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이지만,,

제 소스기기의 변천은 참 화려한 편입니다.



처음,, 4,5년전에 AV세상에 발을 들인 후에

일반 컴퓨터에서 소니999ES를 쓰다가,

P4 HTPC도 조립했다가,

Tvix 3000도 써보았고,

소니 50NS, 삼성 플레이어, 플스2, 엑박 360.....



참,, 이것저것 방황(?)을 많이 한 편이었습니다.



모니터는 주로,, 샤프 Z91E 프로젝터와

삼성 2400W를 사용해 왔었습니다...



이번에 목포에서 천안으로 이사를 오면서,,,



마눌님과 안방에다가

TV를 하나 놓자는 합의를 보게 되어습니다.



위에 HDTV게시판에도 있지만,,,

오랜 고민끝에 Full HD를 제치고,,

2007년형 삼성 보르도 TV 40인치를 구입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HTPC용으로 부품을 구입하였고,

지난 토요일 조립을 하였습니다.



오늘까지,, 드라이버 문제로 계속 밤새워서,, 씨름하다가..

이제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시스템이 돌아갑니다.



그럼,, 제가 겪은 각 제품의 문제점과 해결 뱡향을

간략히 보고 드리겠습니다.



1. 삼성 보르도2 TV...



순전히,, 디자인 때문에 구입한 제품입니다.

사실 풀HD를 구입했어야 했지만,,

경제권을 지니신 마눌님이 Feel이 꽃혔습니다.



처음 HTPC와 연결했을때,,

모사이트에서 공구한 Plat HDMI케이블과 연결했을때

디지탈 사운드가 출력이 안되어서,, 엄청 뻘짓거리를 했습니다.



이 TV는 선전에 나온 것처럼,,

홈시어터 PC와 좋은 궁합을 보입니다.

하지만, 부실한 메뉴얼 덕분에... 골치를 좀 썩었습니다.



결론은..

HDMI단자가 1,2,3 .. 3개가 있는데..

1360의 픽셀 매칭을 위해서는 HDMI1 단자하고만 연결해야 합니다.

Just Scan이라고 하는 기능이 HDMI1 단자에서만 적용이 됩니다.

그리고, 메뉴얼에는 HDMI1과 연결시 사운드는

RCA 단자와 연결하라고 되어있는데,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처음에 보드에서 HDMI 사운드 출력이 안되는 것을

TV 탓으로 생각하고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HTPC와 HDMI1 단자를 연결할 경우,,,

베스트 픽셀 매칭으로 매우 훌륭한 화질을 보여 줍니다.



처가집에 있는 LG FHD 42DR와 비교해 보면,,

훨씬 월등하다고 생각합니다.



2. HTPC 조립

1) 삼성 SATA2 7200 16M 320G...

8만원 정도..

현재 택배배송중입니다.

테스트를 위해서 전에 쓰던 8M 160G를 연결했는데,,

하드 소리는 엑박360에 단련되서 그런지,

귀에 거슬리지 않습니다.



2) 램은 디지웍스 5300 1G 2개로 했습니다.

이것도 역시 8만원 정도...



3) 케이스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Bluecean 네오슬림 블랙으로

하였습니다.

300W 파워포함 7만 5천원 정도



이전에 쓰던 여러 케이스에 비해서,,

디자인이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마눌님이 OK..

그런데, 몇가지 단점이 있더군요.

파워선이 20+4+4...

제 보드가 24+8 이어서,

12V ATX 8핀을 그냥 4핀 하나로 연결했는데..

왠지 모르게 찝찝...

또, ODD로 전에 쓰던 HP 840i DVD RW를 달았는데,

베이와 연결하는 구멍이 정해져 있어서,,

맞출경우, 입출입단자가 살짝 뜹니다.

손톱끝으로 꾸욱 눌러주어야 나옵니다.

하드오면,, 중간에 뭘,, 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트레이가 들어갈때, 케이스 자체 커버에 걸립니다.

왕짜증이죠..

또... 케이스가 앞뒤로 긴 편입니다.

TV다이도 하나 구입했는데..

케이스가 뒤에 전선하고 하니깐,, 살짝 튀어나오는 군요...

그외는 그럭저럭 OK

소음도 거의 없는 편이고...

환기 구멍이 무지 큽니다. 파리가 들어다닐 정도..

그러니,, 열문제는 별로 없을 듯 싶습니다.



4) 유니텍 690G HDMI 보드 히드라...

이것 때문에 골치썩었습니다.

7만원대에 HDMI 1.1 단자가 내장된 보드는 이것 밖에 없죠..

선하나로 심플하게 가자,, 라는 생각에 구입한 보드입니다.



결론만,, 딱 말하자면,,

보드 구입시 준.. 인스톨 CD는 랜드라이버만 설치하고

버리라는 것입니다.



거기에 있는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HDMI의 디지탈 사운드 출력안되고,

계속 다운 당하고,,,

안에 HDMI라고 따로 분리한 드리이버의 .inf 화일을 보면,,

내장된 칩셋과 다릅니다.. 허걱,,



이것 덕분에

애꿎은 보르도2가 HDMI의 디지탈 사운드를 못 받는 줄 알고

원망받고 순간 방출 위기에도 처했습니다.



VGA는 ATi 1250이 들어있는데..

이것도 최신 Ati catalyst 7.4 버젼과는 충돌이 일어나고,

7.3이나 7.2 버젼에서 안정적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사운드는 리얼텍 AL880인데,,

이것도, 인스톨시디에 있는 것을 깔면,, 충돌...

리얼텍 홈페이지에서 R166 최신을 깔고,

HDMI 디지탈 오디오 출력은

역시 리얼텍 홈페이지에서 ATI HDMI Audio R162를 깔면 됩니다.

문제만,, 해결되면,, 뭐,, 저가의 보드로 이정도면 됐지.. 하고

망설입니다.



5) CPU는 국민 CPU AMD 브라즈번 3600

아직,, 오버는 안했습니다.

좀더 안정적으로 써보고,, 할 예정입니다.





...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안방의 LCD TV와 HTPC가 완성(?) 되었습니다.



인증샷이라도 찍어서 올려야 하는데,,

이사온지 얼마안되어서,,

집이 산만해서,,,



이렇게 이틀 고생한 끝에 현재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H264 HD 소스의 재생도 원할하고,,

어차피,, 게임을 안하는 저로서는

웹브라우징과 동영상 재생만 하는데는 끊김없고,,

색감은 훌륭한 편입니다.



다만,, 테스트를 위해

여러 HD급 소스를 보다가,,

제가 가진 몇몇 레퍼런스급 DVD를 보니...

눈을 버렸습니다...허걱...



이제... DVD 구입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조만간 차세대 ODD를 구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눌님은

이 HTPC가 얼마나 오래가나 보자고 하는데...

글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