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이 지나서 몇달만에 진공관 앰프를 켜 보았습니다.
앰프는 국산 로망스이고 인티겸 파워로도 사용중입니다.
10년 넘게 사용해왔을정도로 정이 많이 든 기기여서 계속 소장하고 싶은 기기입니다.
미제 RCA 관인데 총 4개의 진공관중 좌측에서 2번, 4번 진공관 안에서 파지찍 하면서 불꽃들이 튀었습니다.
평소 예쁜 주황색 불빛을 보이는 진공관인데 파지찍 할때의 불꽃색은 마치 용접할때의 색깔 같았습니다.
진공관이 터질까 걱정 되어서 급하게 파워를 껐다가 2-3초 뒤에 다시 켜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2번째 진공관만 파지직,,, 처음 보다는 약한 불꽃이였습니다.
또 끄고 10초 정도 뒤에 다시 켜니 아무일 없듯이 정상 작동 합니다.
그런데 오른쪽의 소리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왜 이런일이 생겼을까요?
어느날 갑자기 진공관이 폭발해서 유리가 튀겨 나갈까 신경이 쓰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소리가 약해진것은 수리점에 맡겨야 할 상황일까요?
택배가 되지 않는 기기여서 수리점에 가지고 갈 갈 생각을 하니 골치 아프네요..
진공관 고수분들의 의견을 부탁 드립니다. 댓글 미리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