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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일식 며칠 해보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8-21 22:45:28
추천수 12
조회수   2,876

제목

일일일식 며칠 해보고...

글쓴이

강종윤 [가입일자 : 2008-02-07]
내용
2012년 정도에 한창 회자되던 일일일식(하루 한 번 식사) 있지요.



그거 지난주부터 해봤습니다.

이거 하기 전에는 하루 삼식 꼬박했고요.

전날 아무리 과음을 해도 아침 식사 하는 습관이 평생 몸에 베어 있습니다.



일일일식의 목적은 특별히 건강에 이상은 없지만 소식을 해보려고 하고 거의 매일 마시는 약주를 줄이고 그 무엇보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기 시작하는 불필요한 욕심을 몸을 비움으로써 줄여보려는 것입니다.



나흘 동안 저녁만 먹고 해보고 이제 사흘 정도 아침, 저녁만 먹고 있습니다.



저녁만 먹는 것의 단점은,

- 일단 기력이 없다.

- 목소리에 힘이 없다.

- 가족의 반대가 매우 심하다.



장점은

-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든다.

- 시간이 많아져 일이나 음악 청취에 투자할 시간이 더 생긴다.



그래도 버틸 수 있었는데, 결정적으로 사흘째 되는 날부터 헬스크럽에서 근력운동을 할 때 기력이 없어 운동 중간에 멈추어야 했습니다. ㅠ.ㅠ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더군요.



그래도 기왕 시작한 것 계속해보고 싶은데요.

일일일식하는 분들 계시면 노하우나 주의사항 등 알려 주실 수 있으세요.



생각해 보면 일식할 때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면 될 것 같기는 한데요. 



아니면 vegan인가 완전한 채식을 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고요.



몸을 비우면 머리를 비우고 마음을 비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수양이 정말 필요하더군요. 특히, 열심히 살지 않아도 능력이 없어도 집안의 재력으로, 운으로, 편법으로 잘 나가는 주위 사람 보이면 참 헛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더 열심히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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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2017-08-21 22:47:30
답글

저는 타의에 의한 1일 2식을 하고 있슴돠.
늘어진 뱃가죽은 안들어 가네요 ㅡ.,ㅜ^

soni800@naver.com 2017-08-21 23:02:29
답글

세끼는 그대로 가되 양만 좀 줄이면 안될까요?

날도 더운데 그러다 큰일 나십니다.

박전의 2017-08-21 23:22:01
답글

제가!당뇨라
1일3식 하시되 저녁 식사를18시 이전에 끝내시구
칼로리 양을 1000칼로리 넘어가지 않게 자기면
되길겁니다

yws213@empal.com 2017-08-21 23:37:33
답글

점심에 비빔밥으로 공기밥을 딱 두 공기만 먹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물이나 음료(커피 몇 잔)로 버팁니다.
끼니는 그렇고 간혹 지인 만나면 막걸리 한 두잔을 마시긴 하는데, 비빔밥에 들어가는 것이 고추장은
빼고 들기름과 참기름 그리고 돼지고기 볶은 것과 콩나물, 무채 정도입니다.
반찬은 김치와 초간장에 절인 고추 몇 개입니다.
물론 돼지고기는 이틀엔 하루는 빼어달라고 해서 먹습니다.
기력이 부족하거나 그런 것은 없더군요.
이렇게 먹은 지 이제 석달째에 접어듭니다.
물론 예전에도 직장 다닐 때도 점심 때 먹는 돌솥비빔밥으로 하루를 거의 메우다시피 했었으니까....,
실상은 조금 오래된 셈이죠.
그 당시엔 계란을 넣곤 했는데, 지금 주로 먹는 곳에선 돼지고기 볶음을 주는 터라
이렇게 먹고 지내고 있습니다.
간혹 질리지 않냐고 하시는 분이 있는데, 오히려 김치에 밥 먹듯이 아주 편하고 좋더군요.
이렇게 먹게 된 이유는 예전에 비하여 운동량이 현저하게 떨어졌기에(시간과 여건의 부족으로)
섭취하는 열량을 줄이지 않으면 안되겠더군요.
그러다 보니 가장 근육량이 많던 하체에서 근육량이 많이 빠졌습니다.
햄스트링에 굵어서 뒷꿈치가 엉덩이에 닿지 않았는데, 이젠 닿고도 남아도네요. ^^
지병은 없습니다.

조용상 2017-08-22 09:36:08
답글

현재 기력이 없다고 느껴지는 건 당연합니다. 항상 일정한 시간에 들어오던 에너지가 안들어오니 몸에서 당황할 수 밖에요.

음식물 들어오기 전에 우리 몸에서는 미리 인슐린도 올리고(그 결과로 혈당이 낮아지면서 배고픔을 느끼게 되죠) 음식물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데, 기껏 준비해놨는데 들어올게 안오니까 저혈당 상태가 일정시간 지속되어서 몇 가지 증상들이 생기는거예요.

나중에는 준비를 안합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이시간에 뭐가 안들어오는구나...저 같은 경우 2-3주 걸리더라고요.

야식 버릇 있으신 분들은 아마 느끼실 겁니다. 항상 그시간만 되면 배고픈거. 야식버릇 없는사람들은 그런거 없거든요.

그리고는 여기저기 저장해 두었던 에너지를 빼서 쓰는거지요.

이 대목에서 가장 중요한거는, 이때 근력을 유지하지 않으면, 근육에서 에너지원(glycogen)을 자꾸 빼서 쓰니까 근육이 급속하게 빠지게 되고, 그래버리면 건강한 다이어트가 다 날아갑니다.

금식 초기에는 아무리 배에서 요동을 쳐도 에너지원을 주지 마시고, 적절하게 신체활동 하시면서 잘 넘기세요. 오래 안가니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1식만 하더라도 필요 칼로리 보충은 충분하니까 절대 걱정 마시고.. 많이 안주면 우리몸에서는 흡수율을 높여서 대응합니다. 굶어죽을 걱정 안하셔도 되고요.

저는 일일일식 한지 십년째 됩니다. 어디 아픈데 없고요. 시작한 계기는 하루종일 사무실에 앉아있는 일이라 육체적으로 소모하는 칼로리가 없어서 계속 살만찌게 되어서 시작했습니다. 생활패턴이 외근이 많거나 육체노동 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합니다.

우리가 삼시세끼 꼬박꼬박 챙겨먹은지 얼마 안됩니다. 조선 후기때만 해도 하루 두끼가 고작이었고요, 농번기때 새참줘서 세끼 챙겨먹은 게 전부지요. 너무 두려워 안하셔도 되고요.

이상적으로(췌장 베타세포에 무리를 주지 않는) 음식 들어오는 패턴은, continuous하게 들어오는거죠. 혈관에 바늘 꽂아서 계속 적당량. 그래서 끼니수를 훨씬 더 많이 나누고, 한번에 들어오는 칼로리를 줄이는게 좋긴 하지만, 뭐 그럴수도 없습니다.

김준남 2017-08-22 11:26:47
답글

저도 몇년전 유행따라 한번 했었는데요.

3~4일째 되니 머리가 어지러운게.... 저는 못하겠더라구요.

여인섭 2017-08-22 16:00:57
답글


저는 3년째 아침만 먹고 있습니다

가끔은 외부일정이나 모임이 있으면 같이 있는 사람들때문에
식사를 더 하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외 과일 등 간식을 먹습니다

지금은 생활에 불편함은 없고 많이 먹으면 오히려 힘들어요.....

결과는,,,
일할때보다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서 뱃살이 찌고 있다는,,ㅠㅠㅠ

장순영 2017-08-22 16:08:11
답글

울나라 사람들은 사실 거의 채식이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저만 그런가요?ㅠㅠ
뭐 암튼...일부러 단식은 쫌...

황상윤 2017-08-22 16:35:19
답글

네. 저의 집은. 고기가 없으면 식사로 치지 않는 마누라가 있습니다. 소화하기 힘들어요

송승진 2017-08-22 18:58:47
답글

저는 하루 1.5식을 하는 편입니다.
아침은 물 두잔과 커피한잔
점심때 많이 먹습니다.
저녁은 간단히 과일등으로

이리 산지 이십년쯤 지났는데 몸에 익어서 인지 편합니다.
점심을 적게 먹으면 저녁즈음에 배가 출출하고 그러면 라면하나정도 먹구요

하루 두끼이상을 제대로 차려 먹으면 몸에서 부담을 느끼네요

아침을 거르면 금방 점심시간이니 한 열한시반정도부터 배고픔이 느껴지고 점심은 아주 맛있게 먹습니다.
반찬까지 싹싹

몸무게 변화는 거의 없습니다. +- 2키로 정도


자전거 타고 강원도 여행할때는 하루5끼 먹었습니다.
먹고 두세시간만 패달굴리면 완전히 다 소화가 되고 배가고픕니다.

이수영 2017-08-23 09:48:52
답글

저는 먹는 즐거움을 포기 못해서

그냥 3끼 양만 줄이는걸로...

해야하는데 양도 못줄이고있네요 ㅎ

이승현 2017-08-23 21:05:19
답글

전 하루 4식을 하는데도 살은 안찌고 한끼만 굶어도 휘청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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