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일 모레가 한가위입니다.
풍성한 추석 명절 되십시요.
ADSL 덕분에 인터넷이 많이 활성화되고, 와싸다를 알게 된게 벌써 20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짧지 않은 기간을 언제나 찾아 올수 있는 온라인 와싸다를 만들고 유지해 주셔서 깊은 감사드립니다.
인터넷은 샘물같아서 마치 퍼도퍼도 끊임없을 것 같지만,
사실은 많은 분들의 숨은 노고와 멈추지 않는 투자의 산물로 편리함을 영위한다는 부분에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재미 없는 글이라서 지금 뒤로 가기하시면 좋습니다.

턴테이블의 정속과 저 나름대로의 편리함을 추구한 타코미터를 2016년에 시작해서 3년만에 업글했습니다.
대충 버전을 나누면 아래 정도로 구분이 되네요.
v1 : 속도 측정만 구현 (LCD 창)
v2 : 톤암 센서, 타이머 구현
v3 : 적외선 방식 리모콘 구현
v4 : 현재 버전, 웹서버 방식으로 게이지 미터 형태의 타코 미터와 기동/정지 기능 구현

완성된 정면 샷입니다.
골드문트의 내장을 다 뜯고 새로 채울 만큼의 재력이 되지 않아서,
알리바바에서 저렴한 박스를 주문했더니 골드문드를 보내 주어서 감사하게 사용했습니다.



V4의 변경된 기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벨트 턴테이블에 사용되는 2개의 모터 전원 보강을 위한 15V AC 트랜스 적용


2. 12인치 음반과 7인치 음반 종료 위치 결정을 위한 아날로그 방식의 톤암 위치 제어


3. OLED 방식의 출력창입니다.



4. 웹서버의 기능입니다.
초등학생도 IoT 코딩에 배우는 아두이노와 생각하는 만큼 인터넷의 기능을 만들수 있는 ESP8266 이 결합된
통합 보드를 이용했습니다.
3000원 정도의 비용으로 TCP/IP, IEEE802 의 거의 모든 내용을 구형하게 만들어준 고마운 보드입니다.
8 비트, 4MB flash에 40Mhz 의 스펙으로 실시간 처리와 화일 시스템까지 구현이 가능한 아주 똘똘한 친구입니다.

덕분에 아두이노와 Wi-fi 이더넷 전용 칩사이는 SLIP(Serial Internet Protocol) 기반의 WebSocket  서비스를 Pub/Sub을 만들고, 인터넷 칩셋이 SLIP client와 외부 웹서버 기능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전달 객체는 모두 Json 으로 사용하여 가볍고 유연한 처리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PC 크롬과 와 모바일 사파리 브라우저에서 본 화면 예시 입니다.
PC 화면



스마트 폰



패드 화면입니다.


게이지 기본은 HTML5로 의 canvas 와 ajax 구현되어 부드러운 화면 처리와
깜빡임 없는 표현과 제어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명절 음식 준비하면서 턴테이블 리모큰을 만들게 되었고, 스마트 폰 덕분에 
웹으로 리모콘과 측정 기능을 만들어 보게 된 혼자만의 재밌는 부분이라 말씀드렸습니다.
아이폰의 화면 녹화 기능으로 동작 화면 녹화해 봤습니다.


동작 중에 33 rpm 에서 45rpm 으로 변경하면 게이지의 단위가 33 구간에서 45 구간으로 변경되는 내용입니다.

캐롤 키드의 When I Dream, 45 회전 싱글 판입니다. Linn 스튜디오 녹음 버전의 싱글판을 구해서 틀어 보았습니다.

라인 차트 형태의 그래프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4분정도의 RPM과 변이를 볼수있는 기능입니다.
Normalize 기능으로 Y값의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그래프 폭을 조정해서 보기에 편합니다.

가로 재생화면입니다.

언제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박스 제작에 큰 도움을 주신 구단 백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복되고, 풍성한 한가위 명절되십시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