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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컬레이터 타다가 무르팍 깨진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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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0 13:59: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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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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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타다가 무르팍 깨진 이야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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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영 [가입일자 : 2003-0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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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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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pcs폰이 유행하던 90년대 말...
아버지와 제가 어느 상가를 방문했습니다.
에스컬레이터가 멈춰있어서
계단 오르듯 걸어서 2층으로 가는데
아버지께서 먼저 2층에 안착
그다음은 제가 2층에 오르려는데
에스컬레이터가 움직이는 겁니다.
아래로 내려가는데 저는 그동안 오른 게 아까워서
한걸음만 내딪으면 2층이어서 뛰기 시작합니다.
꼭 헬스장에서 런닝머신 위에서 뛰는 것처럼
아쵸 아쵸 아쵸 소리를 내며
그 한 걸음 내딪으면 2층이라며
제자리에서 계속 뜁니다.
결국 점프를 했는데 넘어져서
무르팍 깨졌네요.
울면서 주저앉은 체1층으로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갔다는 슬픈 이야기...
(누가 재밌으면 만화로 만들어 주세요)
(아버지께서 pcs폰을 사주셔서 깨진 무르팍임에도 기분이 좋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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