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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 4대 명곡
음반리뷰추천 > 상세보기 | 2018-03-06 20:10:35
추천수 3
조회수   2,681

제목

Rock 4대 명곡

글쓴이

장경문 [가입일자 : 2018-03-01]
내용

1970년대, 우리나라 언더그라운드에서

Rock 3대 명곡이 있었습니다

 

1. Stairway to Heaven

2. Pink Floyd - Time (혹은 King Crimson - Epitaph이라는 썰도)

3. Don McLean - American Pie


이 3곡이 3대 명곡이라고 공인 받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70~80년대 FM 라디오 방송에서 황인용 등 그 당시 DJ들이 Rock 3대 명곡 이라면서

돈 맥클린 어메리컨 파이,  Epitaph을 3대 명곡이라고 방송까지 했었죠

 

저는 그 말들을 듣고 실소를 금할 수 없더군요

아니, 이렇게 Rock 음악 제대로 듣는 사람이 없다는 말인가


그래서 1982년, 16살때 제가 몸소 Rock 4대 명곡을 아래와 같이 선정하였습니다

 

 

여러분들 중에도 Rock, 클래식 매니어, 고수님들 많을 것입니다

제가 아래에 거론하는 작품들보다 더 위대한 작품들을 추천해 주시면

제가 형님으로 모실 것입니다

아마도 그럴 수 있는 분이 전세계에 한명도 없을 것입니다

 




 

1위. Renaissance - Ashes are Burning (Live at Carnegie Hall)

 







 


이 위대하고 완벽한 음악 예술을 아는 평론가는 지구상에 거의 없습니다

언론, 인터넷에도 거의 거론되는 바 없는 무관심 받는 노래이지요

 

그러나

23분의 연주시간 동안 처음부터 끝까지 아름답지 않은 순간이 없으며

여성 보컬, Bass Solo, 합주, Keboard 카덴짜, 보컬 허밍 등 많은 다양한

내용이 완벽한 조각처럼 궁극의 아름다움을 이루고 있죠


 

특히 7분경부터 5분간 지속되는 Bass adlib이 하이라이트. 

역사상 가장 위대한 Bass 연주라고 할 수 있구요

 

1975년 카네기홀 라이브 실황이며, 라이브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연주라고 저는 평하는 바 입니다

 

 

 

2위. Deep Purple - April

 




 

간단히 말씀 드려서, 흔히 거론되는

Stariway to Heaven, 보헤미안 랩소디는 이 곡보다 한 수 아래 레벨입니다

 

사람들은 Stairway to Heaven, 보헤미안 랩소디를 항상 거론하지만

진짜 Rock의 큰 형님이 April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클래식과 Rock instrument와 Hard rock을 결합시킨 3부작.

맨 처음 오르간 소리도 인상적이며, 

2악장 클래식 파트에서 3악장 Hard Rock으로 넘어가는 그 대비가 깊은 심미를 불러 일으킵니다

 




 

3위. Pink Floyd - The Great Gig in the Sky





피아노 반주 위에 가곡 형태를 취하면서 voice instrument로 된 독보적인 예술로서 성악의 신기원을 개척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성악곡 중의 하나라고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아직은 아무도 그런 사실을 모르고 있지요)

전통적인 유럽 가곡이나 기존 대중가요에서 전혀 볼 수 없는 새로운 보컬 미학을 창시했으며 

그 미학은 시대를 초월하여 앞으로 500년이 지나도 빛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Clare Torry의 경이적인 보컬 선율과 창의성은 미래에나 가능한 음악을 현대인에게 들려 준 것으로서 

Clare Torry와 Rick Wright에게 우리는 감사해야 합니다

 

롤링스톤지의 평론가가 1973년 당시 이 곡을 혹평했으나 

저는 16살때 이 곡을 딱 한번 듣고 영원불멸의 예술이라고 직감했으며

지난 30년간 최고의 반열로 경외해 왔습니다

 

길이가 짧은 것이 유일한 아쉬움일 뿐 완벽 그자체로서 길이가 짧다는 이유로 3위에 랭크된 거 뿐입니다

 




 

4위. Deep Purple - Child in Time (Made in Japan)

 

 




사람들은 이 곡을 쓰레기, 허접, 난잡, 3류 딴따라라고 혹평합니다

심지어 음악 꽤 들은 분들도 대부분 이 곡을 내용도 없이 시끄럽고 지저분하다고 욕을 하더군요

이 곡의 진가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16살때 이 곡을 딱 한번 듣고, Hard Rock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예술이라고 직감했으며

그 직감은 지난 30년간 1분 1초도 생각이 바뀐 적이 없습니다

 

이 곡의 중간 Guitar 연주를 난잡하고 의미도 없는 쓰레기라고 다들 말하고 있지만

Layla, 보헤미안 랩소디 따위 Guitar 연주는 이 곡 앞에 감히 비교 꺼리도 되지 못할 뿐더러

 

이 곡 중간에 담긴 Ritchie Blackmore의 놀라운 상상력과 그 완성미는 상상을 초월하여

인류가 들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Guitar 연주 내용은 이 곡라고 장담하는 바입니다

 

존 스코필드, 듀언 올맨 아무리 좋다고 해도 이 만한 레퍼토리를 개발한 사람은 저는 보지 못했습니다

 

이 곡의 저음 주제는 Jon Lord가 It"s a Beautiful Day의 Bombay Calling 라는 곡을 듣고 거기에 나오는 반복 주제를 가져와서

완전히 새로운 내용으로 독창적으로 예술로 승화 시킨 것으로써, 이것은 Bach, Beethoven이 들어도 놀랄 경지입니다

(Made in Japan 연주만 들으세요. 나머지 버전은 무시)

 

 

처음 Jon Lord의 소박하고 고요한 오르간 변주로 시작하는 그 놀라운 서정성과

Ian Gillan의 절세의 보컬, 그 후로 이어지는 광기 어린 샤우팅(비명)과

그 후로 이어지는 오르간, 드럼의 화려한 간주부와

그 후로 이어지는 Ritchie Blackmore의 완전히 광란의 5분간 Guitar연주는

초반부의 고요함과 중간의 광란의 분위기가 인류 역사를 대표하는 강렬한 대비의 구조로 아무도 도달하지 못할 에술의 경지

 

다시 말씀 드리지만, 이 보다 더 위대한 Hard Rock은 없습니다

 




 

 

여기에 베토벤의 최고의 명곡을 소개해 드리지요. 평론가들도 저보다 모릅니다

베토벤 최고의 명곡은  함머클라비어와 현악사중주 12번 2악장이다.....평론가들도 모르지요




 


베토벤 현악사중주 12번 2악장 (변주곡) Op. 127




 




NASA 사람들이 베토벤 Cavatina를 인류를 대표하는 심오한 예술이라고 1970년대에 보이저 탐사선에

그 음반 씨디를 탑재해서 우주로 발사했지만,




 


제가 말하는 현사 12번 2악장을 보이저 위성에 실어서 보냈어야 했지요




진짜 베토벤 후기 현사 중에서 알아줘야 할 곡은 Cavatina나 대푸가가 아니라

현악사중주 12번 2악장입니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이 지구상의 70억 인구 중에서 불과 몇천명도 안될 거 같습니다


 

또한 베토벤 Cavatina는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그 유명하다는 후기 현사 중에 유일한 삑사리 음악입니다


 

지난 200년간 베토벤 - 현악사중주 12번 2악장의 위대함을 공식적으로 거론한 사람은

어쩌면 저 말고는 한 명도 없는 거 같습니다


 

우주 전체 10대 음악 예술에 들어갈 진정한 음악의 무릉도원입니다

 




 




함머클라비어 4악장 Op. 106


 

 


 




 


그리고, 보너스로서, 베토벤 합창 교향곡 4악장의 최고의 명반을 소개 합니다




 


사람들은 푸르트뱅글러, 아바도, 텐슈테트 앨범을 거론하지만




 


Ernest Ansermet의 음반이 거의 절대 지존이라는 걸 모르고 있습니다




 


Ernest Ansermet의 연주는 오케스트라의 완벽한 연주 뿐만 아니라




 


합창 4악장에서 테너, 바리톤의 보컬이 완전 무결할 정도로 인상적이라는 사실을 사람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베토벤 합창 교향곡 4악장  (Ernest Ansermet 지휘)




 







 




 




 




아래는 저의 자작곡 스케치(미완성)입니다


 

파트3의 초반 2분 동안은 엉망이기 때문에 무시하시고 그 후를 들으세요~~


 

 


https://soundcloud.com/5kids2feed/bramhall-fantasia-part3Viewer








https://soundcloud.com/5kids2feed/bramhall-fantasia-part4Viewer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배상수 2018-03-08 03:23:38
답글

대단한 음악적 식견을 가지고 계시네요.
음악이란게 주관적인 요소가 많다보니 꼽으신 최고의 4대명곡에 전적으로 공감할수는 없지만
말그대로 명곡은 명곡이네요.
제가 100%공감하지 못하는건 아마 세대차이 때문에 그럴겁니다 ㅎㅎ
늦은밤이라 폰으로 잠깐 들어보는건데 내일 저녁에 퇴근하고 저의 단촐한 pc-fi로 감상해봐야 겠습니다.

일단 조금씩 들어본 바로는 당시 시대상에 앞서가는 프로그래시브한 음악을 좋아하시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핑크플로이드때문에 더 그런느낌이 들수는 있겠지만요. 딥퍼플의
곡도 다른곡에 곡들에 비해 좀더 그런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르네상스는 제 세대에선 거의 들어보지 못한 밴드인데 상당히 좋네요.
서실 저도 취향이 프로그레시브한 쪽을 좋아합니다만 글쓴님보다는 좀더 시끄럽고 젊은 취향입니다.
여튼 오랜만에 들린 와싸다에서 새로운 명곡을 접하게 되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장경문 2018-03-08 09:57:40
답글

배상수님
네,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배상수님께서 아시는 좋은 곡이 있으시면 소개해주셔도 좋구요^^

이원경 2018-03-11 13:33:06
답글

브람홀님 오랜만입니다.

10년전 고클을 난장판으로 만드시고 흘러흘러 여기까지 오셨네요.

아직도 4대 명곡 타령, 고수 타령, 베토벤 교향곡은 앙세르메지..
뭐 하나 빠졌네요. 가장 중요한 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는 역시 기계가 쳐야 함
뭐 이런 레퍼토리인가요?

새로운 음악도 좀 듣고 그러세요.
뭐 좀 발굴한거 없습니까?
요즘 애들 이런거 안들어요.

장경문 2018-03-11 14:14:04

    이원경님

snulife aup1이신가요? 아니면 고클 회원?

제가 아래 글에 쓴 댓글을 보시고 왜 제가 4대 명곡이 지구상의 모든 음악 중에서 최고의 반열에 속하는지
이해를 조금이라도 해보시기를

http://www.wassada.com/bbs_detail.php?bbs_num=619163&tb=board_freetalk&id=&num=&pg=&start=50


그리고 새로운 음악, 새로운 음악 그러시는데, 새로운 음악 매일 듣고 있습니다

이원경님 알고 있겠지만, 저는 오페라, 실내악, 독주곡, Rock, 재즈, 블루스, 인도음악, 아랍음악 등
유튜브를 통해 다양하게 듣고 있습니다

새로운 음악 들어도 4대 명곡을 능가하는 대중음악은 한곡도 없더군요

그래서 제가 4대 명곡 절대불변론을 설파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님께서 마음에 드시는 제가 모를 만한 음악 한번 추천해 보시지요

제가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들어보는데 10분 20분이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베토벤 소나타는 미디로만 듣습니다

위에 제가 링크한 함머클라비어 4악장도 제가 말했던 미디 버전입니다

또한, 베토벤 피소 32번 2악장, 그리고 30번 3악장 변주곡의 경우 미디 버전의 연주는 전문 연주자 녹음과 비교해서

손색이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사람의 연주를 능가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즉, 베토벤 소나타 미디버전은 절대로 무가치한 것이 아니지요. 도대체 이런 것들도 못 느끼시는 모양이군요?

이원경 2018-03-12 13:59:16
답글

예, 못느낍니다.
악보는 인간이 그리는 것이고 인간의 추상적인 심리상태를 완벽하게 기호화 할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해석, 다양한 추측이 가능하며 수많은 연주가 존재하죠. 우리는 거기서 그냥 취사선택할 뿐이며 기계에 의한 연주도 그 다양성 중의 하나일 겁니다.

그리고 유튭 영상 올리고 싶지 않습니다. 새로운 음악 아는 것도 없고 몇번 들었다고 해서 남에게 애기하는 것도 우습고 아직도 쉰내 나는 명곡 타령이나 하고 있는 사람에게 먹힐리도 없고.

절대 불변의 개인적인 명곡을 굳이 하나 꼽자면 크라잉 넛의 '말달리자' 입니다.

조희제 2018-03-13 00:38:19
답글



베토벤 9번을 몇종이나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앙세르메의 연주를 최고라 하시는 님이 참으로 독특하군요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최고의명반은 아닌것 같은데요?

스위스로망드오케와의 음반을 최고라 하시는 분이 거의 없으신것같은데 님께서는 최고라 생각하시는 면을 구체적으로 말씀해주

시면 좋겠네요 다들 최고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님의 말씀에 동의할 수 없구요

아, 좋아하시는 3대 합창의 명반은 누구 지휘의 음반이라 생각하시는 지요?

장경문 2018-03-14 01:02:43

    앙세르메의 음반은 LP시절에 매우 Popular한 인기 음반이었습니다
3악장이 앞 뒤면으로 나뉘어 짤려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서 들었죠

조희제님께서 저에게 앙세르메 음반보다 확실히 더 낫다고 생각하시는 음반을 추천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유튜브에서 들어보고 판단해 보겠습니다

앙세르메 음반은 1악장도 매우 훌륭합니다
특히 4악장에서는 처음 바리톤의 O freunde 부분의 정교한 발성이 인상적이고 이렇게 인상적으로 부르는 음반을
저는 다른 곳에서 본 적이 없습니다
또한 뒤에 행진곡풍으로 나오는 부분도 일품이구요
4악장 맨끝의 피날레 부분도 저는 앙세르메의 정교한 템포를 좋아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들어본 모든 합창 음반으로 추정하건데, 앙세르메가 지존이라고 판단되며
저는 합창교향곡은 앙세르메의 음반을 전적으로 선호합니다

황재철 2018-04-15 22:50:38
답글

대단히 특이한 분이시군요.

황재철 2018-04-15 23:12:24
답글

대단히 특이한 분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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