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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실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8-21 08:16:51
추천수 14
조회수   1,819

제목

허허실실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정신지체장애아를 보면 잘 웃는 표정입니다.
그걸 볼때 드는 생각은...
차라리 이 복잡한 세상 별 생각없어서
행복해서 항상 웃는가?

하지만 곰곰 생각해보니
반드시 그런것만은 아닌 것같습니다.
인식이 좁으니 그저 많이 웃는 걸로
자기방어하는 걸까?

제 주관적인 생각이니 정확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이글의 요지는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산전수전 다 겪은 노인네가
자주 허허하면서 실실 웃는다면
그 웃음은 앞에 예를 든 그런 웃음과는
다른....이 세상 살아 보니 그리 아웅다웅할
필요가 없다는 진리를 깨달은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나이 든 노인이라고 다 그런 경지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요.
어떤 이는 편견에 꽁꽁 묶여 고집쟁이가 되어
남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기도 하고

또 평생 비겁하게 두려움만 느끼며 살면서
이기적인 인간이 되어
만나면 피로한 노인네도 많지만

그런 사람 말고
세상사 힘듦에 치이고
악처한테 구박당하고
복잡한 악다구니같은 세상의 인간들한테
실망을 많이 겪어서
집착을 버린 노인의 허허실실은
가벼이 지나쳐 볼것이 아니라

공허하기만한 표정은 아닐것이라는
가능성을 열어 두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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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i800@naver.com 2017-08-21 09:26:19
답글

밖에 나가 보면 여기 얼쉬들만큼 깨어 있는 어른들이 마이 없십니다.

얼쉰이라는 타이틀이 붙을 나이쯤 되면 얼쉰처럼 이런 고민을 하는 게 당연한데 다 그런 아닌갑더라구요.

노인은 천지삐까리인데 얼쉰이라 대접해 드릴만한 분은 별로 안 보이더군요.

그분들은 마, 달리던 동력도 마이 떨어졌을낀데 욕심과 아집은 젊은시절 그대로라 그래 쉽게 변하지 않나 봅니다.

정신지체 장애아들이 세상에 대고 웃는 건 우리에게 보내는 조소가 아닐까 마, 그래 생각함다.

오늘은 그래도 마, 크게 머리는 안 아푸네요. ㅎ

염일진 2017-08-21 09:37:16
답글

아즉,.2탄이 남았습니다.
긴장을 풀지 마소서.ㅋ

soni800@naver.com 2017-08-21 09:58:57

    일 하러 가야 됨,

점심 때 들어올께요. ㅎ

이종철 2017-08-21 10:30:44
답글

욕심이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죠...@&&

박병주 2017-08-21 11:59:59
답글

순수한 모습이 보기는 좋은데
부모님들은 얼마나 안타까울까유?
ㅠ.ㅠ

soni800@naver.com 2017-08-21 12:44:03

    ㅠㅜ

장순영 2017-08-21 13:35:41
답글

다운증후군...친구들 얼굴이 다들 비슷하잖아요? 그래도 행복해보이는 웃음들을 갖고 있어요...;;

사실 좀 부럽다는...ㅠㅠ

이종호 2017-08-21 18:31:24
답글

웃을수 있는 그들이 부럽습니다 ㅡ.,ㅜ^
아집과 똥고집 오기와 독선 이기심과 질투....
그러니 평생 웃지못하고 자신을 들볶다 그렇게 갑니다

김승수 2017-08-21 19:13:04

    네 . 그렇게 가더라도 꼬바리 걸치고 트릴론 머리에 이고 갈낍니더ㅡㅡ;;

이종호 2017-08-21 21:04:56

    패 쥑인다구 해두 텨나온 눈티 밤티 녕감님헌텐
즐때루 몬줌... 아니, 안줌돠 ㅡ.,ㅜ^

염일진 2017-08-21 19:16:32
답글

허허...

김승수 2017-08-21 20:27:17

    영감님도 단디하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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