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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쥐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8-02-23 19:03:56
추천수 2
조회수   1,598

제목

들쥐

글쓴이

김일영 [가입일자 : 2003-09-26]
내용
 조금전에 소스라치게 놀라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거실에서 와싸다질도 하고 구직사이트를 보며 번민에 빠져있는데



달그락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나는 겁니다.



싱크대 아래쪽에서 나나 하다가 갈색의 무언가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저의 손가락 만한 갈색의 무언가가 달그락 소리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곤충인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얼마전에 먹었던 닭도리탕의 닭 뼈다귀를 물고 있더군요. 



순식간에 위로 움직이더니 사라졌습니다. 



들쥐인 듯 합니다. -_-;;;



창문과 싱크대 사이 손가락 들어갈 만한 공간이 붕 떠있었습니다. 



요즘 알러지가 다시 기승을 부려 눈과 입술이 다 찢어졌습니다. 



원인이 무언가... 하다가 하다가... 집에 들어온 들쥐때문인가... 거의 확신이 섭니다.



집 지을 때 잘 지으세요. 



누가 집공사를 했는지 멱살을 집고 싶어집니다. 



실리콘으로 마감을 해 놓았는데 실리콘 똥들을 타일 위에다 칠해놓지를 안나...



틈새란 틈새는 다 만들어 집 하부와 천정 구조를 미로처럼 만들어 놓았습니다



얼렁뚱땅 장난질을 집에다가 해 놓았구요.







저는 저의 삼십대를 이 집을 고치는데 시간을 다 보냈습니다. 



그리고 집과 청정으로 들어오는 들쥐와의 싸움이 있었구요.



(실리콘으로 구멍난 데 있으면 다 막아버렸습니다)





일단 틈새 난 곳을 플라시틱 가대를 대고 글루건으로 막아놓았습니다. 



막은 것은 이정도면 됐고 어서 알러지가 낳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회원님들도 집 지으려면 제대로 지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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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효 2018-02-23 19:21:43
답글

고양이를 길러야 할 것 같군요
실내에서 키우는 고양이 말고 길냥이 방문시 먹이제공으로
자주 집 주위를 방문하게 만드세요.
그렇게 길냥이에게 먹이주며 잡아둔 결과로 뱀과 들쥐는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집 곳곳에 틈이 많으면 올 겨울 추위에 고생많으셨을거 같습니다.

김일영 2018-02-23 19:27:02

    길냥이 오면 잘 대접해야겠어요.

웃풍이 굉장히 심했는데 틈새란 틈새는 다 실리콘으로 막아놓아서 그럭저럭 살 정도는 해놓았습니다. ㅠㅜ

집을 지으려면 십년은 늙는다는 말이 사실인가 봐요.

날 풀리면 이제 사람 많이 구할텐데 몸도 어서 낫고 좀 오래가는 일자리를 구하기를 희망합니다.

김일영 2018-02-23 19:27:48
답글

집 다시 지어야죠...

김승수 2018-02-23 19:39:07
답글

집 한 번 지으면 십년 늙는다는 말씀 맞고용

집 3번만 지어보면 건축업자 할 수 있씀니돠ㅡㅡ;;

김일영 2018-02-23 20:10:02

    어르신 저는 건축업자되기 싫어요...ㅠㅜ

김일영 2018-02-23 19:54:19
답글

목공일을 배워서 건축업자가 되어 볼까요?
세상에 쉬운 일이란 없다는데 무슨 말도 안 되는 일들은 그저 사양해야 겠어요~ ㅠㅜ

정태원 2018-02-23 19:56:41
답글

제가 사는 관악구는 하도 길냥이들이 많아서인지
과장 약간 보태서 길거리에 사람 반 고양이 반입니다 (사람은 반이 중국동포고요 ㅎ)
십 년 전엔 저 사는 동네 가까운 데에서 길냥이를 다룬 환경 다큐를 개백숙에서 찍기도 했네요
그 덕분인지 저는 한 삼십 년 가까이 쥐를 본 적이 없는 거 같습니다
어렸을 적엔 많이 봤었는데요

김일영 2018-02-23 20:12:30

    섬뜩하고 무섭더라구요.

사람있는데도 들쥐가 닭뼈를 빠드득 씹는데요.

싱크대쪽으로 들어오는 구멍을 막아야할텐데요.

싱크대 뒷편 공간을 저의 힘으로 어떻게 막지는 못할 듯 하구요... 그냥 새로 지어야겠습니다. ㅠㅜ

yws213@empal.com 2018-02-23 21:32:16
답글

어쩌면 싱크대에서 나가는 배구수가 허술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싱크대를 들어서 싱크대에서 나가는 배수구가로 쥐가 드나들 구조인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넓으면 쥐가 드나들기 쉽게 됩니다.
예전에 싱크대 배수구에 쇠망을 단단히 고정해서 틀어막았더니
서생원 흔적이 사라지더군요.

박진수 2018-02-24 00:16:14
답글

그넘에 쥐가 곳곳에 말썽이네유.

아.. 그리고 한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저층에 거주하실경우..
하이타이나 소다를 밥숱갈 하나정도로 주기적으로 싱크대 배수관에 투여하세요.
쥐도 없어지고 바퀴도 안끌고 위층들이 기름기 많은 음식들을 했을시 쌓였을 기름찌꺼기가 남아 하수관 막혀서 역류되는 것 까지 몽창 해결 됩니다.

주기는 대략3주 입니다.

김일영 2018-02-24 12:02:19
답글

의견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싱크대 배관과 집 배관이 연결된 그곳에 틈이 많이 있습니다.
일단은 테이프로 꽁꽁 싸매고 그 주위를 벽돌을 받쳐서 틈을 막아보았습니다.

알러지에 몸은 아파서 너무 고생이고 (눈물이 계속 줄줄 나오는데 눈꺼풀이 붙을 정도입니다)
그와중에 이런 작업도 해야하고...
무슨 천벌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싱크대 위생도 신경쓰겠습니다.

박진수 2018-02-24 14:56:50
답글

제가 하이타이 신공을 언급한건.. 배관 노출부위 이음새를 실리콘과 테이핑으로 막게도면 하층하수관 막힘에 대한 역류나 바퀴벌레 침입등은 어느정도 해결되나.. 막힘은 뚤리지 않기에..

대부분의 저층 하수관 역류는 씽크랑 연결된 하수관이 이웃층들의 과도한 기름기 음식조리로 인해 저층에서는 이 기름때가 뭉처 종국엔 관을 막게돼 저층거주민의 배관으로 역류가 되는 피해가 발생하는지라 이를 방지하는 최선의 방법이기에 언급을 드린거에요.
이럴때 설비 업자 부르면 15..20은 그냥 부르는지라...
그리고 또 자칫 막힌배관 뚤는다며 과도한 힘으로 작업시 노후하수관 파손으로 더 큰일로 이어지지요. 재수가 없으면 그로인해 하수관을 건물 밖으로 노출시키기까지하는 대공사로 이어지고..
이는 건물 미관상에도 크나큰 문제지요..

참고로 제가 거주하고 있는 빌라의 라인쪽은 11년전 마지막 하수관 뚤는 공사후 하이타이 신공으로 아직까지 단 한번도 공사를 하지 않았지만 옆라인 쪽은 11년동안 무려 4번을 부르더군요.
ㅎㅎ

김일영 2018-02-24 15:28:08

    보통은 어머니가 하시는데 저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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