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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00 보다 더 좋았던 M- 1 국산 스피커 이야기
AV게시판 > 상세보기 | 2017-10-15 08:15:48
추천수 23
조회수   3,874

제목

JBL00 보다 더 좋았던 M- 1 국산 스피커 이야기

글쓴이

조정래 [가입일자 : 2016-01-15]
내용
JBL 스피커 회사가  시카고 전자쇼에 대형 청음실을 마련하고 행사기간에 방문하는 약 3-40만명의 오디오 멘들에게 직접 청음 기회를 제공하기 시작한것은 1970년대 중반 부터이다.



각 모델을 소개하고 음원을 걸어서 모델 별 소리 차이를 비교해서 들려주는데.....청음실에 숨소리 죽여가면서

청음하는 관객들은 각 모델마다 달라지는 소리성향을 들어 보고 스피커 모델이 따라 소리가 저렇게도 달라지는가에 고개를 끄떡이고 오디오 맨들도 앰프나 튜너 못지 않게 스피커 종류에 따라 소리매료감이 전혀 틀리다는 인식이 대중적으로 확산 되기 시작했다고 본다.



JBL청음실을 한해두해도 아니고 무려 15년 넘게 들락거려본 경험을 조금 과장되게 표현한다면

스피커 모델별 소리가 마치  시정수로 소리를 달리 토하는 eq unit 가변 보륨을 작동해서 듣는 것처럼

소리 맛이 각자 다르다는 것이다.





그당시 나는 미국 택샤스 포드워스 올드 다운타운에 있는 미서부 목장산업 발달시 거대한 우시장이 들어 섰던 우리 말로 하면 소 막사를 개조해서 스피커를 제조하던 곳에 파이널 검사원으로 일하고 있었고

그런 직업관계로 해마다 열리는 시카고 전자쇼와 라스베가스 전쟈쇼를 참관을 회사 출장으로 다닌곤 했었다.

미주시장에 오디오 폭팔 시대를 맞이하여 결국 jbl,ar 같은 유명 브랜드가 잉태되고 그외 메모랙스,리얼리스틱 맥더프 같은 군소 스피커 모델 메이커들이 제조 판매 산업에 뛰어 들었다.



그 당시 일본도 오디오맨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특히 일본  고객들이  미국 스피커 유닛을 엄청 많이 선호하여 미국 Radio shack 에서는 아예 우리 나당 연합과 고려 패망이후 일본으로 유민되어 삼베 옷을 제조했던 동경 조후도시에 store를 open 할 정도였다



그리고 일본으로 내보내는 유닛 검사는 전부 내가 맡아하게 되었다.



미국 스피커 제조 공장에 종업원들은 맥시컨 계열이나 뚱뚱한 흑인 아주머니 노동자들이 많은데 그 이유는 

무거운 스피커 유닛을 작업하려면 그런 체형의 노동자를 사용했다.



크고 긴 콘베아 벨트에 그 무건운 대형 스피커들을 제조하면서 모두가 서서했다

즉 앉는 의자가 없이 항상 서서 했을 정도로 사실 노동자 여건은 그리 좋치도 아니했다.



그 당시  우리나라도  삼미 같은 곳에서 유닛을 제조 할 정도 였고 1970년도 초반에  이미 일본기업이 마산 자유 수출 안에 공장을 짓고 종업원이 약 300 명 정도 되는 스피커 제조공장이 가동 되고 있었다.



귀가 열린분들은 일제 스피커의 단조로움으로 사실 일제 스피커는 미국서도 인기 없었지만

오디오 풀 시스탬으로 판매되는 품목으로 끼워파는 수준이여서 스피커 보다는 그당시 많은 수량이 필요했던

튜너 WOOD CASE제조가 주 품목 제조가 되었다.



그리고 곧이어 구미공단 SUNWOOD 스피커 제조사가 들어서고 스피커 제조설비를 일본에서 갖고 들어와 국내도 본격적으로 수출 스피커 제조 산업에 뛰어 들었다.



SUNWOOD 스피커 제조공장 사장은 야마가다씨로 내가 검사원으로 있던 미국 메모랙스 스피커 무역 담당회사

A/A 인터네셔날 사장의 아우였는데..그 이후 미국에서 리텔 스토아를 1만개 이상 갖고 있던 그 유명한 Radio shack 판매 스토아서 팔  마크 원(M-1) 을 국내서 제조하게 되었던 것이다.



디자인 감각이 어느 정도 있는 분이라면 자동차 외관만 보아도 설계가 어느 나라것인지 알 수 있듯이

스피커도  외관 디자인만 보아도  설계자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 가름이 가능하다



M-1은 역시 미국인이 선호 할 디자인이였다.



그래선지 인기 있었다.

생각해보세요 1만개 판매점에서 만약 한달에 스피커 한조만 팔아도 1만조를 팔게 되는 거대한 판매망입니다



오더가 늘어나고 물량을 맞추기 위하여 외주 공장도 가동되고 저도 일시 귀국 하여 구미를 자주 수출 검사일로

올라가고 했었는데....





그당시 구미에 호텔이라고는 단 한곳 밖에 없었지요

자수성가한 제일교포가 ..박통이 구미를 방문해도 주무실 곳이 없어서 지었다고 소문이 돌았던 금오산 관광 호텔입니다.



그당시 전화사정이 안좋아 미국에 전화 신청을 하면 무려 서너시간 지나서 연결이 되던 시절입니다

물론 국내 통화도 신청해놓고 기다려야 통화가 가능했지요

모든 수출 관계업무는 당국 허가가 필요한 탤랙스 기기로 이루어 질 정도로 낙후된 상황이였지요



그 이후 스피커 수출 제조 공장이 구로공단 한국음향,일겔이 덕정에 스피커 공장을 짓고, 다시 파주에  ESASTURN이 제조라인을 짓고, 저와 잠시 미국에서 같이 근무하였던 분이 포천에 북두음향 사장을 하면서 우리나라도 본격적으로 수출용  스피커들을 만들고  미주시장으로 본격적으로 수출되었지요



물량만 본다면 1980년대 초반에는 아시아지역에서 스피커 제조를 가장 많이 한 나라가 바로 한국입니다



그런데..한국 오디오 사이트에서 국산 스피커를 이야기 하시는 분은 아직 단 한번도 본적이 없으니 조금은 의아합니다.



우린 전자대국이라면서도 그저 우리 전자  이야기하면 이런저런 딴지들이 많으니 조심스럽습니다만



그래도 헌법으로 국산 스피커 이야기를 오디오 사이트에 언급 하지 말라는 법이 없으니 이 아침에 한번 올려드림니다^^



글을 줄입니다



국내서 제조되는 국산 스피커는 일본인들이 설게한 모델이 많습니다

물론 이태리 설계자가 설계한 모델도 있고 미국인이 설계한 모델들도 있습니다



그중에



미주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 바로 M-1 스피커 입니다



국내 오디오 맨들이 제법 선호하는 JBL...00 스피커 보다 소리 월등히 좋습니다



솔직히 용산,세운상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jbl00 모델,,그거 클래식 음악용 스피커도 아니고 

그냥 미국 술집에서 막듣는 소리에 사용되는 모델이라서 딱히 소리는 노래방 스피커 수준인데..미제라서 그런지 

엄청 많이 팔린 모델이라는 소리는 듣고는 고개를 갸우뚱 했던 것은 아마 아직은 저도 국내 오디맨들의 스피커 음색 취향을  잘 몰라서 일것입니다.



미국인이 설계하고 일본인이 mock up 하고 MD는 수입하고 제조는 구미서 하고 수출 검사는 내가 했던  



국산M-1 스피커는  어느 정도로 소리가 좋은지는 내 입으로 언급하기 그러하구요



하여튼 그 모델은 미주 시장에서 엄청 인기리 팔렸습니다.



소리가 좋치 아니하면 그렇게 많이 미주 시장에서 팔리지 아니하고 판매 시도 2-3개월만에 모델이 죽습니다만

M-1  상당히 오래동안 미국인들에게 인기였습니다.















....어주자  전자수첩에서 일부 발쵀....





부탁말씀:



평소 제글은 왭상에 아나로글 글을 쓸 때는 늘 따뜻함과 서글품이 가미 된 글이라는 소리를 듣는데..오디오 사이트에서 글을 어쩌다 쓰면  자꾸 엉뚱한 뎃글이 달리는 경험을 한 이후부터 글이 다소 부드럽지 못한 일면이 있었음을 이자리를 빌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물론 어느 훌흉한 오디오 동호인분이 저에게



"오디오 사이트에는 바른 글 바른 정보 글을 올려도 반드시 시비가 붙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지는 곳"



조언해주셨습니다만 아무튼 아침에 올려드리는 제 글은  한국도 한 때  오디오  스피커 제조 대국이였다는  것을 오디오 동호인분들에게 정보 차원에서 올려드리는 것이니 취할것만 취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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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신 2017-10-19 16:18:32
답글

조정래님 글이 약간의 반발을 사게 되는이유를 감히 말씀드려 볼까요?
어떤 글이 읽혀지는 상대에게 공감과 신뢰를 얻기 위해서 글쓴이 자신의 커리어를 이용해 전문가로서의 모습을 피력하는 것은 아주 효과적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조정래님 글은 그게 늘 너무 과해요. 전체 글의 반 이상을 자신의 경력, 그것도 미국 일본 유럽 등 외국에서의 커리어를 나열하는데 사용하고 계시지요.
가끔은 저런 오랜 시간의 경력이 물리적으로 가능한가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또 국내의 코딱지만한 오디오 매니아시장의 성향을 너무 강한 어조로 폄하하는 경향이 있어요. 사실 우리나라 오디오시장은 너무 작기때문에 새로운 오디오업체가 야심차게 뛰어 든다 해도, 국내시장에만 머물고 해외진출을 하지 않는다면 절대 롱런하지 못하고 망할거라 봅니다.

조정래님 개인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70년대 80년대와는 오디오매니아들의 성향도 많이 달라진게 사실이잖아요. 시장은 음원과 스트리밍 위주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는데, 라디오 수신 안테나 관련 아이템 위주의 글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관심을 끌게 될까요.

암튼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글에 조금만 신경을 쓰신다면 좀 더 많은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얻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내 일기장이 아닌 인터넷게시판은 남에게 더 많은 공감을 받기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니까요.

양윤성 2017-10-23 00:38:18
답글

Realistic 의 Mach One 얘기시군요. 15인치 우퍼에 혼미드 혼트위터가 달린 3way 스피커인데, 겨우 페어로 400불도 안되는 가격에 믿을 수 없는 가격대 성능비. 1976년부터 생산하여 무려 8년 동안 장수를 누린 Radio Shack / Tandy 의 간판 모델이었죠. 한때, Radio Shack 매장에 들어가면 제일 눈에 잘 띄는 곳에 항상 전시되어 있었다는 전설이... Radio Shack 매장이 만 개였다는 것은 좀 과장된 것 같고, 1980년대 초에는 5천 곳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Mach One 은 생산 년도 기준으로 3 가지 버전으로 나눌 수 있는데, 한국 산우드에서 생산한 것은 아마 1982년 이후의 4029 모델 중 일부일 것입니다. 그전에 생산된 4024나 4024a 는 일본 Sunwood 에서 생산된 것 같고요. 그런데, 부품 성능이나 마무리가 4024나 4024a 보다 떨어지는 편이라 이베이에서도 4029 는 가격차가 좀 나는 편 입니다.

한국 산우드는, 일본 Sunwood 의 자본으로 설립된 스피커 전문 수출 업체였지요. 한 때, 한국에서 수출되는 스피커의 80 에서 90 프로를 담당하던 규모 큰 회사이긴 했으나, 80년대말 노사분규로 휘청하더니 90년대 고의 부도로 도산하면서 사라지게 됩니다. 뭐 사실, 위탁 생산 전문이라 자체 기술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웠던 회사이기는 하네요.

이 정도 아는척 해 줘야, 조정래 님 글에 어울리는 댓글이 될까요? ㅎㅎ

조정래 2017-10-23 08:41:57
답글



양선생님 반갑습니다

지방에 다녀오느라고 이제야 뎃글 봤니더 ㅎㅎ

매장 만개라는 것은 직영 리텔스토아 외에 .지방에서 radio shack 제품을 대리판매하던 시스탬+ 캐나다,호주 지역 포함+그리고
프랑스,벨기에 판매부스 포함이라는 것을
제가 설명하지 안았군요

프랑스도 한 때 북부 공업도시 릴 도시에 문을 닫은 제철소를 웨어하우스로 개조한 창고가 무려 1만평 가까웠고

벨기에는 남부 행정수도 나뮈르 나닌에 매우 큰 제품 출하 창고가 있었을 정도로 ,radio shack 전자제품 판매망은

엄청 큰 회사였지요

그당시는 제가 ed 에서 영업으로 이동하여 Radio shack 본사 사옥에서 근무중이라서 제품 판매처 1만개 이야기는 믿으셔도 될것입니다.

그렇치요

튜너나 .. 스피커나...위탁생산 구조였지요

그래서 늘 그런 공장에는 일본사람들이 실무파견되었구요

아무튼 구마고속도로가 막 개통 되었을 땐..밤 10시정도 지나면 마산으로 가는 고속도로에는 와로웠지요..달리는 차들이 없어서요

정말이지 우리나라 천지 개벽 별전을 한 나라지요ㅎㅎ

양윤성 2017-10-23 09:43:42
답글

한국 산우드에서 생산한 모델 중, 물량으로 따지면 아마 Mach One 보다 Mach Two, Mach Three 가 더 많을 것입니다. Radio Shack 이 재미있던게, 매장 숫자만 믿고, 제품 기획하여, 일본 한국 대만 캐나다 등등 전세계에서 OEM 받아 엄청난 숫자를 팔아제끼던, 그러고도 몇 십년 브랜드를 유지했던 참 대단한 회사였던 것 같긴 합니다.

bae0005@hanmail.net 2017-11-15 19:45:23
답글

저는 본문 글이나 댓글의 표면적 내용 보단 그 글쓴이들의 내면의 글을 읽게 되는 습관이 있습니다 ,
그 내면을 들여다 보면 주제와 일치 되지 않게 다른들이 있더라도 아!~~ 저분은 나이가 좀 있으시겠다?

과거의 그 화려한 경력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 하고 , 그 시절 당시에 참으로 일에 열정을 가지셨구나 하는
정도로 나름 해석해서 읽습니다만.....

본문글을 쓰시는 분들도 글 쓰실때는 무언가 하고 싶은 정말 배출하고 싶은 전문가의 답답함의 표현 일수도
있다 생각 합니다.

글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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