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베트남 여행2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9-07-19 21:30:03
추천수 0
조회수   1,198

제목

베트남 여행2

글쓴이

손은효 [가입일자 : 2014-02-17]
내용
원래 계획은 4개 지역은 보고 온다였습니다만
좁은 비행기 좌석, 상상못한 엄청난 더위 때문에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먼저 둘 째날 하롱베이 투어 사진 몇장 더 투척합니다.








첫날 둘째날 하노이에서 묵었던 호텔입니다.
그래도 명색이 별 서너개 짜리 제법 호화로운 호텔에
영어되는 종업원들이 많아 간단한 단어로 알아듣곤 하더군요




서비스로 캡슐커피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입만대고 바로 개수구로 보냈습니다.
물이 아까웠어요.
천원대에 까페 커피가 지천인데 괜한 뻘짓이었습니다.
딱 캡슐 한개 허비하고 손도 되지않았습니다.
그리고 객실마다 중국산 드럼세탁기가 구비되어 있었는데
종업원 말이 고장이 잦아 사용을 권하지 않는다고...ㅋㅋㅋ
고장나면 투숙객이 책임질 수 있다고 해서 그 말에 쫄아 땀에 쩔은 옷들을
다음 호텔에 가서 세탁맡기기로 하고 그냥 비닐봉지속에 담아 왔습니다^^
하여간 괜찮다는 이 호텔하고 인연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두 밤을 자고 공항으로 가서 다낭행 베트남 국내선 비행기를 탔는데
아침에 체크아웃 하면서 보니 기본 조식뷔페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첫날 아침만 먹고 둘째날 차타고 멀리 가서 아침먹고(그래봐야 쌀국수) 들어왔는데
얼마나 안타깝고 속상했는지 모릅니다.
더위속에 흘린 땀과 교통비  등 등 아내는 적어도 2만원은 날렸다며 투덜거리고 ㅋㅋ
그래서 돗보기 안경을 챙겨야 했는데 선그라스만 챙긴 내 불찰이다 뭐 그리생각하고
끽 소리 못하고 아내의 잔소리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하노이 내국선 공항으로 왔습니다.
국내선인데도 공항 검색대에서 신발까지 벗겨가며 검색을 하더군요
좀 심하다 싶었습니다만
사진과 같이 넉넉한 좌석배열이 맘에 들었습니다.
베트남 국내선 항공이 그 전전날 타고온 우리나라 저가항공 국제선 비행기보다 훨
퀄리티가 높아서 놀랬습니다. 여기서 좀 맘이 변했습니다.
귀국 비행기를 국내 저가항공으로 타고올 필요가 있을까 싶어 나름대로 알아보기 시작했
습니다.


그렇게 해서 하노이에서 비행기 타고 다낭으로 왔습니다.
두번째 숙소는 다낭의 다이야몬드 호텔입니다.
그냥 저냥 객실도 넓고 서비스도 좋았습니다.


투숙객에 무료 서비스 하는 맥주 두잔도 즐겼습니다.


다음날 아침 베란다에서 내다본 풍경인데요
다낭에서 가장높은 시청건물과 그 옆 노보텔이 보이네요
4년전 다낭여행에선 그 노보텔에서 이틀 묵었습니다.
휴대폰도 잃어버리는 헤프닝을 겪었던 호텔인데 이번엔 경비상 조금 저렴한
곳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이곳에서 역시 조식은 기본 뷔페식당을 이용했고요
음식도 각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해선지 다양하게 잘 나온거 같습니다.
다만 함정이라면 하노이 물가보단 좀 비쌉니다.
그러나 사진엔 없지만 다낭 곳곳에 박항서 축구감독 덕분인지 한국인에겐
무료 맥주 1캔씩 제공한다는 식당들이 몇군데 눈에 뛰더군요
그 전날 저녁엔 4년전에도 들렀던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엄청난 두께의 스테이크로
저녁과 맥주 반주를 하고 들어왔습니다.


55000동 짜리 스테이크 입니다 크기나 두께가 압도적인데
항상 먹고나서 휴대폰을 들이대는 늦은 순발력으로 좋은 사진을 제공할 수 없는점
양해 바랄께요^^


다낭에서 점심을 먹었던 곳도
역시 4년전 들렀던 그 식당인데 여전히 손님들이 붐비네요
주로 한국 관광객들 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블로그가 얼마나 대단한지 베트남의 식당 여렷 살려놓는거 같습니다.
평이한 점심 식사였고 하노이보다는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그 옆 B스테이크 하우스가 있었는데요. 4년전 여행에서 블로그 글 보고 찾아가
한번 먹어보고 두번 오고 싶지않았는데요
4년전과는 달리 파리 날리고 있네요. 역시 블로그 소개도 유용하지만 업주가 얼마나
제대로된 정신상태를 가지고 있느냐가 가게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거 같습니다.
다낭의 물가, 관광을 하면서 접하는 대체적인 지출금액이 확실히 하노이보다는
많은거 같습니다.  한국인이 많아 찾아서 일까요?


환경에 대한 개념이 희박할 줄 알았는데 커피를 시키니
대나무 빨대를 줍니다. 재활용 가능한....
강위에서 생활쓰레기를 투척하고 담배꽁초 그냥 길에다 막 버리는 거 만 보다가
드디어 베트남도 환경에 눈뜨기 시작하나 싶어 기분이 좋은데요
그리고 이날 오후 남호이안 빈펄리조트로 이동을 합니다.
그 곳에서 세번째 숙박을 하게 되지요
너무 긴것 같아 두번째 베트남 여행기를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장순영 2019-07-19 21:58:38
답글

오늘 여기도 무척 더웠습니다...거기는 더 덥겠죠?

손은효 2019-07-20 09:49:01

    귀국하니 대구 공항의 날씨가 가을 날씨 같았습니다.
쨍한 햇뼡에도 불구하고 여긴 아직 괜찮네 하고 생각했었죠
일주일간 더위에 단련이 되었나 봅니다.

박헌규 2019-07-19 22:07:02
답글

부럽습니다
저도 예전에 7월경에 갔었는데 엄청 뜨겁고 습했었습니다.
하롱베이가 햇살이 강해 보이지 않아 그늘로 도망다니시지는 않으셨겠네요.
저희는 무조건 골목식당에 들어가
대충 먹을만 하다 싶은거 여러가지 시켜놓고 먹는데
대체적으로 음식은 좋았었습니다

손은효 2019-07-20 09:52:57

    하롱베이 기온이 장난 아니게 높았습니다.
보냉팩에 생수 두병을 꽁꽁 얼려갔었는데
점심 식사후 먹으려고 보니 다 녹아 있었습니다.
저도 아침식사는 호텔뷔페로 하고 나머지 끼니는 막 다니면서
시켜먹었습니다. 시킨메뉴가 입맛에 맞지않아 메뉴 선정에 실패하면
다른거 시켜먹는 방법으로 보통 두세가지 시키게 되더군요
그래봐야 음식값이 저렴해 부담스럽지도 않고요
입맛에 맞는 음식을 기억했다가 다음에 또 시켜먹자 하면서도
또 다른 식당에 가면 딴거 시키고 그랬습니다.

shin00244@gmail.com 2022-10-24 17:03:04
답글

.

손은효 2019-07-20 09:55:23

    국내 더위 피해 갔다가 쪄 죽는줄 알았습니다.
엄청 더웠어요
3일 이후 부터 가급적 낮 나들이는 줄이고
해지고 움직이는 방법을 찾았는데 여전히 덥고 습했습니다
9월 가신다고 그다지 기온이 낮을거 같지는 않습니다.ㅋㅋ

henry8585@yahoo.co.kr 2019-07-20 08:51:47
답글

주인공 두분 얼굴이 안보여 무효이고, 다시가서 찍어 오세요! ㅎㄷㄷ
은효님 좋은여행 이였나요?

손은효 2019-07-20 09:56:39

    보시는 분들께 혐오감이 생길 수 있어 생략한 겁니다.

직장생활 30년에 가장긴 휴가였지요. 그래도 짧다는 생각이 든 그런 여행이었습니다.

이수영 2019-07-20 10:29:15
답글

좋은시간 보내셨네요 ㅎ

손은효 2019-07-20 10:50:10

    더웠지만 시름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더위까지 즐거웠던 추억이 되었네요

조영석 2019-07-20 11:09:02
답글

베트남보다 우리가 덜 덥나봐요.

그렇게 고생하셨으니 더 추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두분이 행복해 보입니다.

이제 또 일상이네요.

손은효 2019-07-20 18:36:21

    귀국 후 우리나라 기온은 시원하게 느껴질 정도 였습니다.
추억도 추억이지만 맘에 담고온 좋은 구상들도 꽤 있었습니다.
출국전 원두 재고 제로를 만들어 놓고
귀국해서 커피뽁느라고 엄청 고생했습니다.
일상은 또 다른 휴식을 요구할 만큼 힘들더군요

박진수 2019-07-20 11:29:44
답글

이 더위에.. 우리보다 더 더운 베트남을.. ㅎㄷㄷ

뭐.. 두분이 행복하게.. 즐겁게 잘 다녀 오셨음 좋은 것이쥬.. ^^

손은효 2019-07-20 18:38:08

    ㅋㅋ 고생이죠
같은 여름인데 어떠랴 했는데
터셔츠 바지 매일 갈아입고 밖에 있다가 들어모면
샤워하고 걷기는 줄이고 차타고 움직일 수 밖에 없었는데
맘은 편한 그런 여행이었습니다.

윤상달 2019-07-20 18:24:00
답글

스테이크 가격이 55000동이라면 제가 아는 환율이 맞다는 전제하에서 엄청 저렴하네요.
더군다나 엄청 두껍다고 하셨는데요. ㅎㅎ
두번째도 참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손은효 2019-07-20 18:40:09

    저 엄청 두꺼운 스테이크가 우리돈으로 28,000원 정도 였으니 제가 55,000동으로 표기한 것이 0이 하나 빠진거 같아요
그래도 국내 스테이크 전문점에 비하면 저렴하죠
아마 가장 비싼 외식이었을 겁니다.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