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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터널 안에 근무자가 있을까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8-20 16:59:43
추천수 13
조회수   2,241

제목

고속도로 터널 안에 근무자가 있을까요?

글쓴이

박지순 [가입일자 : 2008-04-08]
내용
제가 8월 18일 저녁 9시 전후에 운전을 해서 충북 지역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이동 경로는 경북-->충북-->대전 방향이



었습니다.



아주 긴 터널을 통과하게 됐고 터널을 나오면 다시 긴 터널을



통과하는 구간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비도 추적추적 왔고요.



터널 왼편으로 일정한 간격으로 "비상구"라는 안내문과 사람 뛰어



가는 그림이 있었고 터널 벽 안쪽으로 동굴 처럼 들어간 공간이



보였습니다. 아마 터널에서 사고 났을 때, 그곳으로 피하라고 만들



어 놓은 시설이겠지요.



그런데 그 대피공간을 바라보니까, 시속 100km 이상으로 빠르게



달리면서 보아서 순간적으로 보았는데요. 어떤 대피공간은 안쪽



에 철문이 닫혀 있었고 다른 대피공간에는 안쪽에 유리문이 보이



면서 유리문 밖으로 환한 불빛이 새어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 환한 불빛을 보는 순간 "저 안에서 누군가 근무를 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고요.



터널을 지나면서 대피공간 안쪽에 유리문과 환한 불빛이 또 있는지



유심히 살펴보니 연속으로는 없는 것 같고 철문과 유리문이 반복해



서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유리문으로 돼 있는 곳은 환한 불빛이



새어 나오는 곳이 많았는데 간혹 불꺼진 유리문도 있었습니다.



제가 몹시 궁금했는데요. 환한 불빛이 새어 나오는 유리문 안에는



누군가 일하고 있는 것일까요? 운전을 오래 했는데도 이런 의문



은 처음 갖게 됐습니다.



고속도로 터널 구조와 설계에 대해 잘 아는 분 계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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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i800@naver.com 2017-08-20 18:42:44
답글

터널에 차 세우고 두꺼비집 내려보면 바로 확인 가능할 것 같습니다.

지송 ^^

김승수 2017-08-20 19:42:03
답글

터널지나면서 번개탄 3개 피워 던지면 바로 확인 가능할 것 같습니다.

지송 ^^

soni800@naver.com 2017-08-20 19:51:15
답글

아~ 진짜 ㅋ

지순님 죄송합니다.

제가 원래는 안 이랬는데 위 얼쉰한테 물이 들어서..

김승수 2017-08-20 20:05:46
답글

책임통감 유구무언ㅡㅡ;;

노명호 2017-08-20 21:08:16
답글

터널 상황 은 cctv 로 구간구간 별로 사각지대 없이 근무자가 교대로 365일 24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단, 기계실과 사무실(상황실) 은 터널 바로 옆에 위치하며, 터널 안에 보셨다는 비상대피 공간 과 불빛은 사람은 없고 단지 비상시에 이용하실때 를 대비 해서 불 을 켜 놓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상황실 모니터링 근무자외에 순찰근무자 들이 차량 혹은 도보로 일정시간 간격으로 순찰을 돌고 있습니다.그리고, 모니터 상으로 사고가 포착되면 즉시 터널 진입 다른 차량들을 차단하는 장치를 작동하여, 사고의 확산을 막고 현장 근무자 들이 출동하고, 인근 소방서 와 경찰서 에 통보되어 구조 활동을 벌리고, 사고 현장을 수습하게 됩니다. 이런 씨스템 은 거의 전국의 모든 터널시설물에 적용될겁니다. 이상 잘 알지도 못하면서 몇자 적습니다. 혹시 잘못된 부분 있으면 지적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참고 되셨기를 ...

박지순 2017-08-20 21:24:26
답글

노명호님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운전하면서 보았던 대피공간 안쪽의 철문과 유리문 안에는

문을 열었을 때 또 다른 공간이 있는 것은 틀림없을 것이고요.

저는 유리문 안쪽에서 밖으로 비치는 환한 불빛을 보면서 저 안에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사람이 있다면 어떤

모습으로 일을 할지, 무료한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몹시 궁금했습니다.

노명호 2017-08-21 10:01:01
답글

터널 안 은 사람이 상주 하기 에는 거의 불가능 합니다. 혹시 터널 안 에 들어 가보셨는지는 몰라도, 차량매연,소음,분진,진동,등등 겉보기와는 다르게 어마어마 한 악조건 입니다. 그런곳에 근무자가 상주 하기는 불가 합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불을 환하게 켜 놓은 것은 혹시 유사시 (교통사고 등) 대피처를 찾는 사람 들이 손쉽게 대피처를 찾을 수 있게 하기 위함 입니다. 이렇게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공공시설물 하나 에도 관심을 갖고 보아 주시니 감사 합니다. . 그럼.

박지순 2017-08-21 11:13:51
답글

노명호님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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