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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 소회 공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9-05-22 11:11:28
추천수 0
조회수   1,555

제목

직장 생활 소회 공유...

글쓴이

최경수 [가입일자 : 2005-02-01]
내용


안녕하세요 ^^

2005년에 오디오 입문하면서 와싸다 가입했는데 이제 15년차 이군요...

세월도 많이 흘러 직장 28년차에,,이제 5학년 중반의 나이입니다..



그동안 와싸다에 쓴 글들을 쭉 보니 지나간 삶이 느껴집니다...

댓글 달아주시고 공감해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나이때문인지 웬만해서는 화도 잘 안나고...사람이 좀 너그러워 집니다..



별 심각한 얘기는 아니구요. 

그냥 같이 공유해 보고 싶은 게 하나 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자유로운 분위기입니다. 텃세도 거의 없구요. 



그렇지만 직장 예의는 어느정도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제 아랫사람 중 한명이 나이는 저랑 3년 정도 어린데, 무게를 많이 잡습니다.. 

직급은 한계급 차이이지만..그 직급 하나가 승진에 10~15년 정도 걸립니다...



제가 원래 지시같은 걸 잘 안하지만서도...어쩌다 대화를 하다 보면 제게 은근슬쩍 말을 놓습니다...

(예를 들면 ***님이 하셔야지~이런 식입니다.)

***는 제 직급명입니다... 

반면에 본인의 아랫사람들에게는 가차없이 하대를 합니다...



상당히 불쾌해서...우회적으로 얘기를 해도 전혀 안되네요...

굳이 제가 만나서 얘기할 필요도 없고 해서...요즘은 접촉을 안하려고 합니다만...

뭐 저런 사람이 있나 생각이 되네요....



원래 반말을 잘하는 사람이구나 하고 넘어가려고 해도..본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한테는

90도 인사합니다..ㅎㅎ



경험 있으신 분들의 댓글 기다립니다.~

점심 맛있게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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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9-05-22 11:18:40
답글

그 분은 자기애가 강한 사람이군요.
깊이 상대말고 한걸음 떨어져서 업무적으로만 대하심 되겠습니다.

최경수 2019-05-22 11:22:36
답글

제가 무슨 얘기를 하면..음 음 음이러면서 제 얘기를 듣습니다...이해하기 어렵더군요

koran230@paran.com 2019-05-22 11:30:36
답글

어디서나 그런사람 있습니다.
제가 있는 곳에도 아주 싸가지없는 후배 있어요.
결론은 안바뀌는것 같습니다.

손은효 2019-05-22 13:19:58
답글

인상이 좋고 너그러우신 분인가 봅니다.
저는 같은 직급의 3-4년 후배도 제가 눈만 한번 부라리면 갑자기 긴장하며
부동자세를 취하곤 합니다.
한번도 물리적으로 하거나 화낸기억도 없는데 말입니다.
한 두 명씩 후배들이 먼저 명퇴를 하니 외롭고 쓸쓸해 지고 있습니다.
그럴수록 늙다리 취급받지 않으려고 돋보기 찾아가며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차라리 몇년 전 보다 더 열심히 허덕대며 일하는것 같은데 아랫사람의 눈치가 보여서 입니다.

최경수 2019-05-22 15:02:54
답글

손 선생님 반갑습니다..
전에 시골에 집 지으실 때 올리신 글들을 유심히 보는게 재미였습니다.
이젠 할아버지가 되셨군요....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김준남 2019-05-22 17:14:53
답글

그 정도 나이드신 분이 왠만해서 바뀌기는 어렵겠지요.

전면전을 선포하시거나 원래 저런 인간이니...하고 그냥저냥 포기하고 지내시거나...^^
(적당히 하시면 오히려 최경수님만 불편해지고 이상한 사람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승구 2019-05-22 22:51:37
답글

내려놓으세요~ ^^

채덕성 2019-05-23 00:10:08
답글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한 자니 호되게 강한 맛좀 보여주시죠

김태훈 2019-05-23 01:44:27
답글

따끔하게 지적하고 확실하게 경고해야죠.

그런 인간은 자기보다 약하다 싶으면 기어오르고, 조롱하려고 듭니다.

한치도 허용해서는 안되는 인간입니다.

저같은 경우 부하직원이 기어오르거나 반말 비슷하게 하면 바로 이렇게 했습니다.
(소시적에, 요즘은 늙어서 그러는 애들이 없습니다.)

"야 이 새끼야, 어디서 말끝을 흐리면서 반말을 해. 이런 시발놈이 죽을라고.

한번만 더 말끝 흐리면 죽여버린다." 또는, ( 이 방법은 제일 시원한데, 주위에 아무도 없을 때 해야하고)

" 어이, XX(상대방 호칭), 말이 짧아지네.... 난 그런거 허용 못해. " 라고 하면서 더러운 눈빛을 날립니다.

김태훈 2019-05-23 01:54:25
답글

평소에 부드럽고 순한 모습과 더럽고 거친 모습을 다 보여주며 관리해야 함부로 하는 인간이 없습니다.

약한 모습 보이면 잡아 먹으려고 덤비는 사바세계입니다. 엿같은 모습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김태훈 2019-05-23 07:43:31
답글

가장 좋은 것은

엄정함을 가진 무게 있는 내공으로 인해 자연스러운 존경을 받는 것.

애초에 자세가 저절로 나옵니다. 이 수준이 아니라면, 강력함을 써서

넘보지 못하게 해줘야 합니다.

노명호 2019-05-23 22:03:54
답글

참지마시고, 양면을 다보여주세요... 스트레스 쌓이고 병됨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어떻게나오는지 봐가면서 대응하심이 좋겠네요...확실하게 ~ 걍 ~ 직선적으로 표현 하세요... 아주 네가 그만두던지.. 아니면 내가 그만두던지 사생결단을 낸다는 각오로 확실히 밟으세요.. 어차피 직장생활은 계급 사회 인데...어디서 감히 상사 한테 말끝을 흐림니까..! 싸가지 없는 인간 한테는 똑같이 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확실히 정신 차림니다... 않그러면.. 님께서 그인간 한테 속된말로 호구잡혀서 스트레스 받습니다...

bae0005@hanmail.net 2019-05-25 21:45:10
답글

상대가 약하게 보이거나..사람 좋은 사람으로 비치거나 ...자기보다 무능력하게 비친다거나
좀 어려보이고 모든면에서 만만하게 보이거나 하는 상황에서나오는 행동일수 있습니다. 저 같으면 이러겠습니다.
같이 실실거리고 그냥 슬슬 넘어 갑니다 .. 그 직원이 자기 아랫사람한테 하대 할때
확실하게 잡으 주세요~ 그리고 상사입장에서 업무적인 명령 내리고 자주 챙기고 ..
기회오면 네 아랫사람한테 하듯 확~ 질러 버리세요 ...조용하나 강하게~~
(업무적으로 확실하게 우위에 있으면 부하 직원이 함부로 기어 오르지 못 합니다)

최경수 2019-05-28 13:56:33
답글

댓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드립니다..
사실 저 직원 보다 더한 인간 쓰레기 급도 있습니다...

앞으로 7개월 후 정도 되면 저도 인사권(구체적으로는 인사고과권, 상여금 등급 결정권)을 가진 위치에 올라가게 됩니다.
그땐 지금처럼 못하겠지요....조용히 그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업무분장하면서 전혀 일을 안줘서, 자괴감에 빠지게 한다든가, 신입직원 일을 맡기든가....

저 직원은 지금 학벌 세탁하느라 서울 소재 대학원에 다니고 있는데
아마 살아오면서 무시를 많이 받은 것 같네요.
일부러 슬슬 말을 놓으면서 무시 안당하려고 하는 건지 그런식으로 이해가 되긴 합니다만...
말도 안되는 짓을 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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