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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야마하 NX-N500 - II) 소스 테스트
HW사용기 > 상세보기 | 2016-05-05 00:36:08
추천수 64
조회수   4,989

제목

리뷰 : 야마하 NX-N500 - II) 소스 테스트

글쓴이

박진석 [가입일자 : 2002-02-16]
내용
  1부 설치기는 AV갤러리에 업로드했으나 2부는 게시판 성격상 하드웨어 사용기에 올립니다.
 
  나름 의욕을 가지고 다양한 소스를 일일이 테스트한 결과를 올리려고 했으나 다음과 같은 기기적 결함과 사정으로 인해서 현재까지 진행된 결과만을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처음 리뷰신청했던 의도와 달리 마무리하게되어 저도 개인적으로 다양한 네트워크 편의성을 리뷰해보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1. 기기결함 :
  이게 일종의 뽑기 운일지 모르겠으나 NX-N500(이하 N500)은 올인원 액티브 스피커라는 특성때문에 스피커에 전원 및 PCB,  전자회로가 내장될 수 밖에 없어 전자적 에러 혹은 노이즈에 취약한 듯 합니다. 제가 테스트한 N500은 전원을 켜고 네트워크 케이블과 오디오 케이블을 연결하여 네트워크에 연동을 시키면 오른쪽 스피커에서 미세한 화이트 노이즈와 함께 "딱~딱~딱~딱~" 마치 일정속도로 빠르게 쇳뭉치로 벽을 두드리는 듯한 잡음이 이어집니다. 처음 테스트할때는 "그러다 말겠지".. "내가 뭔가를 잘못 연결했나?"라는 생각에 무시하고 음원을 연결하여 테스트를 진행하였으나 수차례 전원을 온/오프시키고 케이블을 재설치해도 상기 잡음과 노이즈가 계속 발생하였습니다(스피커 볼륨 중간기준).  
  만일 볼륨을 올리면 더 큰 잡음이 나서 청취시에 민감한 분들이라면 거슬려서 감상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정도입니다. 음원의 재생볼륨이 클때는 소리가 묻혀서 잘 안들리지만 재생볼륨이 낮아질때는 거슬리는 소리가 섞여서 들리기 때문입니다. HW사용기에 먼저 리뷰를 올리신 회원님께도 동 증상을 언급하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짐작컨데 뽑기 운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각종 전자회로가 내장된 액티브 스피커의 특성상 패시브 스피커에 비해 균일하지 못한 품질관리도 문제이겠으나 제품 내구성에서도 안정적 성능을 유지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네트워크 케이블을 빼거나 오디오케이블을 단락을 끊으면 잡음 등은 없어지고, 문제가 되는 오른쪽 스피커를 들어서 공중에서 뒤로 눕혀도 보고 왼쪽 오른쪽으로 뉘어도 보니 잡음이 약해지거나 가라앉는 증상이 나오는 것을 보면 내부에 있는 케이블 단자의 접속부분에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추정됩니다.

 2. 핵심내장부속품 미비
  1부 설치기에도 네트워크 스피커의 특징을 살리지 못하는 다소 번잡스러운 케이블 연결과 2개의 전원케이블이 필요하도록 하는 네크워크 스피커의 설계와 연결에 이의를 제기한 바 있습니다. 아마도 원가측면에서 이렇게 구성하지 않았을까 추정도 했었고요. 다양한 소스를 테스트하려 하다 보니 더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USB케이블입니다. N500에는 USB 2.0 타입의 A-B 케이블이 필요합니다. 특히 B형 입력부분이 핸드폰용이나 마이크로 핀보다 더 큰 오각형 타입의 B형 타입이어서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핸드폰 컨넥터나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결하는 USB 케이블을 활용할 수 없습니다. 저도 가정용 프린터가 없다 보니 N500에 맞는 케이블을 구비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유무선 네트워크, 블루투스, 광출력, AUX, 에어플레이등 다양한 소스입력 중에서 N500이 갖는 가장 큰 핵심적 연결장치이자 스피커 성능을 제대로 표현해줄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유무선 네트워크, AUX, USB DAC일 것 같습니다. 특히 USB는 피씨파이하는 유저라면 별도로 DAC과 앰프를 구비하지 않아도 피씨파이를 할 수 있게 하는 올인원 액티브 스피커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더 클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정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타입으로 만들지도 않았다면 최소한 내장된 부속품으로 구비했어야 하지 않나라는 아쉬움이 매우 큽니다. 원가를 생각했더라도 제품의 핵심가치를 담보하지 못하는 건 잘못된 정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는 마치 CDP나 앰프에서 최소한 기본적 오디오케이블(화이트, 레드 RCA)을 동봉하지 않은 것과 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로 인해 어쩌면 가장 중요한 USB DAC 기능을 테스트해보지 못했습니다.

 
 3. 노트북에서 광출력 미지원(?)
  제 노트북은 삼성 시리즈 7 게이머 노트북입니다. 삼성 시리즈 중 최고사양이라 당연히 S-PDIF 지원될거라고 여겨졌는데 제가 광출력 기능을 찾지 못했는지 광출력을 연결할 수 없었습니다. 


  상기한 3가지 이유로 해서 더 이상 리뷰를 진행하는게 의미가 없다는 판단이 들어서 지금까지 진행했던 리뷰내역을 정리하며 마칠까 합니다.

 4. 소스별 성능

 N500의 소스별 오디오 출력과 음원재생의 성능은 제 기준으로는 유무선 네트워크 > AUX > 블루투스입니다.
유무선 네트워크는 핸드폰과 노트북에 저장된 음원을 뮤직캐스트 컨트롤러 앱으로 구동하였고 AUX는 CDP에서 외부입력을 하여 점검했습니다. 블루투스는 핸드폰 음원을 테스트했고요.
네트워크와 AUX는 음질이나 재생에서 미세한 차이가 나는 수준이었습니다.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를 예로 든다면 피아노 건반의 타격감의 명료함이 약간 덜하달까 하는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블루투스는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비유를 하자면 비오는 날 승용차를 운전할때 내외부 온도차이때문에 성에가 끼어 시야가 불편한 것처럼 뭔가 한꺼풀이 덧씌운듯 답답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블루투스 성능이 자체 소스중에서는 떨어지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블루투스 중계기인 삼성 레벨링크와 비교하자면 완승입니다. N500의 블루투스가 한꺼풀 덧 씌운 느낌이라면 삼성 레벨링크는 두꺼풀 이상 덧씌운 느낌입니다. 리복스 리시버에서 제가 세팅해 놓은 최대음량치까지 올려서 들어도 N500의 중간 볼륨보다 답답하고 둔탁한 느낌입니다. 

 <리복스 리시버에 AUX로 연결한 삼성 레벨링크 블루투스 중계기>



<블루투스 연결하여 핸드폰에 저장된 아덴 25의 헬로우 감상>
 네트워크 연결시에는 녹색불이, 블루투스 재생시에는 파란불이 들어옵니다.



<N500 AUX에 연결한 오디오플러스 Y케이블과 블루투스에 비교청음한 삼성 레빌링크>




  5. CD재생능력 비교 - 

  스피커의 잡음문제로 정확한 비교가 어렵다고 판단해서 전용 시디플레이어의 세팅이 번잡한 점을 고려하여 약식으로 소니 디비디플레이어로 시디재생을 비교청취해봤습니다. DVDP - 리복스 리시버 - 신세시스 북쉘프로 연결을 해봤고 DVDP - N500으로 AUX 연결을 비교해봤습니다. 사견으로는 음장감이 미세하게 줄어든 느낌이 있으나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큰 차이를 못 느낄 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당초 사진상의 북쉘프 위치에 N500을 위치한 후 동일한 조건에서 테스트해보려고 했으나 앞서의 이슈들로 인해 관심이 급저하되면서 기존 테스트 위치에 세팅한 후 진행한 결과인 점을 감안해주셨으면 합니다.







  6. 총평

  무엇보다 아쉬운 점은 기기의 고장으로 추정되는 잡음과 노이즈와 케이블 미비로 인해 당초 기획한 다양한 테스트를 중단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간단히 총평을 하자면

 1) 스피커의 재생, 원음 구현능력은 오디오에 취약하다는 평을 받았던 야마하 제품 치고는 기대보다 양호하다.
 2) 스피커의 저역, 중역 모두 부족하지 않은 것 같다(개인적 취향감안해주세요). 고역은 다소 덜 선명하게 들리는 것 같지만 가성비로보면 양호하다. 그러나 야마하의 특성을 감안해볼때 전반적으로 소리가 부드럽지만 가벼운 느낌이다.
 3) 올인원 기기로서 다양한 입력소스는 분명한 장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기기연결의 번잡성(케이블 연결)과 제품의 내구성은 고민이 될 수 있다(뽑기 운, 올인원 스피커의 구조상)
 4) DAC, 앰프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100만원에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은 신품 기준으로 보면 가성비가 좋다. 그러나 중고로 100만원을 들인다면 적당한 스피커, 앰프, 시디피를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것이 아주 큰 장점으로 와닿지 않을 수도 있다. 피씨파이 입장에서 보면 더 나은 대안도 존재할 수 있다(저가구성의 사례 : USB DAX + VIVO 앰프 + 마이크로포드 스피커 --> 40~45만원이면 구성할 수 있지 않을까?). 네트워크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상품성이 좋다고 평가하기 애매할 수 있다.
 5) 사용가치로서 N500을 만족하고 쓴다면 가치의 하락은 큰 의미가 없다. 그러나 일본 오디오 제품들의 상당수가 "대규모 물량투입", "가성비"라는 천편일률으로 우호적인 평가가 비일비재한데 반대로 보자면 대규모 물량투입도 원가를 반영할 수 밖에 없다는 한계를 감안할 경우 설계 구성상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건 아닌지..그리고 오디오에 대한 명확한 서구적인 철학, 접근법이 약해 브랜드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만회하기 위한 마케팅적 수단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야마하 N500은 일본 야마하 브랜드라는 점. 올인원이라는 전자기기적 요소가 강하다는 점에서 중고시세가 빠르게 하락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존재한다고 판단된다.

 며칠동안 리뷰하며 채 에이징도 안된 제품을 리뷰한다는 한계를 감안하면 N500은 제게 듣기 편하고 기대보다 나은 소리를 들려준 것은 분명히 맞습니다. 웅산의 '예스터데이'는 북쉘프로는 느끼지 힘들 감동도 주었습니다. 그러나 스펙상의 디자인 한계와 품질관리의 실패는 동 제품의 가치가 기대보다 낮게 평가될 수도 있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으로 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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