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victor xp-da1000 이라는 모델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긴가민가하는 마음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dac라는 것은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로 바꾸어주는 기기이죠.
컴퓨터 음원 때문에 항상 써야만 했거든요.
그동안 의문이었던것이 디지털 기기이다보니 아무래도 최근 만든게 더 낳지 않는지 였습니다.. 부품이나 소자 그리고 기술등 모든것이 개량되어 왔으니까요..
저는 약 500만원대 까지는 써보았습니다.
소리가 아주 샤프하고 가볍게 구동되면서 때때로 usb 입력단 인식오류로 고생을 좀 했지만 소리는 참 좋구나 1000만원 넘어가는건 얼마나 더 좋을까 생각을 하곤 했었죠.
수십만원대에서 수백만원대로 갈아타면 체감차이가 크지만 그 이상으로 갈수록 체감 차이는 많이 나지 않는다 라고 하시던데 백번 동감합니다.
하지만 확실한건 비싼건 기본기가 확실한거에 더해서, 특징이 있는데.. 바로, 뭔가 한 가지씩은 재주가 있다는 것이죠. 예를들어 아주 독특한 넓은 스테이징과 정확한 음상같은 것 말입니다. 어떤것은 다이나믹하지만 너무너무 부드럽지요.
그런 특징 때문에 다시 들이고 싶은 것도 있습니다.
어쨌든 이 과거의 실력기로 알려진 dac를 걸어 보았습니다.
방송국에서 쓰던 것이라고 하는데 아주 무겁습니다.;; 그만큼의 무게감 있는 소리가 나올지 이번에도 헛발질하고 돈만 날린게 아닐지 걱정이었으나..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목젖까지 보이는 소리.. 크..
밝고 찬란한, 어둡고 우울한 소리의 정확한 표현력.. ㅜㅡㅜ
좋은 ddc나 앞에 하나 달아줘야 겠네요. 더 좋아질듯 내공이 느껴지네요. 48khz 인데도...
정크가 60000엔정도 하던데 그런것도 팔리네요.
더 들어보고 나중에 사용기 적어볼랍니다.
혹시 또 들어볼만한 오래된 dac 알고계신게 있으면 댓글로 좀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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