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어느 여교수의 첫사랑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12-11 20:06:09
추천수 3
조회수   1,687

제목

어느 여교수의 첫사랑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에프엠 라디오에서...
치매 요양원에 입원한 노교수의 이야기....
젊어 남자 연인을 가난하다고 부모가 반대하여
그 뒤 독신으로 지낸 여교수.

늙어 치매가 와서 홀로 쓸쓸히 요양병원에 있는데
제자들이 와서 문병와도 자신의 첫사랑 이야기만 기억해서이야기 하고
또 하고....

다른건 기억 못해도 첫사랑만은 또렷이 기억하는
독신녀....

부모의 잘못된 가치관에 외로운 인생을 살아 온 ....

그런 이야기에 겨울 저녁이 허합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조영석 2017-12-11 21:45:43
답글

주위에 이런 사람 의외로 많더군요.

무슨 조건이 안 맞았길래 자신의 가장 소중한 자녀의 일생을 이렇게 막는답니까.

부모와 자식은 피가 같다는 것 말고는 서로 독립된 인생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게 그렇게도 힘든가 봅니다.

염일진 2017-12-11 21:47:33
답글

ㄴ자식이 자신의 소유물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에 생기는 불행입니다.

황준승 2017-12-11 22:01:02
답글

결과적으로 악한 부모였군요. 의도야 어쨌든 간에...

저희는 그런 부모는 되지 말자고 했습니다.

염일진 2017-12-11 22:09:21
답글

자식의 진로를 부모 보상심리로
강요하는 것도 나빠요.

백경훈 2017-12-11 23:37:40
답글

치매 걸렸을때 첫사랑 얘기 하시면 큰일남니다..

어여 사모님 이름만 줄창 외우셔유..을쉰들


그것이유..그 기억은 머리로 기억하는게 아니라 가슴으로 기억하기 때문이랍니다.

예전에 인생극장에서 치매 걸린 할망이 다른건 기억 못해도 집앞에서 자식이름을 부르며 기다리는 이유는

자식을 머리에 담은게 아니라 가슴에 담았기 때문이라고~~


염일진 2017-12-12 07:52:52
답글

그럼 보리밭 순이도 들통나겠네요?

백경훈 2017-12-12 17:15:30

    그렇쥬 들통 나쥬..어여 잊으셔야 할텐디유

부승헌 2017-12-12 10:57:30
답글

저는 첫사랑이랑 결혼했기 때문에 치매걸려도 맞아죽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염일진 2017-12-12 11:13:38

    안심 보험 드셨군요.ㅋ

59.19.***.78 2017-12-12 13:04:09
답글

저도 첫사랑이랑 결혼 했기에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은데
그래도 혹시 아나요. 꿈 속에서는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던 일도 생기잖아요.
치매 걸리면 꿈을 꾸듯이 가상의 여자와 연애했다고 착각 하거나
요양원 옆방 할망을 좋아하게 될 수도 있을거예요.

저는 제가 만약 치매 걸려서 이상한 소리 자꾸 하게되면 고통없이 보내달라고 미리 얘기 해놓을겁니다.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