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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3중협주곡 ; Capucon형제(첼로, 바이올린), Frank Braley, piano, Bernard Haitink, Chamber Orchestra of Europe
음반리뷰추천 > 상세보기 | 2015-05-12 14:57:29
추천수 90
조회수   2,272

제목

베토벤 3중협주곡 ; Capucon형제(첼로, 바이올린), Frank Braley, piano, Bernard Haitink, Chamber Orchestra of Europe

글쓴이

이호남 [가입일자 : 2002-10-23]
내용
최근에 유튜브를 통해서 알게된 베토벤 3중협주곡의 아주 괜찮은 연주입니다. 

Gautier Capuçon, cello,  Renaud Capuçon, violin,  Frank Braley, piano. Bernard Haitink, Chamber Orchestra of Europe

2012년 유럽페스티벌에서의 연주실황입니다.  음반으로는 출시가 안된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2WWRt0YBXc   








3중협주곡은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로스트로포비치, 오이스트라흐, 리히터, 카라얀의 연주가 최고라 합니다.
물론 그에는 이의가 없습니다만, 종종 음질이 좀 더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이 연주가 2012년 연주이니 Hatink의 나이가 당시 83세였습니다.   대단합니다.  ^^ 
노익장을 자랑하는 지휘에도 흠뻑 도취되었습니다. 
덕분에 요즘 Hatink의  다소 홀대받았던 암스텔담 콘서트헤보 70년대 연주들을 다시 찾아 들어보고 있습니다. ^^
그가 저평가 되었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저만 그랬는지도...)

아무튼 요즘 유튜브 동영상 연주들이 화질도, 음질도 좋아서 괜찮은 헤드셋 하나 있으면 들을만 하네요.
노트북 사운드카드도 요즘 매우 좋아진 것 같습니다.  ^^  
Janine jansen, 정명훈 등 유튜브 통해서 좋은 실황들을 종종 접하고 있습니다. 

Capuçon 형제의 첼로와 바이올린의 조화는 매력적이며 원래 3중협주곡 자체가  매 악장에서 첼로가 주도해나가는 연주이기에 첼로연주자의 열정적이며 깊은 연주가 돋보입니다.  그러기에 첼로주자가 어떻게 리딩하느냐에 따라 Perfomance의 색깔이 결정되는 듯 합니다. 이 연주에는 아주 규범적이면서도 사색적인 감성을 잃지 않는 명연이라 해도 좋을듯 합니다.
베토벤이 첼로협주곡을 작곡하지 않아서 이 3중협주곡에서 그 아쉬움을 첼로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했다고 하는 평들이 종종 보입니다만,  실제로 작곡 연대를 보면 3중협주곡이 1805년이고 바이올린협주곡이 1806년,  피협 4번이 1806년, 피협 5번이 1807년이니 꼭 그런것만도 아닌 것 같습니다. 

어쨌든 카퓌송형제의 조화된 하모니와 헤이팅크의 원숙한 협주가 탄생시킨 명연주의 하나로 보여집니다. 
고티에 카퓌송의 열정적이면서도 힘찬 첼로가 매우 돋보이는데 고티에 카퓌송은 한국에도 2008년과 2013년에 내한했더군요. 
카퓌송 형제의 Family 조화가 80년대말 정트리오의 DG 녹음반을 떠오르게 합니다.  정트리오의 연주 또한 조화가 돋보이는 명연주였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들어보실만 합니다. 

또 하나 잘 알려지지 않은 연주이지만 고색창연한 스탠다드 연주입니다. 
첼로 Massimo Amfitheatrof,  바이올린 Manoung Parikian,  피아노 Ornella Santoliquido,  지휘 Walter Goher, Rome Philhamonic스탠다딕한 연주로는 푸르니에, 게자안다,
 슈나이더한, 프리자이, 베를린방송교향악단 의 연주가 있는데 이 연주도 뒤지지 않네요. 오히려 전악장에 걸쳐서 균일한 템포를 잃지 않으면서 악상에 충실한 부분에서 이 연주에 더 끌립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음반평론이나 많은 이들이 명반이라 손꼽는 앨범 외에도 좋은 연주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그래서 저는 주위 분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연주라도 한번 들어보시길 권하곤 합니다.    명반만 찾지말고... ^^ 
아무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연주에서 색다른 감흥과 매력을 발견하고 느끼게 된다는 것은 또다른 쾌감인 것 같습니다.  

이 음반에서 아쉬운 점은 1면에 1악장과 2악장이 있고 2면에 3악장이 있다는겁니다.  
일반적으로 2악장과 3악장이 연계되어 연주되는 것을 들어온터라 2악장 끝나고 음반을 뒤집느라 음악이 중단되는 느낌이 낮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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