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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포칼 클래식 스피릿 남겨요~
FOCAL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1-20 21:18:01
추천수 15
조회수   1,972

제목

저도 포칼 클래식 스피릿 남겨요~

글쓴이

노인환 [가입일자 : 2017-01-20]
내용
 
http://blog.naver.com/quci/220913742919

위 블로그에 리뷰 남겼습니다. 와싸다 사장님 덕분에 좋은 기기 잘 구입해서 즐거운 음악생활 하고 있습니다. 
자주자주 들릴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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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의 명가 Focal 을 만나다


Headphone 이라고는 대표적인 명기인 HD600 이나 모멘텀 정도만 아는  헤알못  저에게도 이번에 와싸다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행사들은 저가에 앰프 / 스피커 / 이어폰  헤드폰 등의 하이파이 음향기기들을 접할  있는 천금과 같은 기회였습니다. 데논 마란츠 JBL NAD 등등 이쪽에서 방귀좀 뀐다 하는 많은 하이파이 업체들의 제품들중 와싸다에서 이번 창고 대방출에서 나름 공격적으로 미는 상품중에 하나가 Focal 사의 Dimension System 사운드바와 Spirit Classic 헤드폰이였는데요 마침 방문하는 와중에 두 기기다 청음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사실 Focal 은 저같은 초짜들에게는 생소할 수 밖에 없는 브랜드입니다. 그나마 유명세를 탄게 뉴스타파에 나온 이건희 회장의 스피커라고 해서 화제가 된 것이었죠 당시 억 소리나는 스피커 가격과 그 독특한 디자인으로 상당한 이슈였는데요 


<웅장한 Grande Utopia. 사는건 바라지도 않아요 한번만 들어봤음>


사실 위의 Grande Utopia 는 1996년에 처음 출시된 Focal 사의 주요 플래그쉽 (Flagship) 제품입니다. 애초에 타깃에 대중지향적이라기보다는 소수의 오디오 매니아들을 향해 있었던 건데 2000년대 들어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피커 유닛, 카오디오, 스튜디오 모니터, 헤드폰 등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하게 됩니다. 홈페이지에는 Focal 사의 주요 Product 에 대한 Spec 및 주요 하이파이 매거진 들의 리뷰들도 있으니 관심이 가신다면 들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외부 평론지의 별점을 그대로 공개하는 패기. 기기 관련 각종 정보도 쉽게 접근 가능하다>


Focal Spirit Classic 과의 첫 만남


서론이 다소 길었는데요 Focal Spirit Classic 은 이러한 Focal 사에서 본인들의 하이파이에 대한 고집과 철학을 유지한 채로 대중적인 접근을 시도한 기기 중 하나입니다. 물론 런칭 당시에는 50만원이 넘는 금액이어서 마냥 대중적이기만 하진 않았지만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떨이 수준의 가격인거죠 사실 이날 와싸다를 방문 했을 때도 창고에 가까운 매장이라 청음에 대한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요 카운터에 딱하나 청음이 가능했던 헤드폰이 바로 이 Focal Spirit Classic이였습니다.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청음 순서를 기다려서 귀에 씌운후 요즘 자주 듣는 박효신의 작년 앨범을 들으니 

 



 

 

네 이런 표정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다른 장르인 재즈나 락, 일렉트로닉 전부 들어봐도 꽤나 만족스러운 소리를 들려줍니다. 아 이 정도 소리에 이 정도 가격이면 사는게 남겠다 싶고 마침 회사까지 출퇴근 하는 시간도 길기에 구구절절 핑계를 만들며 크게 고민 않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고급스런 외향의 첫 인상

 

용인에 있는 집까지 오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지나 드디어 Unboxing 입니다. 사진에서와 같이 헤드폰은 박스 안에 포장되어 있고 저 흰색 커버가 안쪽의 검정색 박스를 감싸고 있는 형태입니다. 이 흰색 커버를  벗겨 내는게 살짝 번거로운데 저는 양쪽 껍대기를 손으로 잡고 발로 밀어서 꺼냈습니다. 조심조심



 

검정색 박스를 오픈하면 사진에서 보듯 뚜껑쪽에 완충제도 있습니다. 극도의 고급스러움이 느껴집니다. 




드라이버쪽 헤드폰 폼은 고급스러워 보이는 브라운 가죽 재질로 덮여 있습니다. 귀에 씌여보니 귀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줍니다. 제가 귀가 조금 작은 편이라 귀가 크신 분들은 살짝 귀가 눌릴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헤드 밴드 역시 드라이버의 폼과 비슷한 가죽재질로 덮여 있습니다. 양각으로 새겨진 Spirit of sound가 멋스러움을 더합니다. 


설명서는 다소 불친절한데 자세한 매뉴얼은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그쪽으로 참고하시는게 좋습니다. 


 


포칼 클래식은 기본적으로 인도어 형 헤드폰입니다. 그래서 4m 케이블이 기본적으로 들어가는데 여기에 아웃도어 활동까지 고려하여 1.5 m 케이블까지 박스 안에 같이 있습니다. 주로 아웃도어형으로 많이 사용하겠지만 기회만 된다면 4m 케이블로 앰프에 물려서도 들어보고 싶네요 



 



레퍼런스에 뒤지지 않은 올어라운드함을 보여주다


대략적인 Unboxing 이 끝난 후 S7에 물려서 몇 몇 노래를 들어봤습니다. 사실 헤드폰을 구매하게 된 계기로 S7과 번들로 제공되는 이어폰에 대한 불만도 한몫 했습니다. 음원 소스랑은 상관없이 항상 뭔가 빈듯한 소리에 이어폰은 쓸데없이 울림이 너무 심해 음악 듣는 재미가 한 껏 떨어졌습니다. 일단 포칼 스피릿 클래식을 연결한 후 각 장르별로 다양하게 음악을 들어봤습니다 

 

장시간 청취후 느낀 점은 굉장히 올어라운드 하면서도 Focal 만의 색깔을 잃지 않는 다는 것이었는데요 일단 기본적으로 선명한 해상도로 인해 각각의 악기 및 보컬이 튀지 않게 귀에 잘 들어 옵니다. 특히 고음역의 경우 너무 날카로우면 귀가 쉽게 피로해 지는데 살짝 부드럽게 다듬어진 듯한 소리를 들려줘서 장시간 청취에도 쉬이 피곤해지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보컬이나 피아노 소리가 중음역에 해당한다고 하는데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저음역의 경우는 단단하고 선명하며 뭉개지지 않고 전음역대의 음들을 부드럽게 받쳐주는데 이로 인해 전체 음이 꽉차고 실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포칼 스피릿 클래식의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드러내는 점이 아닐까 싶네요 소위 레퍼런스라고 하는 명기들의 올어라운드를 갖춤으로 인해 장르 편향적인 리스너부터 대중음악을 즐겨듣는 대다수의 리스너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명기가 아닐까 싶네요   


끝으로 일반적인 휴대폰 기기로는 사실  headphone 성능을 절반도 발휘 못한다고 합니다. 소스 뿐 아니라 앰프와 결합했을 때 Focal Spirit Classic 의 그 진가가 드러난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입문자들에게 Reference 휴대폰 급의 balance  맞추면서 인도어 / 아웃도어 headphone 으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제공한다고 생각됩니다. 모처럼 싸게 풀린 만큼 이번에 자신을 위해 하나쯤 마련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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