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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돌아갔네요...
마지막은 ㅋ. 어제 오디오쇼 갔다가 돌아와서 함 찍어봤습니다.

저는 맨 위 알렉스가 가장 좋았습니다. MAXX3에서 큰 변화를 주었던 윌슨이 알렉시아를 만들어내더니... 크기는 맥스보다 작지만 작은 인클로져에 무게는 더 나가는 스피커를 더 비싼 가격에 내놓았는데요. 보통 같은 회사에선 크기대로 가격이 책정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음질에 대한 자신감이겠지요... 윌슨 본사에서 매칭해두었을 정도로 정석매칭인 볼더 모노블럭 파워에 프리는 걘적으로 음악성 더 낫다판단하고 있는 메리디안 861이나 818이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그렇죠? 아내도 알렉스가 가장 좋았다고 하더군요...
메이커를 정하고 구입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저는 윌슨오디오로 가 볼까합니다...
예전에는 못생겼다고 싫어했는데 소리만 들으면....정답이더군요...

윌슨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오래 못 있었네요 ㅎ
확실히 소리가 좋으니 사람이 많았나 봅니다.

제 귀엔 군계일학 이었습니다. 200kg이 넘는 기함이 그 작은 앰프(값은 비싸지만)로 완벽 구동이 되는 점도 인상 깊었는데.. 비록 상탄 조합이라곤 하나 파워가 볼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원키 프로덕션 부스의 윌슨 알렉스가 좋다라고 전에 댓글을 단 적이 있는데요,
다른 분들 평이 없거나 안좋아서 제 귀가 이상한가 사흘간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둘째날도 다시 가봤습니다.
어느 부스보다 사람들이 많고 들어오신 분들이 오래 머물더군요.
다른 부스의 조합들이 공간 세팅이 안되어서인지 저음이 과다하거나 부밍이 많다고 느꼈는데
알렉스는 깔끔하면서 힘있는 저음을 내주었다 느꼈습니다.

둘째날에 다들 첫날보다 발전된 소리를 내주고 있었지만
들려주는 레파토리에 따라 차이가 크더군요.

모든게 개인취향에 따라 다르고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다시 느꼈습니다.

댓글에 윌슨찬양글이 많길래

저도 오늘 다녀왔는데 다른부스 오래 앉아 있었다면 5분 10분
알렉스에 꽂혀서 그방에 3시간 앉아있으면서 전문가들 설명 자세히 듣고 왔습니다
알렉스가 1억2천 cd박스및 엠프등 4개가 1억... 케이블 1억.. 그리고 색갈이 오렌지색 나는 좌우 박스두개 1억..
도합 4억 이라는데
이것도 윌슨에서는 3번째 클래스 라네요
최상급은 10억이라는데 웜이라던가? 주문하면 그때부터 제작한다고 하더이다
오디오평론가 말마따나 음악을 듣는것이 아니라 소리를 들으려면 이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정말 소리는 더이상 나무랄때가 없었 습니다
명료함 음장감 정확한분리도 그리고웅장한저음 타격감 모두가 좋았습니다

그런데 저런소리 들을려고 기술료로 직원들 벤츠한대씩 사주면서 까지 들어야 하는지
물론 돈많으면 돈질하는 재미로 하겠지만..
그냥 욕심을 버리고 집에있는 별볼일 없는 기기라도 애착을 가지려고 합니다

정말 요즘 오디오기계 너무 비싸고 거품이 장난 아닌거 오늘 절실히 느끼고 왔습니다

    FM어쿠스틱스나 골드문트에 비하면 또 싼 거고... ㅎㅎ 저 가격 앰프 스피커에 케이블 일억짜리 매칭은 제정신으론 못하겠죠...

    그렇죠...너무 가격대가 높습니다...취미로 음악듣는 사람들이 가정집에서 듣기에는 넘사벽 가격입니다...
하지만 엔트리급인 이베트도 무척이나 발란스가 좋았었습니다...저번 오디오쇼에서 런칭했었죠...
지인이 샤샤를 운용중이여서 성향들이 비슷하더라구요...
좀 더 스케일이 크고 작냐의 문제라서 윌슨오디오를 좋게 볼 수 밖에 없어서 끄적거려 보았습니다.. ^^

    돈만 많다면야 뭔들 못하겠습니까? 제 말씀은 일억이천 스피커에 일억 케이블은 너무 과하다는 얘기죠. 윌슨은 플래그쉽을 구입하면 개발자이자 대표가 직접 보름쯤 집에 머물면서 세팅을 해준답니다. 우리나라도 C그룹 오너가 구매해서 한번 왔다더군요. 그건 너무 과하고...저도 언젠가는 돈 많이 벌어서 알렉스 한번 들여보고 싶네요 ^^

수입사들 에이스 연합이었던 원키 부스가 많이 화제가 되는군요.
알렉스 스피커에 대한 찬사가 많은데 알렉스도 물론 좋은 스피커지만
저는 원키 부스에서 소리의 핵심은 DCS의 소스, DAC 기기들이라고 생각해요.
적막강산가운에 칠흑같이 어두운 공간에 음표를 공중에 뿌리는 듯한 표현력은 DCS의 특기죠.

    캬~~~
표현력이 예술이십니다...
윌슨 오디오를 좋게 들으셨던 분들은 요번 다인 컨투어 부스는 어떻게 들으셨는지요...?
가격대로만 보면 10분의 일이지만 저는 꽤 좋게 들었는데요....밸런스가 좋고 중고저역의 균형감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현실적인 가격대의 서브 시스템이라서...ㅋ

다인 컨투어 소리 좋습니다. 다인 부스 들릴 때마다 느끼는 것은 기본은 하는 스피커이고 다른 사람에게 부담없이 추천할 수 있는 브랜드라는 것입니다. 문제는 디자인이 개인적으로 적응이 안되더군요.

저도 다인 많이좋게 들었습니다.
한가지 단점을 말하자면 과하게 부드럽더군요

근데 이부분은 진공관앰프의 영향일수도 있습니다.
진공관인데도 대역의 범위가 매우넓어서 좀놀랐습니다.

아무래도 55w출력의 진공과뉴앰프ㅠ영향이 좀 있으리라고는 봅니다...
하지만 대역 발란스. 각 음악장르를 가리지ㅜ않고 오롯이 음악을 들려주는 느낌이어서 꽤 괜찮았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음질과 음상에서 대형기는 불리합니다. 다만 대편성의 느낌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저역은 방향성을 잘 느낄 수 없다고 하여 심지어는 바닥이나 뒤를 향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대형기는 저역과 중고역이 떨어져 있어 일체감이 소형 북셀프만 못합니다. 이는 음상에서 불리하죠 거기다 알렉스는 중고역이 가상동축 비슷해서 더더욱 음상이 수평적으로 펼쳐집니다. 여러 어려운 조건을 감안하면 윌슨 알렉스가 비교적 조화롭게 제작된 기기지만 극찬을 받을 정도는 아닙니다. 윌슨은 스피커의 궁극에서 보면 정통파가 아닌 이것저것 혼합한 잡탕맛임. 그래도 나름 맛있는.

    MAXX 이상에서는 청취자의 위치와 취향에 따라 저역 이외 유닛의 각도 조절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알렉스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동축형이나 풀레인지에 비하면 여러 유닛을 길게 배치하는 경우 위상차가 발생될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합니다만... 북셀프보다 대형기가 음질에서 불리하다는 말씀은 동의하기 어려운데 혹시 좀 더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지요?

스피커에서 정통파가 어떤 것을 말씀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개인의 취향이야 모두 다르니 각기 생각이야 다르겠지요.

    풀레인지나 혼 스피커를 정통이라 말씀하시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윌슨이 잡탕맛이라는 건 좀....동의하기 어려운 견해인데. 좀 설명이 필요할 듯 싶네요...

윌슨 부스가 가장 좋았습니다... 다른게 아니고 그나마 어쿠스틱 튜닝이 되어서요..
솔직시 FM어쿠스틱만 해도.. 이건 먼 소리가 할정였습니다... 기계가 좋아봐야 공간이 도와주지 않으면 헤드폰만도 못한법인대 말이죠...
월슨도 룸 튜닝이 완벽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래도 부밍이라도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