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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쬐그만 넘이 ....?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14-07-25 16:06:11
추천수 49
조회수   7,190

제목

이렇게 쬐그만 넘이 ....?

글쓴이

김정호 [가입일자 : ]
내용
한동안 잠잠했던 지름신이 강림하사... 최근 잦은 문자질과 전화 통화에
눈치9단인 울 마눌님의 경계의 시선과 압박을 감수하고 시스템 판갈이 중인 요즘...흑


최근에 들인 jbl 4312b mk2와 엘락 fs257 톨보이 2조를 셀렉터에 물려 운용하는 중으로
출력은 크지 않지만 댐핑이 좋고 진공관 특유의 두툼한 음색이 좋아 계속 보유하던
기존 코플랜드 하이브리드인티와  깔끔하고 명료한 엘락과는 의외로 상성이 좋아 상당히 흡족하였지만

문제는 4312로 기존 코플랜드와 전혀 매칭이 맞질 않아 고민하던 중  
구형 마란츠리시버나 구형 매킨쪽을 알아봐야 돼나... 장터를 폭풍 검색하다가
우연히 티악 A-H01이라는 모델이 눈에 띠어 처음엔 인티앰프인줄 모르고 dac으로 pc에 활용할까 했는데
물건 받아보니 딱 소설책 2권 사이즈만한 넘이 아이스파워를 겸비한 순수 디지털 인티앰프라....헐

바로  dac으로 교환이나 방출할까 생각중에 일단 내 집에 들어온 넘이니 전기밥은 먹여줄까하고
별 생각없이 파워 연결하고 엘락에 물렸는데.........으 잉?

바하의 무반주 바이올린의 가녀린 소리가 엘락특유의 무지향성 제트트위터와 결합돼
마치 마이크에 이펙터를 가미한 잔향의 울림이 스픽의 위치를 망각할 정도로
거실공간을 아늑하게 울리는 기름기 좔좔 흐르는 소리가 흘러나오는게 아닙니까?

정신이 번쩍 들어 이번엔 4312에 물려보면 어떨까? 기대반 궁금반....ㄷㄷㄷㄷㄷ
어떻게 보면 빈티지에 가까은 음압용 모니터스픽과 어우려져  그 쬐그만 덩치의 미니앰프가
소음량에서도 각각의 살아있는 음들을 뭉개뜨리지 않고 황준님의 저서에 자주 나오는 용어처럼
똘망똘망한 소리를 쏟아내는지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홈페이지 광고처럼 60w+60w(4옴)의 출력이나 톨보이도 울릴수있다는 설명은 설마...했는데
구형 마란츠나 매킨 시절 어마어마한 파워트랜스의 무게와 위용에
요즘 나오는 디지털 앰프들은 애들 장난감처럼 인식하시는 분들이 있는것처럼
저도 그런 선입견이 있었는데 이 쬐그마한 넘이 한방에 날려버리네요...ㅎㅎㅎ 

요즘은 이 넘 덕분에 무더위를 뒤로 한채 한동안 음악에 취해볼려구요...
여러분 모두 즐음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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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2014-07-25 16:32:16
답글

티악사진이 다른게 올라갔네요...아이쿠...^^
밑에 그림은 dac기능만 있는 ud-h01 입니다...ㅠㅠ

홍지성 2014-07-25 18:34:13

    비밀번호 입력하라고 나오면서 게시물 수정이 안되시죠?
이제는 게시물 등록하신 회원님들 존함과 가입일자 모습만 봐도 알겠네요.

홍지성 2014-07-25 18:18:48
답글

제가 여기다가 이런 댓글 남기면 회원님들께 욕 들어 먹기 딱! 좋겠다 싶습니다만 그냥 해야겠습니다.
출력과 댐핑팩터 그리고 음량에 따른 사운드 밸런스와 별개로 음색과 음질은 무관합니다.
그러니까 착색보다 해상력을 갖춘 오디오 구성은 주어진 소스를 보다 여과 없이 내보냅니다.
그와 별개로 해상력보다 착색을 갖춘 오디오 구성은 주어진 소스를 보다 맛깔나게 내보냅니다.

그런데 기본도 안되는 해상력으로 착색에만 취중 되거나 착색을 만드는 악조건이 부품 열화입니다.
부품 열화로 편중되는 대표적인 케이스가 빈티지 오디오인데 이게 취향이신 분들은 뭐 어쩌겠습니까.
오디오 구력도 짧은 저의 이야기가 좀처럼 납득하기 힘드실지 모르지만 빈티지 오디오는 그냥 접으시길 권합니다. ("오버홀이요? 그것도 기기 상태가 어느 정도라야 말이죠.")
이래라저래라 권하는 김에 하나 더 빈티지 기기의 소리가 좋으신 분들은 그저 튜너 정도만 사용하십시오.

어차피 라디오 송수신이라는 제한적인 오디오 규격 내에서 어떡하면 두리뭉실하고 질감 있는 착색인가 정도만 요구되는 것입니다.
그 와중에 빈티지 오디오 기기가 딱! 맞아떨어지는 쭉정이만 남은 음색을 들려줍니다.
고음은 날아가고 저음보다 중음만 나대기 바쁜 빈티지 오디오 소리를 두고 소리 좋다 생각되시나요?
어떤 소스와 어떤 기기를 갖추느냐 하는 것은 순전히 여러분의 몫이지만 여러분들에게 김정호님 게시물이 필요해 보입니다.

물론 고유 브랜드 특유의 음색을 가진 오디오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빈티지 오디오는 그것과는 별개로 고물이라 간주해도 무방해요.
그러니까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대안이 아님을 상기하며...
어지간한 조합이 아니고서야 매칭의 해답은 분명히 있기 마련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여기서 또 한번 음압이 높은 스피커일 수록 낮은 음량에서 이득이다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일반 가정에서 허용되는 제한적인 음량으로 사운드 밸런스가 유지되는 조건에 맞아 떨어졌다 생각합니다.
그 조건은 다름아닌 게시물 내용에 언급하신 음압과 또 다른 하나는 구경이라는 것인데 결국에는 궤짝이 답입니다.

저는 김정호님 게시물 추천했습니다.

14.32.***.157 2014-07-25 19:27:08

    지성님!
어줍잖은 오디오 경력으로 쓴 졸필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저도 오디오를 접한 이후 ar스피커의 외형을 보고 아니 이런 쓰레기처럼 생긴 스피커가 인기가 많고 기백만원이 넘어?
소리나 제대로 나올까? 하고 이렇게 의문을 가졌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디오는 소리를 듣는 분의 취향 상 제 각각이라 이것이 정답이라고 콕 찝어서 애기할수 없는 점이
또 다른 취미를 가지신 분들과의 차이점인것 같습니다.

장터에 올라오는 매물들 보면 출시된지 3~40년이 넘는 스피커나 빈티지앰프들은
거꾸로 가격이 갈수록 올라가는 추세에 있더군요.

물론 동호회장터에 업자들이 게시물을 통한 농간으로 가격이 치솟은 점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찾는 분들이 또한 많으니 당연히 비싼 가격에 매물이 금방 급방소화가 되는것이겠지요.

오히려 에이프릴 엑시무스 A10인티앰프처럼 거함급을 장터에 백만원 중반대에 내놨는데도
한달이 넘게 안 팔려 아예 가격 안올리시고 장터최저가로 드린다고 재게시하시는 분도 있더라구요..?

당연히 3~40년전 기기와 고효율화된 요즘 최신기기와의 비교는 무리일수밖에 없지만
실제 시장의 분위기는 전혀 논리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지요.....ㅎㅎ



홍지성 2014-07-25 19:45:58
답글

이런 분이 계시면 저런 분도 계시니 어쩝니까. 스스로가 행복하면 그만이죠.

진짜 만듦새만 놓고 보더라도 훌륭한 것은 저도 부정하지 않고 인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소리는 어떤가요? 스피커는 어느 정도 괜찮은데 앰프는 오래되면 정말이지 답 없습니다.

과거가 되어버린 빈티지 기기의 허상을 쫓느니 요즘에 잘 만들어진 기기를 찾는 것이 보다 바람직하지 않나 싶어요.
모처럼 좋은 게시물을 접하여 흥미롭게 보고 배웠습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오.

김수웅 2014-07-25 22:02:54
답글

에이프릴은 매년마다 같은 제품가지고 개선해서 만드느라..
구형들 중고는 똥값으로 만들어버리더군요.
매번 나올때 마다..
칭호는
"완벽에 가깝다"

아니 그 완벽에 가깝다면서, 매년 튜닝해서 음질 개선했다는 얘기는 왜 나오는건지요..

엑시무스시리즈가 똥값이 된건..

그런 가격 장난질때문에 그런 겁니다.

예를 들어 크렐 같은 회사를 보면..

주기가 2~3년정도에 한번 바뀌고..

나오더라도.. 음질 개선.. 이딴 소리를 하는게 아니라,

출력을 업해준다던지.. 모델명이 완전히 바뀐다던지..


뭔가 납득이 가죠..

한선종 2014-07-26 22:59:14
답글

김수용님 말씀대로,,,,제품 나올때면 거품물고 칭찬하던 전문가라는 작자들이
신제품에는 또 이런말 한다는 "이전 제품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문제를 해결하고......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정작 바로 그, 이전제품을 평가할때는 입에 거품물고 칭찬하던 사람들이 전혀 그런 문제점은
한마디도 하지않았는데.

180.70.***.249 2014-07-27 00:15:12

    수용님,선종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비슷한 예로 현대자동차는 모델 자주 바꾸기로 유명한 회사인데 마찬가지로
리어쪽 라이트 모양만 살짝 바꾸고 최신형이라고 비싸게 팔아먹는 경우가 허다하잖아요? ^^

요즘 오디오 신제품 설명도 수입업체들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오디오평론가나 파워블로거들의
화려한 필력과 뽐뿌로 이미 성능과 가격은 결정이 끝나버리죠... 구형은 말그대로 똥값이 되고요...



허선화 2014-07-27 12:34:18
답글

스피커케이블은 어디에 연결하나요? 저도 작은 앰프 구하는 중이거든요,,,

김정호 2014-07-27 13:51:59

    밑에 사진은 제가 착각해서 다른걸 올렸어요. 티악 A-H01로 검색해보시면 사진 많이 나옵니다...^^

조세훈 2014-07-28 02:25:02
답글

이 앰프 성향이 어떤가요?저도 크기는 작으면서
음향은 풍성하고 부드러워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고
귀가 편한거 찾고 있는데요.,
요놈이 디잔은 딱 좋은데
성향이 어떤가 궁금해요 이 앰프..,

김정호 2014-08-04 16:25:42

    크기로 앰프를 판단하는 제 기준을 바꿔버린 넘입니다..
스픽 매칭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2시간을 틀어놔도 앰프 옆구리가 약간 미지근한 정도로
아이스파워의 위력을 발휘하며 달콤한 실내악이건 강렬한 타악기건 충실히 원음을 울려줍니다...
신기할 정도로요....ㅎㅎ
과장이 지나친거 같지만 일단 한번 들어보세요..가격도 착합니다...^^

오디오라는게 수천만원짜리 시스템으로 듣는것과 당연히 차이가 있을수 있겠지만
가격을 떠나서 본인만의 소리를 몸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즐기는 것이 진정한 마니아가 아닐까요?

그럼으로서 기기만을 지향하는 오디오쟁이가 아닌 진짜 소리쟁이로 거듭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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