 Delta는 18bit DAC를 장착했지만 탑로딩 방식에 스태빌라이저 사용으로 안정된 구동에서 나오는 음질과 
Blue Laiser 별도 장착으로 CD 음원의 보다 많은 정보들을 읽어내는 능력이 탁월한듯 합니다.  
이전에 녹음이 별로인듯 했던 CD들도 확 달라진 음질로 다가옵니다.  
보다 많은 정보량을 읽어내는 고급기들에선 CD 표면을 잘 닦아주면 좀 더 좋은 소리가 나네요. 
오랫동안 보관되어 있던 CD들은 CD표면에 습기나 불순물이 말라붙어버려서인지
잘 닦아주면 고역도 살아나고 음질이 확 좋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카메라 렌즈 닦는 양가죽이나  Carl Zeiss의 Lens Cleaning WIPE로 닦아주면 음질이 더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선명하고 단단하다기 보다 부드럽고 윤기 있는 매끄러운 음색이 더 기분좋게, 표현력 좋게 들립니다. 
플라시보효과일지도 모르겠지만, 제겐 확실히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LP 음질이 CD보다 좋다고 생각하여 LP를 못 버리다가 근래 유튜브 음원의 음질이 하도 탁월해서 ...
스마트폰(LG)로 WTX-500 수신기에 와이파이로 연결하여 더 많이 듣는 요즘입니다. 
유투브 음질이 아무리 좋아졌다 해도 CD에 비교하긴 그렇지만 그래도 근래 4년 이내 올라온 파일들은 들어줄만 하더군요. 

밤에는 가정의 안정과 이웃의 안녕을 위해 KEF Spaceone 헤드셋을 사용하고요.  





 

요기부턴 경어체 생략하겠습니다.  ^!^ 

CD 덮개를 열고 CD를 넣고 스태빌라이저를 얹고 다시 CD 덮개를 닫고...
예전에 사용했던 오디오노트 CDT 생각이 난다. 
상당히 번거롭다.  
거의 LP를 턴테이블에 올리고 턴을 돌리고 바늘을 얹는 작업 수준이다. 
그런데도 이 과정이 묘하게 음악에 집중하고 듣도록 마음가짐을 유도한다.  ^!^  

리모콘도 좀 불편하다.
잘 안먹을 때가 있고 번호를 누르면 조금 있다가 스스로 Play되는게 아니라 Play버튼을 꼭 눌러줘야 시작한다. 
본체에 있는 기능 버튼들도 누르는 버튼이 아니라 내리는 버튼이다.  막대버튼을 아래로 내려줘야 한다. 
이것도 프랑스의 일종의 미학일까 ?  ^!^ 




 

테스팅 음반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 중에 하나인 포칼 CD세트 6장 중에서 5번 The spirit of sound
이 음반에 있는 곡들은 1번부터 7번까지 단순 테스트용이 아니라 음악적으로 좋다. 
특히, 2, 3, 5, 6, 7번을 테스팅으로 주로 듣는다. 



 
2번 Soud Massi의 Raoui ... 
이집트 출신 그녀의 매력적인 보컬과 단촐한 연주가 담백하면서도 투명하고 수채화같은 색감으로 퍼져나온다. 
니콘,캐논 카메라를 쓰다가 라이카로 찍은 결과물을 보는 느낌이랄까 ? 
특히 스캣풍으로 나나나나 ~ 흥얼거리는 부분은 바로 앞에서 Massi가 흥얼대는 착각이 들 정도이다. 

3번 Rickie Lee Jones의 Dat dere...
첫 시작부터 YBA CD3 Delta가 공간적 확대감이 풍성하다는 느낌을 확 받는다. 
섹스폰과 아이의 옹알거림이 너무나 기분 좋게 전개된다.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음량의 공간이 마치 2~3개 더 불어난 듯한 느낌이다.  
굴드의 바흐 골드베르그변주에서 그 웅얼거림이 단순히 가운데 어디쯤이 아닌 약간 오른쪽 뒷부분에서 
마치 연기처럼, 안개처럼 울려나오듯이 말이다. 
Rickie Lee Jones의 보컬은 약간 Cool하다고 해야할까 ? 중음적 특성이 약간 감소된 느낌이랄까 ? 어쨌든 그렇다. 

5번 George Benson의 The ghetto ... 
시작하면서 나오는 봉고의 타격감이 단단하진 않은데 여린듯 하면서도 풍부해서 공간에 퍼져나감이 매우 좋다. 
George Benson의 보컬도 아주 매력적으로 들린다.  연주에 어울려대는 각 악기의 공간감이 매우 좋다. 
예열시킨다고 30분 정도 켜놓고,  5번째 트랙이 나오기 시작하니 CDP가 소리를 제대로 울려주는 느낌이다. 
어느새 반주에 맞춰 고개를 끄덕여대고 몸을 흐느적거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YBA CDP의 약점으로 Dynamic이 떨어진다고 하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Dynamic이 부족한게 아니라 저역대에서 단단한 느낌보다는 풍성하면서도 안개가 번지듯 흐르게 하고 싶은 제작자의 음악적 취향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제작자의 말로는 YBA 기기는 끄지 말고 항상 켜두도록 권유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게 설계했다고 한다. 
CDP와 앰프 모두 1시간 이상은 예열되어야 제대로 된 음악적 뉘앙스까지 즐길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 같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앰프와 CDP 전원을 켜두고 저녁에 들어와 음악을 들으니 그렇게 좋을 수 없다.  
음악 듣는 시간은 3시간 정도인데,  예열해두는 시간이 7~8시간 정도...  ^!^   뭐 바로 켜고 들어도 좋다. 

6번 Grace Jones의 I`ve seen that face before ... 
아파트에선 볼륨을 올리고 듣기가 꺼려지는 좀 소란스런 곡이지만, 
흥이 좋은 연주가 Grace Jones의 담담한 보컬과의 리듬감이 좋아서 테스팅 삼아 즐겨 듣는다. 
처음 시작과 함께 나오는 저역대는 확실히 Dynamic이 부족하다고 느낄만하다. 
개인적으론 Hard하지 않지만 
오히려 풍성하고 유려한 저역대가 음악적으로 기분을 더 좋게 만든다는 느낌이다.  

타인의 취향, 개인의 취향이다.  

7번 Dean Fraser의 Dick Tracy ... 
아주 재밌는 곡이다.  뽕짝(?)같은 블루스 리듬인데 변주에 변주가 계속되면서 ... 
와~! 하는 탄성을 내게 만드는 곡이다.  Dean Fraser의 섹스폰, 피아노 ...  아주 대단한 연주다. 
 


 


어렵게 구했던 나윤선의 Light for the people ...

4번 Besame Mucho ! 
나윤선의 탁월한 보컬이 공간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퍼져나간다.    
콘트라베이스 메인반주만이기에 아름다운 그녀의 보컬이 더욱 두드러지는 곡이다.   
베이스의 저음은 hard하지 않고 풍성하다. 마치 퉁겨진 현의 공명하는 흔들림이 눈 앞에 보이듯이 말이다. 

1번트랙  One way,  7번 your face,  8번트랙 Nostalgia 도 참 좋다. 
7번 your face의 스캣의 흐름은 나윤선 보컬의 진수를 느끼게 해준다.
세션의 콘트라베이스, 피아노 연주도 일품인 앨범이다. 


 

나윤선 Same Girl ...
5번 Song of no Regrets 콘트라베이스와 첼로의 반주에 어울린 나윤선의 정숙한 보컬에 매료된다. 
8번 Same Girl 실로폰에 나윤선의 중음적 섬세한 보컬이 마치 연기를 뿜어대듯 방안 공기를 가로지른다. 
11번 La Chanson d`Helene ... 무슨 말이 필요 없다.  아무런 미사여구 없이 그저 들을 뿐이다. 
프랑스 오디오라서인지 프랑스에서 녹음한 나윤선의 음반들이 아주 제격이다. 





조수미 Journey to Baroque ...
녹음이 잘 된 음반이고 조수미의 연주 또한 일품인 앨범이다. 
1번트랙 Vivaldi  이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  조수미의 섬세한 면면들과 투명한 보컬을 잘 살려낸다. 
6번트랙 Bach 커피칸타타 ...  ^!^ 
9번트랙 Vivaldi 멸시 받는 아내라오... 중고역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조수미의 절제된 화려함과 감성의 극치였다. 
진정 귀호강을 시켜준 조수미와 YBA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벤토벤 3중협주곡 ... ! 
이 곡은 LP 초반이 있어서 CD로는 거의 안듣는 연주다.
LP초반의 느낌에 못 미칠뿐만 아니라 음질도 다른 CD들 보다 못하다는 느낌 때문에 LP로만 들었다. 
Eimil Gilels와 George Szell의 베토벤 피협도 마찬가지다. 50~80년대 명연주는 LP를 더 선호해온 것 같다.
그런데 CD3 Delta는 멋지게 연주해준다.  특히 2악장의 잔잔함을 투명하고 선명하게...
이건 분명 CDP의 역할이다.  매번 CDP를 바꿀 때마다 기대하고 올려봤지만 실망했던 CD인데 
아직도 LP엔 약간 못 미치지는 듯 하지만 이 정도면 정말 CD로도 즐길만 하다.
에밀 길렐스의 베토벤 피협전곡과 함께 즐겨 듣는 곡인데 CD로도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즐겁다.

2악장 Largo에서의 정숙하면서도 감성적인 전개가 첼로의 리딩으로 시작하는 가운데 바이올린이 따라주고
피아노가 뒷받침해 주면서 이어지는 3악장에선 3악기가 경쟁하듯, 놀이하듯 어울려 주고 받는 속도감과 여흥이 ....



 

베토벤 피협 3번 ; 에밀길렐스, 조지 쉘, 클리블랜드오케...
LP초반 (EMI엔절 전곡 박스반 블루라벨 노란 박스)의 느낌을 95%이상까지 살려내주어서 아주 감사하다.  
LP반들이 EMI, 유로디스크, 독일반 등등 여럿 있는데  EMI엔젤 블루라벨 초반 전곡반의 느낌에 많이들 못미친다. 
CD도 여럿 나왔는데 구해본 것 중에서는 이 박스반의 음질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YBA CD3로 청음해보니 이 CD가 초반 외의 여타 다른 LP들 보다 좋은 듯 하다.  


 

베토벤 4번 ; 카를로스 크라이버,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82년 3월 실황... 
칼뵘이 81년 서거하고 이듬해 3월 그를 추모하는 공연으로, 실황녹음도 잘 되었고 연주 또한 명연주이다. 
특히 5번 트랙에 Applaus를 3분여에 걸쳐 별도로 담아 두었는데 공간감을 테스트하기엔 안성맞춤이다.  
한 여성의 애원하는 듯한 Brovo 음성이 공간감과 홀의 특성을 잘 반영해준다.  





마이나르디의 바흐 무반주첼로 일본반이다. 
모노이고 다른 CDP들에서 음질이 그리 탐탁치 않았었는데 이 또한 아주 음악적이고 섬세하다. 
마이나르디의 섬세하면서도 감성적인 연주의 분위기를 아주 잘 포착해 내준다.  
예전에 Linn Karik+Numerik 으로 KEF 107에 자주 들었었던 그 느낌보다 Fresh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분명, 같은 자리에서 선재를 바꿔가며 비교해도 잘 모르는데 예전 기억으로 비교한다는 것은 무의미하지만... 



  

제니퍼 원스의 The hunter ...
7번 Lights of Lousianne
시작 부분 아코디언을 가장한 신서사이즈 음 뒤끗의 liquid한 빠짐이 아주아주 상쾌하다.
제니퍼의 보컬은 기타와 어울려 또한 상쾌하다.

8번 Way down deep !
집이 내려 앉는 듯한 저역대의 풍성함(단단하진 않지만 여유로운 풍성함)이 방안 공기를 확 바꿔놓은 듯 하다.
콘트라베이스의 저역, 키보드, 랩스틸 기타와 어울려 제니퍼의 보컬을 빛내준다.  



 

레이첼 포저 바흐 파르티타 모음 !
원전악기의 빼어난 연주가 돋보인다.  현의 Liquid함이 빼어나게 뒤끝을 살려 잔영감을 남겨 살아나온다.
현에서 뭔가 모를 1mm 정도 더 뒤끝이 살아나오는 듯한 쾌감은 ... ^!^  아주 즐겼던 연주인데 매우 즐거웠다. 



 

미샤 마이스키의 바흐 무반주첼로모음... 
오래된 CD이다. 하지만 음질은 요즘 들어도 꽤 수준급이다. 
이 음반을 들으면서 
첼로의 음색을 어찌나 잘 내주는지, 테스팅이 아니라 그대로 쭈욱 한장 모두를 듣고 싶었다. 
여기서 이 YBA의 음악적 특성이 명확해지는 것 같다. 저음에서 Solid가 아닌 풍성하고 유려한 저음... 
팝이나 메탈 등에서는 약간 느린듯한 느낌 펑~엉 퍼~엉 대고 울려대는 느낌일 수 있으나 클래식, 재즈에선 
더할 나위 없는 잔영감과 공기 중에 분사되어 나오는 중저역대의 음악적 뉘앙스에 눈을 감고 음악에 심취하게 된다. 




요요마의 엔리코 모리오네 영화음악 연주 모음 ! 
8번 트랙 Once upon a time  Deborah`s Theme ...   아무 생각 없이 10번까지 주욱 끊지 않고 들었다. 



 

이르마 이사카제의 바흐 골든베르그모음 ! 
사실 잘 모르는 연주자인데 우연히 들었는데 좋아서 CD까지 구입했다. 
SACD로 구입했는데 CD3 Delta는 건반의 느낌을 마치 물가에 반사되는 빛의 출렁임처럼 투명하고 고운 울림으로 연주해준다. 



 

박병천선생님의 구음다스림...  
2번 트랙 시나위살풀이는 앞에 박병천옹이 살아 있는 듯 하다. 
장구와 징의 탄탄한 소리의 어우러짐, 박병천옹의 구수한 보컬... 나무랄데 없는 연주이다. 





이안 보스트리지 Best ... 
4번 슈베르트 밤과 꿈... 
사실 슈벨트 밤과 꿈은 LP로 엘리자베스 슈만의 모노음반과 엘리 아멜링 음반을 더 많이 듣는다. 
군둘라 야노비츠, 엘리자베스 슈발츠코프의 연주를 찾아 헤멨지만 그들의 연주를 본 적이 없어 아쉽다. 
이안 보스트리지는 너무 잔잔하게 전개되어서 자칫 음악적 쾌감이 떨어지는 듯 느껴질 수도 있으나 
오히려 중상급 오디오로 청음하게 되면 그 잔잔하게 전개되는 내면에 숨은 뉘앙스들이 온몸을 휘감는 쾌감에 빠진다. 
그 내면의 면면들을 너무도 잘 빼내준다. 





그 외에도 장한나, 
Hilary Hahn, Eva Cassidy, Diana Krall, Rebcca Pidgeon,  Max Richter (Vivaldi 4계),  Alexander Tharaud, 안피폰 블루스 등등 ... 
거의 안듣던 CD들까지 꺼내서...  주말에 방구석에서 행복한  시간이었네요.   ^!^ 



 


 





 


 

PS ; 항상 새로운 기기를 만나게 되면 설레임이 앞서고 기대감이 충만합니다.  
그 설레임과 기대가 단번에 무너지는 경험도 하지만,  큰 정보 없이 일말의 희망으로 들여본 기기가 만족스러울 때... 
그 때 자족감이 가득해서 심드렁했던 오디오와 음악에 다시 한참 동안 집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가장 실망스러웠던 앰프는 ...  야마하 MX10000 ! 
야마하의 100주년 기념앰프이니 오죽하겠어 ...? 
떡대와 무게가 이정도이니 ...  KEF 107을 엄청나게 울려주겠지 ? 

금요일 한밤중에 식구들 자는 시간을 틈 타,
47kg짜리 앰프를 혼자 오디오룸으로 옮기느라 11월에 등짝으로 흘러내린 식은땀을 생각하면... ^!^ 
매뉴얼엔 43kg라고 나와 있는데 너무 무거워서 일부러 무게를 달아보니 46.7~8kg 정도였다. 
토요일, 일요일은 물론이고 1주일 동안 그 답답한 소리를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며
그래도 이 떡대에서 제대로 된 소리가 나오겠쥐~이...
하지만 100만원짜리 파워앰프 Bedini보다도 훠~얼~씬(실망감이 사무쳐) 못한 녀석에 정내미가 뚝 떨어져 버려서
구입가대비 20% 정도의 손해를 감수하고 바로 내보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정말 오디오룸 저 구석에 처밖아두기도 싫을 정도로, 눈에 띄는 것도 싫을 정도로 정내미 뚜욱 떯어져버린 앰프였죠.
그 이후론 일본 오디오들에겐 아예 눈길도 돌리지 않는 선입견(?)에 사로 잡힌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 

뒤돌아보면 Bedini 파워앰프는 참 좋은 앰프였습니다. 
야마하와 비교했던 BA-803도 좋았고 야마하 MX10000을 내친 후에 들여봤던 BA-802는 더욱 좋았습니다. 
BA-802는 전원부 빼고 거의 모든 부품이 마크레빈슨 23.5와 같고 소리도 거의 비슷하다는 매니아들 평가대로 였습니다.
Bedini BC-800 프리에 물려도 좋았었고 Linn Kairn 프리에 아주 좋았었습니다. 
요즘은 어디에들 처박혀 있는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네요.  ^!^ 

YBA는 제게 생소한 회사였고, 프랑스 오디오도 예전에 마이크로메가 CDP 한번 들여본 거 외에는 경험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우연한 호기심에 들여본 앰프에 대한 만족과 호감으로 CDP 구입까지 이어지게 되고... 
어디까지나 오디오는 가격대비 만족감이란 철칙에 준거하여 제게 즐거움을 주고 있네요. 
근래에 오디오 바꿈질 빈도가 그리 심하지 않기는 하지만 당분간 잘 들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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