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FI용으로 오라비타 앰프에 풀레인지 물렸쓰고 있습니다.
감도 높은 풀레인지라 그동안 듣지 못했던 노이즈에 벽체 콘센트, 파워케이블, USB 케이블까지
교체해서야 소리에 힘이 적당히 들어가고 배경도 조금 깨끗해져 맘에 들어하고 있었습니다.
듣다보니 해상력이 조금만 더 좋아지면 좋겠다 싶어 앰프 인렛 단자는 후루텍 로듐 도금 인렛으로,
슐터 IEC 단자는 로듐 도금 제품으로 바꿔는데...
소리가 일장일단이 있어 좋아진 것 같기도 하면서 헷갈립니다. -_-;
일단 좋아진 건 해상력과 악기 분리도가 조금 좋아졌고 음의 순도가 약간 높은 듯 느껴진 듯 하면서
음 끝이 약간 고운 성향이 나옵니다. 음이 뭉치거나 전보다 흐릿한 느낌이 있지는 않아 좋아진 듯
하긴한데 단점으로 뭐랄까... "한 방"? , 다이나믹이 줄어든 듯하네요.
음악을 듣기에는 자연스럽고 편안합니다. 약간 짜고 맵게 먹다가 소금량을 조금 줄인 느낌?
어떤 분 글에 INLET을 후루텍 로듐으로 바꾼후 파워케이블 플러그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해서
금도금 인렛으로 다시 바꿨다는 글도 봤는데 파워케이블 플러그가 금도금이라 약간 나긋나긋한
성향으로 들리는 건지 모르겠네요.
듣다보면 예전에 오디오 까페 사장님 댁에서 들었던 음색과 비슷하다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한데,
휴즈를 바꿔볼까 싶어 이러저리 둘러보기도 하다 이흥덕님 추천하신 휴즈도 알리에서 주문했습니다.
하루 2시간 정도씩 이제 일주일 지났는데, 조금 더 기다려볼까요?