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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 봤어요. 그냥 그냥...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8-11-29 15:06:18
추천수 0
조회수   1,182

제목

보헤미안 랩소디 봤어요. 그냥 그냥...

글쓴이

황준승 [가입일자 : 2001-10-24]
내용
어제 저녁시간에 영화관람 했습니다.



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의날에는 영화표가 반값이라며 아내가 두 장 예매 했네요.



막상 가보니 일반관인데다 그것도 맨 뒷자리, 맨 좌측 자리 입니다.....ㅠㅠ



자리 탓도 있겠지만 음향 자체도 먹먹하고 답답했습니다.



둘 다 감기도 걸려 있는 상태인데, 기침 참느라 고생 했어요. 바로 오른쪽에 앉은 젊은 두 연인은



연신 영화관서 구매한 듯한 나쵸를 와자작 씹어댑니다. 팝콘이 차라리 낫지....



스토리는 그냥 그냥 전형적인 음악 전기 영화 같습니다. 왜 이리들 열광하는지 모르겠어요.



볼 만한 영화인데, 열광 할 정도까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눈물까지 흘릴 정도는 전혀 아니던데요.



종반부 라이브 에이드 장면은 볼만 했습니다.



정말 실제 장면을 나름 잘 재현 했더군요. 배우도 노래 꽤 잘하네요.



제가 실제 퀸의 공연 영상을 여러번 봐서 이미 알고 있어서 그런지,



멋지다는 생각은 들어도 감동은 오지 않았어요. 그 장면 모르는 관객에게는 꽤 인상적이었을 수 있겠어요.



저는 그 라이브 장면이 실제 장면을 얼마나 잘 재현 했는지에 더 몰두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조마조마하게 봤어요.



이 영화는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이 연기를 참 잘해서 영화를 살렸구나 하고 생각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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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연 2018-11-29 15:26:44
답글

한번 보려고 벼르고 있는데 좀 망설여 지네요 ^^

이준식 2018-11-29 15:33:00
답글

참고로 저도 보지는 않았지만 프레디 머큐리 역으로 나오는 라미 말렉이라는 배우 어디서 많이 봤던 배우라 생각했는데 HBO 더 퍼시픽에서 스내푸 역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존 디콘 역으로 나오는 조 마젤로가 스내푸와 같이 더 퍼시픽에 나오는 배우라서 아마도 이 영화에서도 둘의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황준승 2018-11-29 15:53:33
답글

음악 영화인 만큼 애트모스관 처럼 음향 좋은 곳 찾아가서 보세요. 그럼 감동이 밀려올 수도 있겠죠.
저는 영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곡들이 제대로 나오면 좋겠는데 자꾸 끊겨서 아쉬웠어요.
원래 그렇게 만든 건지, 우리나라 수입배급사에서 끊어먹은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영화는 인기 끌 만 한 것 같습니다. 다만 열풍이 불 정도 까진 아닌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배우는 퍼시픽에서 연기를 정말 잘해서 상도 받았다고 해요.
저는 이 배우 볼 때마다 코믹 영화인 [박물관이 살아있다 2] 에 나오는 파라오 아들 캐릭터가 자꾸 떠올라서
집중이 잘 안되었습니다.

임재욱 2018-11-29 15:57:48
답글

영화 자체를 그렇게 평가하시는건 이해합니다. ^^

영화는 퀸도 아니고 뭣도아니고 그냥 흉내 잘냈네지만 이 영화를 봄으로 해서 옛날 추억을 떠올리고 라이브에이드 공연도 다시 찾아보고 퀸 노래도 다시 한번 오디오를 통해 감상했습니다.
프레디 머큐리의 음색이 이렇게 멋졌었나 새롭게 다시 느꼈습니다.

영화를 너무 분석하지 마시고 보시면 좋습니다.^^ 영화관에서 못보면 후회할 뻔 했습니다.

전 월드타워 에서 봤는데 사운드 지글대고 거지같더군요. 혹 참고하세요 ^^

황준승 2018-11-29 16:04:26
답글

엔딩 크레딧 올라가기 시작할 때 관객의 1/3 이 일어났고,
첫 곡 끝나니 1/3 이 앉아 있었습니다.
아내도 일어나자고 하길래 할 수 없이 일어났습니다.
조만간 음향 좋은 곳 찾아가서 혼자 감상 한번 더 할겁니다.
중앙 자리에 혼자 앉아서 엔딩 크레딧 끝날 때까지 앉아 있을거예요.
러닝타임 제약으로 스토리 중간에 잘라먹는 곡 보다는 엔딩 때 나오는 온전한 곡 듣는게 더 좋아요.

저도 이 영화가 화제가 될 때부터 집에서 아이들이랑 퀸 음악과 영상 찾아서 미리 감상 했어요.
초딩 아이들도 보헤미안 랩소디랑 위 윌 락유, 위 아 더 챔피언 같은 곡들은 좋아하거든요.

김민성 2018-11-29 16:54:46
답글

며칠 전 TV에서 이 영화 소개하는 영상을 봤는데요, 노래는 실제 프레디 머큐리의 보컬에 배우의 목소리를 아주 살짝 믹싱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한 편의 다큐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탄탄한 영화적 구성을 기대하고 보면 실망할 듯합니다.

막연히 에이즈 걸려 죽었다 정도로만 알던 프레디 머큐리의 일생을 알게 되니 짠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추억의 명곡들이 탄생하는 배경을 보는 게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김지태 2018-11-29 20:29:29
답글

이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흥행한 포인트는 두개라고 그동안 이 영화 씹었다가 유튜브에서 너덜너덜 걸레가 된 사람으로써 내린 결론 입니다. 사실과 다른거 그런건 다 소용 없고 필요 없습니다.

첫째, 우리나라 사람이 좋아하는 요소인 신파가 들어있다. 프레디가 에이즈에 걸리고 라이브 에이드를 준비하는데 병 때문에 몸도 안좋고, 목도 안좋은데 인간승리급으로 멋지게 라이브를 했다. 사실과 완전 다르지만 영화에서 이렇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둘째, 약 20분에 걸친 라이브 에이드 장면에서 맨날 붕어같은 아이돌 가수 댄스만 듣다가 진짜배기를 보니 퍼포먼스도 상대가 안돼고 번들 이어폰으로 MP3나 듣던 것과는 다른 세계를 경험하게 했다.

황준승 2018-11-29 22:23:14
답글

예리하시네요. 그 두가지 원인이 큰 것 같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행에 유달리 민감하기에
좀 뜬다 싶으면서도 독특하고 참신하고 선진적이다 싶으면
너도나도 따라하면서 더욱 크게 증폭시키는 성향이 강한 것 같습니다.

실제의 프레디 머큐리는 라이브 에이드 공연 이후에 병에 걸린 사실을 알았다고 해요.

마지막 공연 장면에서 저는 배우의 노래가 정말 프레디 머큐리의 실제 공연 노래와 너무 흡사해서 사실 좀 놀랐습니다.
첫곡 부르기 시작하는 순간 음정이 살짝 안맞는 부분 부터해서
중간중간 너무 똑같아서 저 배우가 정말 똑같이 하려고 노력 많이 했구나 하고 생각 했어요.
근데 그게 컴퓨터 기술을 입힌, 실제 프레디 머큐리의 노래였군요.

임재욱 2018-11-30 04:51:45

    물론 그렇기도하지만 상당부분 모창가수도 참여했다고 하고요
https://youtu.be/dREKkAk628I

감독 왈 이 가수 (마크마텔) 없었으면 이영화 못 찍었다 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번 감상해 보세요^^

황준승 2018-11-30 09:49:34

    흥미로운 사실이네요. ^^

어쨋든 이 영화 한편으로 다양한 재미거리가 생겨서 좋아요.

전성일 2018-11-30 09:36:17
답글

봐야지 하고 있는데 . . 리뷰들을 많아봐서 거의 본 듯한. . -.-;;

황준승 2018-11-30 09:49:59

    그래도 보세요.
사운드 좋은 극장 중간 자리에 앉으셔서요.

손성필 2018-11-30 21:05:13
답글

저두 친구들이 손수건 준비해서 가야한다고 해서 소리가 제일 좋다는 자리에서 혼자봤는데..

감동은 전혀 안오더라구요..

예전 레미제라블은 3번이나 혼자가서 봤는데.

이원근 2018-12-01 11:27:59
답글

임재욱님 링크따라 들어가보니.... 이 분 외모도 프레디머큐리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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