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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그라드 필,소비예트 국립교향악단,모스코바 방송교향악단의 수석 지휘자였던 가우크가 편곡한 차이코프스키의 사계는 라벨이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편곡하여

성공을 거둔 바와 같이 상당히 성공적인 편곡으로 생각됩니다 1월(화로가에서)의 중간부는 백조의호수를 방불케하고 2월(사육제주간)과 4월(아네모네)는 호두까기 인형을

연상케 하지요 또한 6월(뱃노래)는 바이올린협주곡의 기억하게하는 교묘한 목관연주가 나타나고,11월(트로이카)에서는 목관과 현악합주로 되풀이되며 트라이앵글과 방울의

생동하는 선율이 손에잡힐듯하지요 오랫동안 피아노곡으로 알려졌던 이곡이 가우크의 편곡으로 한층 매력넘치는 작품으로 변신을 한 셈입니다

주로 현악합주,저음현그리고 클라리넷,오보에,파곳,플루트,하프,글로겐슈필,목관합주,호른,트럼펫,트라이앵글등등의 오케스트레이션의 묘미를

들을수있는 편곡이 더욱더 감동적으로 다가옵니다 저는 톨스토이의 시(가을의노래)에 곡을 부친 , 플루트와 클라리넷이 나누는 대화가 인상적인

10월이 러시아적인 우수를 들려주는 것같아 가장 좋아합니다(낙엽이 바람에 힘없이 춤추는 듯한 침침한 선율이 대단히 감성적입니다)

원버젼인 피아노 연주는 오보린의 연주가 명연이였고 아쉬케나지,플레트네프,라두 루푸등의 연주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참석하신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음악회에도 많은 참석 기다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