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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마님 동네에 왜란이 일어날 조짐이 보여요. 우짜까요?

    늘 그래왔던 동네라 전 면역이 잘 돼있습니다.

전 마, 밖의 적보다 안의 적을 더 나쁜 놈으로 보는지라..ㅡㅡ

뒷통수 치는 놈. 사람으로 안 봅니다.

중앙당으로 부터 냉대와 소외를 받고 있는 진성 당원이 많은 줄 압니다.

이걸 또 내부 총질이니 갈라치기니 함서 제 진심을 오해하시는 분들 역시 감안하고 있고요.

그분들이 말하는 큰그림 저도 꿈꿔 보고싶은데 종착지에 도달하는 방법과 순서가

쬐끔 다른 것 같습니다.

당원도 아닌 니가 뭔 자격으로 그러냐 하신다면..?

봉사마 사시는동네 , 이웃동네 보궐에 발바닥 땀 나도록 뛰어주실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그것이 봉사마가 원하는 문재인표 시스템공천에 한 발 더 다가가는 방법이 될것이라 사료됨돠^^;;

    그건 위에 문호님이 먼저 하신 얘기잖아요.ㅡㅡ

    문호님은 , 걱정에 드리는 말씀이고 , 돌디는 , 거가 봉사마 나와바리니 땀 좀 내보라는 말임돠^^;;

    저 끗발 없습니다.

현장에 나서 봤자 도리어 우리쪽에 해가 될 뿐.

제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그렇게 어렵사리 의회로 진출한 초짜배기 정치가들이

초심을 잃지 않고 품었던 포부를 제대로 펼치겠끔 판을 깔아주자는 것입니다.

지금의 이해찬을 비롯한 중진들도 처음엔 저러지 않았죠.

그걸 문통은 꿰뚫어 봤기에 시스템 공천이라는 우리나라 의회 민주주의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업적을 남긴 것이고요.

그러면 뭐합니까,

누군 밤잠 설쳐 감서 쌔가 빠지게 저거들 위해 맹글었던 신공천제 당사자가 뒤로 빠지니

너들너들 똥걸레로 전락시켜 버렸는데..

맨날 새누리보고 김영란법이니 뭔 법안이니 난도질한다고 그리 몰아대더만

왜 여기에 대해선 전부 다 꿀벌 묵은 벙어립니까요.

정말 시스템 공천에 칼질이 마이 됐다면 민주당 이것들 표 마이 받으면 뭐 합니까,

개판 5분전 재탕 또 들어 갈낀데요.

언제부턴가 민주당 지도부 마저 눈치 보게 만드는 각 진보 스피커들에서도 이 문제를

공론화 한 걸 못 봣습니다.

사실 작년 초부턴가 이 스피커들 한테서 실망을 좀 했던터라 잘 안 보긴 했지요.

이후에 어떤 스피커에서 나왔는진 모르겠지만 각 커뮤니에서 이에 대해 갑론을박 토론하는 글 조차

본적 없습니다.

여의도 정치 공학에 있어서 식견이 월등하고 정보력 또한 앞서가는 그들이 왜 이 문제에 대해선

입을 닫고 있는지 참으로

안타깝기만 합니다.

외부의 놈들에게 헛점을 노출하기 싫어서 그러는 건지 아님 칼질하는 그들과

돈독한 공생 관계에 돌입한 건지..

아니면 저의 정치를 바라보는 인식의 한계인지.. 도통 모리겠습니다.

진보 스피커들과 민주당 분명 이 나라에 필요한 존재들이고 도움되는 건 저역시 인정합니다.

근데 어느 순간부터 일반 민주당 지지자들이나 민주당까지 이 스피커들의 반응에 너무 민감해하는 건 아닌지..

뭔가 그들이 처음 뭉쳤던 초장기 때의 초심을 점점 잃어가는 것 같아 좀 불편한 요즘입니다.

누구나 다 자신에게 힘과 인지도가 생기면 건방을 피해 가긴 어렵는데 저들도 거기에 걸려 들은 게 아닐까

하는 망상을 함 해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