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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가시는분중 개 좋아하시는분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8-02-25 23:23:03
추천수 2
조회수   1,579

제목

시애틀 가시는분중 개 좋아하시는분

글쓴이

남기정 [가입일자 : 2004-01-27]
내용

시애틀 가시는분중 개 좋아하시는분~ !! "띨푼이" 1년전 동네 고물상에서 밥도 제대로 못얻어 먹고 잠자리도 없이 방치 당하고 있던 놈을 와이프가 데려와 보호소에 맏겨두고 입양해갈 사람을 찾아 봐도 덩치가 크고 못생겨서 (얼마나 순하고 안어울리게 애교도 많은지...)보호소에서 1년이 흐르고 거의 매일가서 청소해주고 신경써주었는데, 보호소가 문을 닫아 집으로 데려와 부지런히 입양을 알아본 결과. -저희집에서 키우려해도 이미 9마리(1마리 빼고 모두 유기견,방치견-와이프가 좋아하고 저도 싫지는 않고)키우고 있고 이번 띨푼이 데려올때 두마리(얘네들도 목에 줄감기고 해서 119까지 몇번이나 출동해서 겨우 잡아서 구조해서 보호소에 있던 애들인데, 사람을 따르지 않아 입양을 엄두를 못내서 집에 데려와 사람이랑 좀 친하게 시켜볼려는데 친해져도 누가 데려갈 귀염상들은 아닌듯)를 더 데려와 현재 12마리. 기관의 노력으로 띨푼이 시애틀로 입양확정!! 와이프는 신나서 띨푼이 발음이 어려울 거라고 영어이름 짓고 영어교육 시작 ㅋ ㅋ ㅋ "비비~핸드!" "비비~ 스탑!" "비비~ 고우!" 그런데 시애틀까지 동반해줄 (공항출국-검역-절차는 기관에서 대신해서 해주고 서류만 받으면 되고 시애틀 공항에서 수화물 찾듯 서류제시하고 케이지 찾아서 인계) 사람을 못찾아서... 시애틀 가실분중 봉사해줄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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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on800 2018-02-25 23:44:52
답글

인간 이외의 생명에 까지 돌볼 줄 아는 마음이 바로 설 때 비로소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증명되는 것 같네요.

전 남기정님에 비하면 쌓아야 할 존엄과 가치가 아직 마이 멀은 듯 합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세상을 구원하시는 분들이 참 많군요.

남기정 2018-02-25 23:52:54

    저 보다는 제 와이프가..

orion800 2018-02-26 00:00:19
답글

ㄴ 기정님의 동의가 없다면 아내분의 저런 선행도 있을 순 없겠지요.

남기정 2018-02-26 01:02:08

    쓸데 없는 오지랍이라 하지않고 선행이라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김승수 2018-02-26 00:06:42
답글

누구나 개는 기르지만 , 누구나 할 수있는 일은 아닌듯 .. 夫唱婦隨 라는 성어가 생각납니다 .

orion800 2018-02-26 00:07:31

    한문 좀..ㅡㅡ;;

남기정 2018-02-26 01:05:04

    와이프랑 저랑 여러면에서 많이 달라서 삐걱 대는데 이 부분은 대충 맞습니다.

김태성 2018-02-26 11:50:47
답글

복 받으실 겁니다 ^^
출국 일자가 어떻게 되는지요???

남기정 2018-02-26 12:38:21

    동반자가 없어서 못나가고 있습니다.
동반자 일정에 맞춰 나갑니다.

김성학 2018-02-28 15:02:27
답글

천사가 따로 없군요.. 쉽지 않은 일인데... 정말 복 받으실겁니다..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남기정 2018-03-01 12:41:06

    이정도 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흥부가 자식 많다고 입양 보내지는 않았는데..여러 마리 속에 관리받는것 보다 혼자 사랑받는게 나을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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